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겨울식재료가 넘쳐나는 모란장 겨울식재료 소개입니다~
1월9일에 갔는데요...날이 유난히...넘추워요...ㅠㅠ
모란장은 체감온도가 더 심해서 ...엄청 춥습니다.. 칼바람이 아주 기냥...끝내주거든요ㅠㅠ.
그런관계로 사진도 얼렁뚱땅...
급하게 찍고 살것 사고 왔어요... 양해바랍니다^^,
유난히 추운날에는 사러간 사람이나 파는사람이나 모두...힘듭니다.
암튼, 저는 온몸을 무장?하고 나섰습니다..
한 10여일정도 장을 못봐서리...어여 가야했습니다..ㅎㅎ
▲무엇을 찍었는지 아시겄쥬~~
초록빛이 진한 것이 바로 감태김입니다.
제가 12월부터 내내 기다렸답니다.. 모란장에서 감태김을 파는곳은 아마 여기 한곳뿐인데..
계속 안가져왔다고만하시더니..드뎌..가져오셨습니다..
오늘은 기대도 안하고 혹시..라는 맘으로 갔더만.. 멀리서 초록빛이 보이길래.. 뛰어가다싶이해서 도착했습니다.
보통김보다는 크기가 크고 실오라기처럼 얇게 잘 말려져있습니다.
그 왼족옆의 즉석구이는 감태김구이입니다.
가격은 상당히 쎈편입니다.
감태김..10장에 7천원.. 그옆의 즉석구이는 5천원...(10장정도 됨)
보통 톳(100장)단위로 파는데.. 그게 더 저렴한듯합니다.(참조)
겨울에 맛만 꼭 챙겨보시고 싶으신분들은 적은양이라도 구입하심 되겠슴돠~~
감태가 나오는 시기를 고려해... 말려지는 시간까지 계산하면
1월초순경에 말린 김을 만나는것은 당연한듯합니다.
12월에 장터 갈때마다 제가 계속 졸랐거든요..^^ㅎ,언제 가지고 오실거냐구...
암튼, 너무 너무 반가웠답니다ㅎㅎ
앗! 김파는 곳에 가면.. 청태라는 김이 있어요 진한 초록색김이요..그건 파래100%으로 만든 김이여요
감태김은 크기가 보통 김크기보다 크구 가까이서 보면 실오라기들을 엉성?하게 말려진듯한 모양새랍니다.. 참조
▲요거는 심퉁이.. 도치입니다.
사진에는 실감나는 장면이 없어서 안타깝지만
껌벅껌벅.. 꿈틀꿈틀하면서 아직 살아있드라구요ㅎㅎ
못생겨도 맛좋은 도치랍니다~~
요즘 가격이 한창 올랐다고 해요.. 안잡히나...
한마리에 만오천원, 작은녀석은 1만원에 준다네요..ㅎㅎ
▲와우~~병어가 한창 철인지..정말 가판마다 병어판매가 한창입니다.
근데.. 왼쪽끝의 크기가 큰것들은 덕자가 아닌가 싶은데...
저는..아직 구분이 어려워서..크기로 일단 구분합니다만...
사실때 꼭 물어보시구 구입하세요~~
▲대구가 한창 철을 맞았는지.. 이젠 크기가 어마어마해졌습니다.
12월만해도 팔뚝만하더니..1월 들어서니..종아리크기만해졌습니다ㅎㅎㅎ
그것도 운동 많이한 종아리로다가...생겼쥬~~
▲홍어도 한창 제철입니다.
한창 수입산이 많았는데.. 요새는 국산홍어가 많이 잡히나봐요..
▲요거는 하얀 박스에 담긴것.. 겨울이 제철이나..몸값이 비싼 새조개입니다.
얼마냐고 물었더니 2만원이랍니다.. 한 몸 하지유ㅎㅎ(16개 들었는디..말이쥬..ㅠㅠ)
그리고 새조개 위에 있는 것은 새끼 참소라.. 넘 맛있답니다. 기회되시면 꼭 구입해서 맛보심 좋습니다~
▲겨울만되면..상어가 참 많이보입니다.. .
늦가을부터 보기시작했는데..이번장에는 유난히 많이 판매하더라구요
먹을줄만 알면...어케 해보겠지만... 사진만 찍고 옵니다..
경북지역은 돔베기라고 해서 상어고기를 제사상에 꼭 올린다고 해요
자주 드시기도 하나봐요..
크기가.. 엄청큰 대구정도 크기니깐... 조려먹어야 하나...
상어고기 필요하신분들도 어여 장터로~~
▲요건.. 말린 도루묵 ㅎㅎ
한창 도루묵이 겨울장터를 장악하더니..오늘은 좌판에..보이지 않더군요.
근데 건어물가게에서 말린도루묵을 팔더라구요
완전하게 말려지지는 않았구요, 살짝 말려 얼려진듯한 모양새입니다.
20-30마리정도에 5000원이니깐 가격은 착하쥬~
▲국산 단호박 ..제가 가을쯤에 소개는 해드렸는데..
너무 반가워서 사진을 찍었습니다.
국산 단호박은 럭비공처럼 생겼어요ㅎㅎ 재밌게 생겼쥬~
가격두 착하네요ㅎㅎ
맛이요? 음.. 일반단호박보다 담백해요 고소하구요
▲워낙 약재상이 많은 장터여서 만병통치약같은 약재들이 널려있습니다만..
이번에 만난것은...천연 비아그라..ㅎㅎㅎㅎㅎ
야관문..이라군요..ㅎㅎ 너무 웃겨서.. 찍었슴돠~~
필요하신분들은 어여 장터로~~
▲요거는.. 뭔지 아시겄쥬~
진짜 과메기 .청어로 만든 과메기랍니다ㅎㅎ
몸통이 굵죠.. 그리고 모양새가 다르쥬
과메기도 온풍기로 말린 과메기가 있구 해풍에 말린 과메기가 있더라구요..
1월이 넘어서야 ..해풍에 말린 과메기가 나온다고 하더라구요.. 참조하시구요
과메기 좋아하시는 분들은 청어과메기도 한번 챙겨드심 좋겠네요~~
앗! 작년에는 제눈에 청어과메기가 그닥 보이지않았답니다.
올해는 유난히 청어과메기가 많은걸로 봐서... 청어가 많이 잡히나 봅니다.
원래는 청어로 만들어야 진짜 과메기인데.. 잡히지않아 꽁치로 대신했다고 하는데..
다시 청어로 과메기가 나오는 걸보면...세상은 오래살고 봐야합니다..ㅎㅎ
오늘은 여기까지...
추우면.. 사러가는 사람들도 상당히 줄어들고...
판매상들도 좀 줄어들고...
그러긴 하지만..
여전히 칼바람 추위에 아랑곳하지않고 추위와 하루종일 싸워가며
열심히 파시고 계시더라구요ㅎㅎ
가끔은 장터에 나가 찬바람도 거세게? 맞으면서 겨울식재료 구경도 하고
맛난 겨울제철 재료들도 구입해서
맛있는 밥상 채워보세요~~
제철찾아삼만리는
제철식재료의 귀중함을 하나 하나 배워가며 채워내는 공간입니다.
제철식재료에 대한 사랑은
잃어버린 식재료의 제맛을 찾아가는 과정이기도 하고
식재료를 자연의 힘으로 건강하게 키워내는 농어축산 분들의 노고를 소중히 아껴가는 과정이기도 합니다.
아직 부족하지만, 궁금하시다면,
제철찾아삼만리http://greenhrp.tistory.com 놀러오세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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