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식재료 소개1 이라는 이름으로 새롭게 시작해봅니다.
그간 장터식재료소개로 계속해왔던 것인데, 장터소개와는 전혀 인연이 없는 내용이랍니다.
다만, 장터에서 만나는 식재료를 소개하던 것인데, 이제는 조금 방향전환을 하려고 한답니다.
그전에 2014년을 마지막남겨두고 과도기적인 글이지만 시작해봅니다.
다음부터는 식재료를 좀더 이해하기 쉽도록 하는 방향에서 사진과 글을 준비해보겠습니다.
그러는것이 저나 이웃님들 모두에게 도움이 될듯싶습니다.
뿐만아니라, 이공간은 제철식재료를 공부하는 자리가 되야 하니 그것에 충실할수있도록 해보겠습니다.
이 공간에서는 제철식재료뿐만아니라, 수입산 구별도 할수있게끔 해야 할듯해서요, 저도 배워가면서 채워보겠습니다.
(우리나라는 현재 15개국과 FTA를 맺었고 그 나라들은 대부분이 농축수산업 최강국들입니다. 우리나라에 쏟아지는 수입산먹거리는 어마어마한 양으로 장터,마트,시장,인터넷시장에 쓰나미처럼 뒤엎어버렸습니다. 이에 따라 그것에 대한 구별도 해야하고, 나서는문제점도 먹는우리들이 조목조목 따져야 할듯싶습니다. 저도 ..그일을 미룰수없어서..이공간을 통해..하나씩 채워보도록하겠습니다. 지금은 수입산은 일절 사진을 안찍고 있는데..이제, 그것도 해서 무엇때문에 이렇게 넘쳐나는 수입산을 우리가 마주하며 장보기를 해야하는지를..우리 꼭 기억해냅시다. )
자, 그럼 겨울식재료를 만나보겠습니다.
▲첫번째사진은 감태김으로 놨습니다.
감태는 겨울식재료입니다. 생감태로 초겨울부터 만날수있고, 초겨울에 채취한 감태는 말려지면 겨울이 무르익을때쯤 김으로도 만납니다. 감태김 오른쪽위의 푸른색김은 100%파래김입니다. 사진으로는 비슷하게 생겼습니다.
하지만, 감태김은 일반김보다 크기가 크고 엉성하게 만들어졌답니다. 실같다고 표현하면 딱맞습니다. 그에 비해 100%파래김은 일반김과 크기가 비슷하고 도톰하게 생겼답니다.
▲두번째 사진은 잡곡을 선택했습니다.
겨울철에는 햇잡곡을 많이 구입했으면 한답니다.
가을에 수확하는 햇잡곡이 나오기도 하는 시기이고, 햇잡곡을 많이 먹는 계절로 1년연중이 되면 더할나위없이 좋지만, 저는 오히려 겨울에 많이 섭취하는 것이 가장 좋다고 판단합니다. 수수, 좁쌀,기장, 조, 팥, 메주콩, 서리태,선비잡이콩 등등 적은양이라도 가을겨울에는 구입해서 밥에도 즐겨먹고 반찬도 만들어보고 간식도 만들어내면서 소비를 왕성하게 했으면 한답니다.
가을이 지나면, 이건 다그런건 아니지만, 중국산 혹은 외국산들과 많이 섞어서 팔기도 한답니다. 가을겨울에 햇것을 구입하는것이 그나마 안전하다고 판단합니다. 햇 것을 그때 그때 소비해주는 것도 생산자쪽이나 소비자쪽이나 다 득이 될것이라 판단되구요
겨울내내 잡곡이이야기는 제가 하겠지만, 관세를 붙여도 턱없이 싼 중국산 잡곡들과..요즘은 뭐 캐나다산, 인도산..뭐 엄청 먼나라 잡곡들까지 점령하고 있답니다. 그러다보니 우리나라잡곡은 가격도 비쌉니다. 키워내는 곳이 점점 줄어들고 있기때문입니다.
