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에 챙겨먹어요, 임연수어구이~

오늘은

 임연수어구이입니다~

겨울이 제철인 임연수어입니다. 

매년 겨울에 장터에 나가면 임연수어를 만나는데요 

저는 새치라고 쓰여있어서...생소해서 저게 뭔가...하면서 유심히 보았답니다.

알고보니 새치는 임연수어의 강원도 방언이라고 하네요 

혹은, 어린 임연수어를 새치라고 부르기도 하는듯해요..ㅎㅎ

임연수어는 저한테는 추억의 생선이기도 합니다. 

한창 젊은시절  고갈비에 막걸리를 먹던 시절...ㅎㅎ에 

그때는 고등어가 비싸서 상대적으로 가격도 싸고 맛도 비슷한 임연수어를 양념해서 내주었습니다.

그래서 임연수어지만 고갈비라 불리며 막걸리 안주로, 가벼운주머니사정도 해결했던 듯합니다.

 피맛골에 임연수어로 만든 고갈비가 추억처럼 떠오르는 날엔

가끔 가곤 했었는데...이젠 추억으로만 남겨지게 됬네요ㅎㅎ

이제는 임연수어가 가격이 만만치 않아서 굳이 고갈비라는 이름으로 팔리지는 않을듯합니다. 

암튼, 임연수어는 보통 수입산이 많은 편인데요 

겨울에는 강원도쪽에서 어린 임연수어가 많이 잡히나봐요 

그래서 모란장에 늦가을부터 임연수어는 새치라는 이름으로 여러곳에서 판매하드라구요,

올해는 한번 맛을 봐야겠다 싶어서 

새치 얼릉 사서 맛을 봅니다. 

저희집은 생선으로 다른 요리를 하는것이 쫌..난관이 있는데요..

그나마 다행인것은 구이는 잘 먹는편인지라 

모든 생선의 맛보기는 구이부터 시작합니다.ㅎㅎ

물론 생선은 구워먹어봐야 뭐가 맛있는지 구분이 가기는 합니다..ㅎㅎ

다만, 다양한 요리가 없다는점이...좀 안타까울 뿐이지만요... 

(한번...훅...질러볼까..생각도 들기도해서...언젠?가는...보실지도 모르겠네요..ㅎㅎ)

임연수어...저는 새치라는 이름이 더 정겨운데...

암튼, 임연수어는 .. 맛이 정말 좋습니다. 가격도 겨울철에는 착한편이구요ㅎㅎ

고소하면서도 담백하고 쫄깃하면서도 부드럽구 ㅎㅎㅎ

해산물을 그닥 좋아하지않는 뉘님이 

이 맛을 보고서는 맛있는 생선이라는 칭찬을 다해주더군요ㅎㅎ

그래서 밥반찬외에 술안주로도 가끔 챙겨준답니다~~

작으마한 크기의 임연수어는 뼈도 연해서 뼈까지 씹어먹어도 부담스럽지않아서 

저는 너무 좋더라구요 ㅎㅎ

식감도 맛도 제 입맛에는 좋아서 겨울철에는 단골처럼 맛보려고 합니다~~

겨울철 마땅한 단백질 보충할 것이 없다면,

겨울이 제철인 임연수어 특히, 어린 임연수어 저는 강추합니다 

임연수어

임연수어는 경골어류 횟대목  쥐노래미과에 속한다. 이민수, 새치, 가르쟁이라고도 하고 삼척 등 동해안 중부 이북에서 많이 잡힌다. 몸 색깔은 연한 황색종과 연한 회황색종이 있으며, 길이가 약45센치이다. 전체적으로 노래미나 쥐노래미와 닮았지만, 이들과 달리 꼬리지느러미 끝이 깊게 갈라진것이 특징이다. 옛날에 임연수라는사람이 살았는데, 이사람이 잘 낚는 물고리라고 해서 임연수라는 이름이 붙었다고 한다.

주요영양소

임연수어의 주요영양소는 일반적으로 먹을수있는부위100g당 166㎉열량을 내며 단백질19.7g, 지방 8.8g을 함유한다. 수분함량이 비교적  적고 단백질과 지방의 양이 많은 고칼로리생선이다. 다른생선에 비해 콜레스테롤 수치가 높지만 타우린의 양이 콜레스테롤의 2배이므로 심장순환계 질환을 염려할 필요는 없다. 비타민A가 많아 시력을 보호하고 저항력을 강화시키며 생식기능을 돕는다. 비타민B1와 B12도 풍부하게 함유되어 있다. 

