오늘은
오리주물럭으로 인사드립니다.
냉동실을 정리하다 발견한 오리고기^^
마침 부추도 사왔겠다
찰떡궁합인 부추를 듬뿍 넣고 오리주물럭을 만들어 보았슴다.
주물럭과 두루치기의 차이점을 아시나요?
제가 알기로는 주물럭은 양념을 버무려 재워놓았다가 볶은것을 말하고 두루치기는 바로 양념해서 볶는다고 하네요^^
여전히 조리법에 관련한 명칭이 너무 천차만별인지라
언제 한번 총정리를 해야하지 않을까 ... 하는 생각을 문득 해보았습니당ㅋ
부추를 듬뿍넣고 오리와 함께 볶았는데요
밥상을 준비하고 있는데 슬그머니 술잔과 술병을 들고 오더니
다 먹고나서는 돼지고기 아니였어? 하는것을 보면
오리특유의 냄새 제거는 성공한듯 싶습니당~
그 비법은 오미자청입니당^^
곰취와 햇양파, 햇고추, 상추를 곁들여
한쌈 크게 싸서 든든하게 먹었습니다~
고단백 저칼로리식품
오리고기
알칼리성 육류, 몸속의 독소를 분해한다.
불포화지방이 쇠고기의 10배,
해독효과가 뛰어나 만성피로 환자에게 좋다.
오리고기는 혈중 콜레스테롤 수치를 낮춰주고 중성지방을 제거해 지방 과다축적이나 동맥경화, 고혈압 같은 질환을 걱정하지않아도 된다. 포화지방을 분해해 밖으로 내보내며 고단백, 저칼로리, 알칼리성 식품으로 수용성 불포화지방산이 많이 들어 있어 피부노화방지와 비만증에 좋다.
오리가 맛있을때: 겨울
오리가 몸에 좋은 체질 : 소양인
한의학에서 보는 오리
오리고기는 성질이 냉하고 맛이 달다. [동의보감]에서는 "허한것을 보하고 열을 없애며, 장부를 조화롭게 하고, 소변을 잘 나가게 한다"라고 했다. 한의학적으로 오리는 어혈을 풀어주며, 소염과 소농은 물론 풍을 다스린다. 식은땀, 빈혈, 고혈압, 관절염, 결핵, 정력저하, 위장질환 등을 치료하며 각종 해독작용과 혈액작용을 돕고 중풍치료에도 사용했다. 성질이 서늘하고 부종을 제거하는 효과가 뛰어나 몸에 열이많고 잘 붓는 체질인 소양인에게 좋다.
오리고기의 효능
①동맥경화, 고혈압예방
오리고기는 신진대사를 조절해서 몸에 쌓인 각종 독을 풀어주고 피의 순환을 돕는 효능이 뛰어나다. 불포화지방이 쇠고기의 10배나 될 정도로 많아서 혈중 콜레스테롤 수치를 낮춰주고 중성지방을 제거해 지방과다축적이나 동맥경화, 고혈압 같은 질환을 걱정하지 않아도 된다.
②해독효능
오리고기의 해독효과 덕분에 운동부족, 야근에 회식까지 잦은 직장인의 만성피로 회복에 도움이 된다. 오리고기는 몸에서 포화지방을 분해해서 밖으로 내보내고, 각종 공해로 발생하는 나쁜 성분과 몸속의 세포나 장기에 침착된 해로운 성분을 해독하므로 약제로도 쓰인다.
③지구력, 집중력 향상
고단백, 저칼로리식품으로 단백질은 쌀밥의 6배, 비타민은 닭의 3.35배 들어있다. 특히 비타민C,B1,B2의 함량이 높아 지구력을 높이고 집중력 저하를 막아주며 칼슘, 인, 철, 칼륨 등 중요한 광물질이 들어있어 어린이의 성장발육에 효과가 탁월하다. 고혈압, 비만증, 신장병, 위장질환, 성인병 등에도 좋다.
④피부노화방지
육류이면서도 특이하게 알칼리성 식품이어서 산성으로 변하는 현대인의 몸을 바로잡아준다. 고혈압, 심장질환 등을 일으키는 다른 육류의 포화지방과 달리 오리의 지방은 수용성 불포화지방산을 다량 함유해 피부 노화방지나, 비만증에 좋다. 콜라겐을 합성해주는 아미노산이 풍부하여 주름제거와 피부개선에 효과가 뛰어나 먹는 화장품이라 불리니 여성들에게도 최고 미용식이다. 오리기름에는 인체에 필요한 필수지방산인 리놀산과 리노레이산이 있어서 콜레스테롤 형성을 억제하고 혈액순환을 돕는다.
오리고기 제대로 먹기
유황을 먹여 키운 유황오리가 건강에 좋은 것으로 알려져있다. 유황은 성질이 열하고 독이 있지만 성질이 찬 오리는 유황을 먹어도 중독되지않는다.
오리고기 먹을때 이점은 주의하자
오리고기는 성질이 차므로 몸이 차고 설사하는 사람은 먹지않는 것이 좋다.
오리고기와 함께 먹으면 좋다: 부추
소화도 돕고 몸도 따뜻하게 해주는 부추를 함께 먹으면 허한 기운을 보충하는 효과가 더욱 강해진다. 부추는 오리고기의 느끼함도 없애준다.
-자연이 만든 음식재료의 비밀 / 정이안 지음/21세기북스- 책에서 발췌
부추범벅 오리주물럭
재료:오리300g,부추2줌,청양고추2개, 홍고추1개, 편썬마늘2알
밑간:올리브유1큰술, 생로즈마리1줄기, 오미자청1과1/2큰술, 다진생강1작은술,인삼주1큰술, 후추약간, 소금약간
양념:고추장1큰술, 고춧가루2큰술, 진간장2큰술, 조청1큰술
1. 준비
부추는 먹기좋은 크기로 썰어둔다.
마늘은 얇게 편썰고, 홍고추 청양고추는 곱게 썰어둔다.
2. 밑간
오리고기는 올리브유1큰술, 생로즈마리1줄기, 오미자청1과1/2큰술,
소금약간,후추약간을 넣고 조물조물 버무려 놓는다.(1시간이상 )
☞오미자청의 5가지맛이 오리고기의 누린내, 잡내를 잡아준듯함다.
매실청으로 대신할땐, 마늘과 생강을 추가해서 재워두시는 것이 나을듯함다 참조
3. 양념 및 볶기
밑간한 오리고기에 고추장1큰술, 고춧가루2큰술, 진간장2큰술, 조청1큰술을 넣고 조물조물 버무려준다.
양념에 1시간정도 재워두었슴다. 참조
달궈진 팬에 올리브유 두르고 편썬마늘을 넣고 볶는다.
마늘이 노릇하게 볶아졌으면, 양념에 재워둔 고기를 넣고 볶는다.
고기가 충분히 익으면, 청양고추를 넣고 한번 뒤섞어준후
부추, 홍고추, 대파를 넣고 살짝 뒤섞듯이 볶아준후 불을 끈다.
통깨약간 넣고 마무리~
4. 담기
그릇에 담고 맛있게 먹기~
부추가 1차로 오리기름잡고, 2차로 곰취,상추, 고추,양파가 2차로 잡아줘서
저녁밥상이 아주 맛있고 즐거웠답니다~
부추가 제철일때 오리고기도 같이 꼭 챙겨서 드세요~
블로그 활동1년을 자축하면서 새맘을 담아, 새이름[제철찾아삼만리]으로 인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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