더이상 줄어들어서는 회생가능성이 없답니다. 지금이라도 늦지않았으니, 가을겨울에는 우리잡곡을 꼼꼼하게 적정하게 구입하고 즐겨 먹는것을 생활화하는것은 대단히 중요한 일이라고 판단됩니다. 꼭! 겨울에는 챙겨두세요! 건강도 챙기고 우리잡곡도 지키는 것이니 더할 나위없이 좋은일입니다.
우리나라 메주콩(노란콩)은 요즘 가격이 작년에 비해 떨어졌어요 이럴때 사다 다양하게 콩요리를 즐겨드셔도 좋을듯합니다
▲ 국산햇 수수입니다.
잡곡이야기를 시작한김에..몆가지를 모아서 곁들여 설명해봅니다.
수수는 요즘 중국산이 거의 점령해버렸습니다. 수수가 덩치가 사람키보다 커서 키울때 비료도 많이먹고 큰것에 비해 수확량은 또 많지가 않다고해요, 그런 어려움에다가 수입산이 워낙 거세게 밀려오니 국산수수는 생산량을 줄어들고 가격은 올라가고 있답니다.
저는 수수를 상당히 좋아해서 겨울에는 꼭 사다 밥에 넣어먹습니다. 찰진맛도 좋구 쌉싸래한맛도 참 좋습니다.
중국산과 국산을 비교하면, 색깔로 구분을 합니다. 중국산은 붉은빛이 적고 연한편이라면, 국산은 붉은빛이 많고 진하답니다.
색깔로도 충분히 구분이 됩니다. 국산 햇수수 구입해서 겨울밥에는 넣어 드셔보세요! 거친듯한 맛이 제법 잘 어울린답니다.
찰밥에 넣어드시면 더더욱 좋구요, 갈아서 수수팥떡, 수수부꾸미등을 만들어 드셔도 아주 좋지요
겨울밥상에 강추하는 식재료랍니다.
▲토종 차조 잿빛차조입니다.
조는 잡곡중에는 가장 작은 곡물입니다. 조는 차조와 메조가 있는데 차조는 찰기가 있고 메조는 찰기가 없답니다.
조도 가격이 비쌉니다. 연유는 ..위의 잡곡들과 똑같은 처지입니다. 겨울밥에 꼭 챙겨넣어주세여!
위사진의 차조는 조금 독특한 차조랍니다. 토종차조입니다. 회색차조라도 불리웁니다. 회색빛이 납니다.
기장이 있는데, 조보다 조금더 크답니다. 기장도 색이 여러가지가 있답니다. 기장은 다음기회에..또 소개하겠습니다.
▼제가 구입해서 집에서 찍은 것입니다.
회색빛이라는 것이 이제 수긍이 가시져? 위의사진은 햇볕때문에 그 색이 잘 안나왔습니다.
회색차조(잿빛차조)는 토종차조이고 영양도 상당하다고 합니다. 파시는 할머님은 당뇨병에 특효라면서 계속 영양적 설명을 해주시고 또,차조중에서는 최고라면서 자랑하셨습니다. 이제 한창 맛보고 있는데요 워낙 많은 잡곡을 넣어 먹느라..회색차조때문에 뭔가 맛이 다르다고 말하기는 힘들지만, 찰진맛은 좋더군요. 우째뜬 구석구석 잘 찾아보니 토종식재료가 많이 있네요
겨울잡곡을 구입하시려는 분은 눈여겨 보셨다가 회색차조를 한번 찾아보셔도 좋을듯합니다.
▲ 토종콩 선비잡이콩, 선비콩입니다.
이콩은 이미 여러번 소개했지만, 또 소개합니다. 지금이 햇것을 만나는 시기니깐요
푸른콩에 검은큰점이 팍 박혀있는 콩입니다. 넙데디합니다. 맛은 달큰한맛이 끝내줍니다. 서리태보다 더 달달합니다.