약효 및 효능

임연수어에 풍부한 비타민B1은 각종 뇌 질환을 예방하고 에너지 대사에 관계하여 성장을 촉진시키며 각기병과 멀미, 현기증을 막는다. 또한 골다공증예방과 성장기  아동의 골격형성에 효과적이고 혈압조절 작용, 동맥경화예방, 암시야 능력의 저하방지 및 인슐린 분비촉진에 의한 당뇨병치료에도 도움이 된다. 

제철및 선택법 

임연수어는 11월부터 이듬해 2월까지가 제철이다. 가장 맛있는 시기는 겨울이며, 산란기는 9월에서 다음해 2월까지다. 이때 산란기를 맞는 임연수어가 육지 가까이로 이동하기 때문에 어획량이 늘어난다. 임연수어는 비늘이 떨어지지않고 몸의 색과 눈동자가 맑은것, 살이 갈라지지안고 탄력이 있는것 좋다. 

- 생선해산물 건강사전/황지희/넥서스BOOKS-

겨울에 챙겨먹으면 좋아요~

임연수어구이 

재료: 임연수어1마리,

밑간:소금약간, 후추약간 

어린 임연수어는 4마리에 5000원정도 합니다. 

기본 판매할때는 내장을 다빼고 펼쳐진 상태에서 판매합니다. 

장터에서 펼쳐진 상태로 판매되는 새치(임연수어)를 구입하심 됩니다. 

제가 몸통을 보여드리려고 펼친몸을 접어?보았습니다..ㅎㅎ

어케 생겼는지 아시겄쥬~~

손질은 임연수어는 보기에는 비늘이 없어보이지만 아주 작은 비늘이 있어요 

칼날로 꼬리에서 머리방향으로 살살 긁어주면 자잘한 비늘이 나옵니다. 그것을 제거해주시고요

내장쪽의 검은막제거하고 핏물 빼주고 하문 되겠슴돠~~

아.. 대가리도 깨끗하게 손질해주셨지만...지집은 잘 안먹어서리... 댕강?하고 잘라주었습니다.ㅎㅎ

깨끗하게 씻은후에 채반에 담아 물기를 빼줍니다. 

한번에 먹을양만큼씩 올리브유약간, 소금약간, 후추약간 뿌려 

냉동실에 보관하시면 되구요 

오늘은 조금 몸집이 큰녀석이 있길래..술안주로다가 

구워봅니다ㅎㅎ

달궈진 팬에 기름 살짝 두르고요 ,살쪽면부터 넣고 지이익~ 구워줍니다. 

노릇하게 구워지면 껍질쪽도 구워줍니다~~

앗! 임연수어는 껍질부위가 참 맛있다고 해서 찹쌀가루 전분가루 살짝 뿌려서 구워 먹기도 했는데요

훨씬 더 맛있더라구요~~ 참조하세염^^

자~ 그릇에 담습니다. 

임연수어는 기름이 많은 생선중 하나인데요

어린 임연수어는 기름지다라는 맛보다는 고소하다라는 느낌이 더 강해요ㅎㅎ

술안주로 챙겨주었더니

마냥 웃으면서 맛있는 생선이구나!!하면서 

맛있게 드시더라구요ㅎㅎ

생선요리 좋아하시는 이웃님들은

양념넣고 조려드셔두 좋구

다양한 양념으로 구워드셔도 좋을듯하구요 ㅎㅎ

겨울철 임연수어도 꼭 챙겨드셨으면 좋겠네요~~

덧붙이는말: 임연수어는 크기에 따라 맛이 다를지는 모르겠습니다.

제가 몇년?전에 외국산 임연수어를 먹었을때는...느끼하기만해서..별루였는데..

이번 어린 임연수어는 제입맛에 너무 고소하면서도 담백하고 쫄깃하면서도 부드러운 식감이 너무 좋았습니다.

제철찾아삼만리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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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잃어버린 식재료의 제맛을 찾아가는 과정이기도 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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