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청포묵 쑥갓무침 입니다~
딱히 마땅한 반찬이 없어서
청포묵과 쑥갓만 가지고 무침을 만들어보았습니다
쑥갓의 향과 청포묵의 보드라운 식감이 참 잘 어울리는 요리입니다.
너무 간단하다는 것도 이요리의 장점이기도 합니다~~
묵을 좋아하시는 분들은 그자리에서 그릇째 드시고 싶으실지도 모르겠네요..
아주 간단한 양념만으로
묵의 식감과 쑥갓의 향으로 먹습니다~
매콤한 청양고추가 살짝쿵 입을 맵게하여도
쑥갓의 향에, 청포묵의 부드러운 맛을 더더욱 좋게 만들어주는듯합니다~
쑥갓은 국화과의 채소인데요,
그 모양새가 쑥과 비슷해서 쑥갓이라는 이름이지만,
가을 겨울이 제철이랍니다
물론 봄에도 생산되지만요^^
저는 묵을 좋하하는지라 밥도 먹기전에...절반 이상은 제가 다 먹었네요ㅎㅎㅎ
청포묵 쑥갓 무침
재료: 청포묵1모, 쑥갓2줌, 홍 청고추1개씩(청양고추)
양념: 진간장1과1/2큰술, 참기름1큰술, 다진마늘1/2큰술, 고운 고춧가루1큰술, 통깨약간
청포묵과 쑥갓을 준비합니다.
쑥갓은 잎부분 끝부분을 준비합니다. 큰잎은 한입크기로 손으로 뚝뚝 잘라줍니다.
깨끗이 씻어 준비하고요
청포묵은 도톰하게 1센치정도 되게 편썰어준후
한입크기로 썰어주었습니다.
그리고 냄비에 적당량 넣고 팔팔 끓여준후 소금약간, 올리브유약간 넣어주고
손질한 청포묵을 넣어줍니다.
청포묵이 투명해 질때까지 데쳐줍니다.
투명한 색으로 바뀌면 채반에 밭쳐 찬물에 헹궈 물기를 빼줍니다.
양념은 너무 간단하기 때문에..ㅎㅎㅎ
우선 묵 양념을 먼저하기위해
양념볼에 진간장1과1/2큰술, 참기름1큰술, 다진마늘1/2큰술을 넣고 섞어준후
묵에 넣고 살살살 버무려줍니다.
그리고 쑥갓을 넣어줍니다. 쑥갓위에 참기름약간을 뿌려 섞어준후 버무려주세요~
쑥갓이 숨이 많이 죽지않게 하기위해서임돠~ 참조
그리고 고운고춧가루1큰술을 넣고 살살 섞어준후
청홍고추채, 통깨를 넣고 또 살살 섞어줍니다~ 끝
(고운 고춧가루가 없다면 일반고춧가루를 쓰시면 되구요..
색감에서는 거친맛이 나겠지만.. 먹는데는 아무 지장 없다고요~ 참조)
자~ 그릇에 담습니다.
그릇에 담을때는, 쑥갓과 묵이 서로 뭉쳐지지않는 관계로다가
청포묵 사이 사이 쑥갓을 잘 얹어줍니다~
쑥갓과 청포묵을 같이 집어서 입에 넣습니다~
쑥갓향이 청포묵의 부드러움과 함께 입안을 즐겁게 해줍니다.
거기에 살짝쿵 매콤한 맛이 또 별미입니다~
요거요거.. 겨울철 밥맛없을때
후다닥~ 만들어서 밥대용으로 먹으면 딱!!! 좋겠는걸요ㅎㅎ
반찬으로도 별미입니다ㅎㅎ
묵을 좋아하시는 분들은
쑥갓과 청포묵 사서 한번 무쳐드셔보세요~~
기분 엄청 좋아집니다요^^
제철찾아삼만리는
제철식재료의 귀중함을 하나 하나 배워가며 채워내는 공간입니다.
제철식재료에 대한 사랑은
잃어버린 식재료의 제맛을 찾아가는 과정이기도 하고
식재료를 자연의 힘으로 건강하게 키워내는 농어축산 분들의 노고를 소중히 아껴가는 과정이기도 합니다.
아직 부족하지만, 궁금하시다면,
제철찾아삼만리http://greenhrp.tistory.com 놀러오세염~~.
제글을 계속해서 보고싶다면, view구독을 해주시면 됩니다.
아래상자의 구독+를 눌러주면 된답니다.
여러분의 소중한 추천은 알쏭 달쏭한 제철 찾아, 좌충우돌하는 제게 큰 힘이 됩니다
'겨울철요리 > 한겨울' 카테고리의 다른 글
추위를 잊게해주는, 도토리만두~ (32) | 2014.01.21 |
---|---|
입에서 살살 녹는 겨울반찬, 무당근조림~ (6) | 2014.01.20 |
겨울철 별미점심, 닭육수 떡국~ (30) | 2014.01.18 |
겨울에 먹는 별미김밥, 시금치계란말이김밥~~ (28) | 2014.01.16 |
2000원으로 즐기는 겨울별미, 감태전과 감태무침~ (10) | 2014.01.15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