이 달달함에 반해 조선시대 선비들이 과거를 보러가다 지각을 하기도 했다고 합니다. 그만큼 맛있는 콩으로 유명합니다.
선비를 잡았다고해서 선비잡이콩이라고 하고 콩모양이 꼭 갓을 쓴 선비같아서 선비콩이라고도 부른답니다^^ 이름 너무 이쁘죠^^밥에 넣어먹는 콩이랍니다. 서리태콩의 단맛을 좋아하시는 분들은 꼭 챙겨서 드시면 좋을듯합니다.
토종콩은 아주 많이 아껴주었으면 한답니다. 맛이 좋아서 아름아름 키워내는것이지 돈벌이를 위해 키우는것이 아니기때문이랍니다.그만큼 소중한 먹거리입니다. 맛과 영양 다 뛰어나답니다. 요즘 수입콩(렌즈콩 병아리콩 등등)이 이래저래 방송을 타고 요란스럽지만 그것과는 비교할 수 없을만큼 귀하고 소중한 맛이며 영양상 비교해서 우월하면 우월했지 절대 뒷떨어지지 않습니다.
우리 것을 귀하게 여기는 것을 같이하면서..방송을 하면 얼마나 좋을까여?.. 선비콩 많이먹구..우리 자랑대회나 합시다!!!
▲ 국산 햇 서리태콩입니다.
검은콩입니다.검은콩에는 두종류가 있습니다. 서목태라고 쥐눈이콩이 있고, 서리태가 있습니다.
쥐눈이콩은 서리태보다 크기가 작고 동글동글하게 생겼고,속살은 미색입니다. 서리태는 서목태보다는 크고 둥글넙적하게 생겼답니다. 그리고 속살은 푸른연두빛이납니다. 서리태는 서리를 맞고 난후에 수확한다고 해서 이름이 서리태입니다. 달달한 맛이 좋아서 이맘때 밥에 넣어먹으면 달달한 밥맛이 참 좋아 밥상이 즐거워집니다.
햇서리태가 장터에는 많이 나왔습니다. 넉넉하게 구입해서 밥에 넣어 달달한 서리태맛을 즐겼으면합니다. 강추!
겨울에는 잡곡밥!!
▲ 토종팥 엇그루팥입니다.
팥은 보통 붉은색인줄 알고 있지만, 검은팥, 회색팥도 있답니다.
엇그루팥은 회색빛깔이 납니다. 토종팥입니다. 붉은팥보다 단맛이 좋습니다. 붉은팥은 쌉싸래한 맛이 강한편이지만, 엇그루팥은 단맛이 강하답니다. 그래서 우리어머님대는 붉은팥과 엇그루팥을 섞어서 팥죽을 쑤워주셨다고 합니다.
제가 요즘 맛보고 있는데, 소금약간만 넣었는데..단맛이 너무 좋습니다~~ㅎ
팥좋아하시는 분들은 꼭 챙기셨으면 하네요~ 붉은팥은 삶을때 떫은맛 쌉싸래한맛때문에 한번 삶은물을 버리고 삶고하는데.엇그루팥은 그럴필요도 없고 불려지는 것도 붉은팥보다 쉽답니다. 엇그루팥 기억해두셨다가 겨울에 한번 꼭 챙겨드시와요~~
▲ 보리순입니다.
보리는 겨울에 순이 자라기 시작합니다. 대보름쯤에는 싹을 밟아주기도 하지요^^ 튼튼하게 뿌리내리라고 밟아준다고 합니다.여하튼, 겨울에 보는 식재료랍니다. 이른봄까지 보이기도 합니다.
늦봄이면 보리를 수확하기때문에 겨울에 순을 보는것은 자연스러운 일입니다.
보리순은 달달한 맛이 좋습니다. 보통은 된장국에 넣어 먹습니다. 나물로도 나쁘지는 않습니다. 저는 보리개떡으로 아주 좋더군요쑥개떡보다 훨씬 달큰하고 맛있었습니다. 혹시 아시나여? 엿기름이라 불리는 것이 보리싹이라는 것을...보리가 싹을 틔우면 단맛이 유난히 많아서 그걸로 식혜도 만들고 조청도 만들고 엿도 만들어냅니다. 얼만큼 달달한지 아시겠죠? 요즘은 보리싹이 영양이 좋다나 어쨌대나해서..새싹도 판매를 하더군요.. 보리알갱이로도 챙겨먹지만, 겨울에는 보리순도 기억하셨다가 간단한 국도 끓여먹고 개떡도 만들어먹으면 좋답니다. 데쳐서 김밥속재료로도 괜찮지않을까여?ㅎㅎㅎ
▲봄동과 노지시금치입니다.
봄동은 1월-3월에 출하되는 겨울식재료랍니다. 이름그대로 봄을 부르는 식재료입니다.
봄동은 배추와는 달리 속이 모아지지않고 확 펼쳐졌습니다.ㅎㅎ 제가 한창 늦가을에 토종배추맛을 보면서 드는생각인데요 그 맛을 전달하기 가장 쉬운방법이 봄동같아요. 봄동은 고소한 맛이 좋지요? 조선배추, 토종배추도 이고소한맛이 가득 담겨있고 거기에 톡쏘는 맛도 있는것이 있기도하고..생기것은 봄동보다 살짝 모아졌어요..ㅎㅎ 대충 이해가시져?
아무튼, 봄통은 한겨울이시작되면 즐기시면된답니다. 가격도 착하고 고소한 맛도 좋아서 겨울밥상의 즐거움을 안겨준답니다.쌈으로도 좋구, 겉절이도 좋구, 데쳐서 나물로도 좋구, 된장국으로도 좋답니다.
노지시금치는 한창 겨울이 시작되면 나오기 시작합니다. 1년연중 나오는 시금치맛과는 정말 다릅니다.
노지시금치도 섬시금치도 있구하니 겨울에는 구분없이 잘 챙겨드시면 됩니다. 겨울시금치는 정말 맛있습니다. 달달한맛도 너무 좋아서 겨울철 가장 맛있는 나물인듯싶어요 지금 한창 잘 챙겨드시고 계시지요? 빼먹지 말고 겨울에는 겨울시금치로 겨울을 이겨내자구요~~
▲갈치,방어,삼치입니다.
가을겨울이 제철인 생선입니다. 갈치는 가을에 맛있고 방어는 겨울에 맛있고, 삼치는 봄철에 더 맛있다고 합니다.
갈치는 세네갈갈치가 워낙 싼가격에 등치도커서 많이 판매되고 있지만, 요즘은 조금 사그라들고 국산갈치도 많이판매합니다.세네갈갈치는 눈이 노란색이랍니다. 크기도 우람합니다. 몸통을 잘라서 판매하는 것은 보통 수입산이랍니다. 특히 크기가 큰 갈치가 손질되어 판매되면 수입산으로 의심하시면 된답니다. 요즘은 원산지를 써놓기도하고 물어보면 답해주기때문에 궁금하시면 확인하시면 됩니다.
방어와 삼치는 그에 비해 아직 수입산을 제가 못 만나봤습니다. 방어는 크기가 아담한것에서부터 크기가 우람한것까지 판매가 되더군요 가격도 저렴한 편입니다. 겨울생선으로 익숙해지면 좋을듯합니다. 담백하고 고소한맛이 좋답니다.
구이,조림 다 가능하니, 다양하게 요리해서 드시면 될듯하구요, 삼치는 가을부터 철이 시작되기는하지만, 봄철에 드시면 더 좋다고 합니다. 참조하세요~~
▲국산 대구입니다.
이 사진은 확대한 사진이 아닙니다. 우람한 대구랍니다. 한마리에 3만5천원이랍니다.허걱...크기가 엄청 크기는합니다. 두손으로 몸통을 잡으면 안잡힐정도로 큽니다. 싱싱함도 너무 좋습니다. 12월초만해도 이렇게 우람한 대구가 나오더니, 12월말경쯤 되니 동태크기만한 것들도 꽤나 나오기 시작했답니다. 대구도 많이 잡히지않나봅니다 제철인데..많이 보이지않습니다.
일반식당에서는 대구탕이 참많던데 다 수입산이겠지요?.. 가을겨울해산물은..우리바다사정이 참으로 안좋구나를 실감하고 확인하는 계절같습니다.
▲ 귤입니다.
겨울대표과일 귤입니다.
그런데, 저는 요즘 귤을 잘 먹지않습니다. 연유는 몇달전에 3여년제철찾기를 결산하면서 알게된것인데..귤의 품종이 99.9%가 일본산이라는 이야기를 듣고서는 기가막혔답니다. 아무도 그 누구도 귤의 품종을 신경써서 재배하지않았다는 사실에..너무 화가 나있답니다. 애써 귤을 먹어야 하는 이유를 모르겠고, 귤재배농가는 저를 설득할만한 이유를 대보시라고..저는 말하고 싶습니다.
토종품종을 연구하고 그것을 확대하기위한 노력이 어찌 이리 암담하도록..되었단 말인가? 기가막힙니다.
일부러 겨울에는 귤 몇박스씩 사다먹으면서 감사해하면서 먹었는데 말이죠.. 귤농가 저는 반드시 고민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외국품종으로 로얄티 부가하면서 키워내는 농산물을 우리것 인양 파는것은 중단해야 한다고요.
비단, 귤만이 아니라 많은 식재료들이 외국품종으로 키워지는 것들이 있기는 합니다만, 귤처럼 이리 전멸하다시피 재배되는 것은 없답니다. 귤의 미래가 암담합니다. 팔면 끝이 아니라, 미래도 내다보면서 키워내는것이 농가의 자존심이 되어야 합니다.
지금도 늦지않았으니, 제발 귤농가는 처음부터 다시하는 심정으로 품종개발에 다시 품을 들였으면 합니다.
앗! 파프리카도 마찬가지입니다. 로얄티가 어마어마하게 나가고있는데..효능만 좋다고 홍보하고 떠들고 있습니다.
가끔은..우리가 효능에 솎는 식재료가 참많다는 생각입니다. 먹고 땡이 아니랍니다. 미래를 내다보면서 키워내고 미래를 가꾸는 먹거리생산이 되어야 한답니다. 그것만이 우리모두가 잘 살수있는 길이랍니다. 생산자들은 꼭..어렵더라도 그것만큼은 지켜나갈수있는 '자존심' 그것을 꼭! 가져주시길 바랍니다.
▲ 도루묵입니다.
도루묵은 겨울대표생선입니다. 사진에는 자세히 안보이지만, 알이 뿜어져 나오는 상태랍니다.
겨울에는 도루묵판이랍니다. 가격도 저렴하고 좋아하시는 분들은 잘 챙겨드시면 좋을듯합니다. 맛은 명태살맛과 비슷하구요 알이 쫀득쫀득한 맛이랍니다. 알크기가 좁쌀크기정도이구요^^
▲ 광어, 넙치입니다.
도루묵옆에 있는 것이 광어입니다. 요즘 한창 장터에서 판매되고 있습니다.
보통은 회로 많이 드시는데요, 이맘때는 구이로도 드시고 찌개나 국으로도 드셔도 담백하니 좋답니다.
요즘 한창 길거리에서도 냉동가자미를 많이 팔던데요, 판매상자를 보니 미국산이라 써있더만요^^
멀리서도 옵니다. 태평양건너서 오는 가자미.. 가격도 엄청 쌉니다. 색깔은 전체적으로 노란색을 띄었구요. 가끔 손질된 가자미도 있는데..그건..또 어데서 왔을까여?..아마..유럽산이겠지요?..
그러고보니 올 늦가을 겨울에는 국산가자미가 보이질 않습니다. 작년만해도 이맘때 알이 꽉찬 가자미가 있어서 맛있게 먹었던 기억인데요..또 안 잡히나봅니다..에휴... 안잡히면 곧바로 수입산으로 대거 충당하니.. 우리한테..좋은일일까여?안잡히면 안먹으면 되는데... 요즘 과일가게도, 야채가게도..요상하게 냉동해산물을 대거 판매합니다. 대부분이 수입산이던데..이렇게 마구잡이로 몰려들어오는 수입해산물..해도 해도 너무할 정도로 쏟아지네요..
다음에는 수입산가자미도 한번 다뤄봐야겠네요..
▲ 감태,매생이 물김입니다.
감태는 파래와 조금 다르쥬? 생김새가 파래보다 곱게생겼어요 향도 식감도 조금더 우월하답니다. 물론 파래도 맛있답니다. 가운데것이 매생이입니다. 아주 곱지요?.. 시장,장터,마트를 가도 다 마주할수있으니 잘 챙겨드시면 된답니다.
파래, 감태, 매생이,김은 겨울철에 아주 필요한 영양을 담뿍 가지고 있는 식재료입니다. 많이 듬뿍 잘 챙겨드시와요~
물김은 제가 요즘 한창 맛보고 있습니다. 초무침이 아주 맛있더군요 부드러운 물미역을 먹는듯한 맛이랍니다.
마른김만 마주하다보니 낯설은 식재료이기는 하지만, 물김이 맛들이면 매년 찾게될듯합니다.
▲ 서대와 옥돔입니다.
이사진은 생소한 것이라 찍었답니다.
서대는 자주 보기는 했지만, 옥돔은 이렇게 말린것은 처음봅니다.
원산지 확인은 못했습니다. 옥돔은 주로 제주에서 잡히는데요, 요즘 한창 중국산이 밀려들어와서 원산지 확인이 필수라고 합니다. 얼굴만 확인하는 것으로 끝! 서대는보시는 왼쪽, 옥돔은 오른쪽입니다.
자, 이번은 여기까지입니다.
다음에는 구입하는데 도움이 될만한 것으로 사진구성을 해보겠습니다.
겨울식재료로 겨울밥상을 채우는것이 점점 어려워지고 있습니다. 앞으로는 더 어려워질 듯합니다. 그만큼 수입산공세가 만만치않습니다. 또한 철잃은 식재료도 넘쳐납니다.
겨울식재료는 겨울을 이겨내는 힘을 줍니다. 그 힘을 거뜬히 충전시켜는 겨울철이 되길 바랍니다.
이 식재료 소개는 장터와 상관없이 필요하다 판단되는 것들을 적절하게 담아서 주1회씩 올려보도록 하겠습니다.
내용에 대한 의견이나 어떻게 채워졌으면 좋겠다는 의견 있으면 개진해주세요!
이공간은 제철식재료를 이해하는데 도움을 주는 공간으로 자리잡을 예정입니다.
어떠신가여? 겨울밥상 차리는데 도움이 될까여?
제철찾아삼만리는
제철식재료의 귀중함을 하나 하나 배워가며 채워내는 공간입니다.
제철식재료에 대한 사랑은 잃어버린 식재료의 제맛을 찾아가는 과정이기도 하고
식재료를 자연의 힘으로 건강하게 키워내는 농수축산분들의 노고를 소중히 아껴가는 과정이기도 합니다.
아직 부족하지만, 궁금하시다면,
제철찾아삼만리 http://greenhrp.tistory.com 놀러오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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