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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철요리/한겨울

입에서 살살 녹는 겨울반찬, 무당근조림~

오늘은

무 당근조림입니다~



입에서 살살녹는 무와 당근의 식감이 참 좋습니다.

가을겨울철 무와 당근은 참좋은 건강 식재료입니다. 


가을내내 생으로 참 많이 챙겨먹었는데..

오늘은 푹삶아 부드럽게 짭조롬하고 달큰하게 조려보았습니다~



뜨끈한 밥에 쓰옥 올려 먹으면 

살살 녹는 무와 당근의 맛이 새삼 너무 맛있습니다~


무와 당근이 가지고 있는 단맛도 아주 깊이 나오는듯해서 

더 맛있는듯합니다ㅎㅎ



가을겨울 가장 흔한 식재료라

냉장고 뒤지면 언제든지 나오는 재료이지요^^,

딱히 반찬이 마땅치 않다고 생각될때,

혹은 살살 녹는 맛이 생각날때 만들어 드심 아주 좋습니다~





무와 당근은 가을겨울 보약같은 식재료입니다.

무의 효능은 많이 접한듯하여

그에 비해 당근에 대해서는 부족한듯하여

당근에 관한 자료를  한번더 첨부합니다. 


꼼꼼이 읽어보시고, 당근도 알끌하게 챙겨드세요~


흉부와 위장의 활동음식

당근

항산화.항암성분의 비밀은 화려한 빛깔을 내주는 '베타카로틴'

거철어진 피부가 걱정된다면, 담배를 많이 피운다면 당근으로 예방하자 


당근은 소화불량, 복부팽만, 설사에 좋다. 당근에 들어있는 베타카로틴과 알파카로틴은 강력한 항산화제로 발암물질과 독성물질을 무력화한다. 기관지염의 예방과 치료에 효과적이며 냉방병을 예방하고 여성의 냉증과 빈혈에 좋다.


당근이 맛있을때: 사철 나오지만 제주 흙당근은 12월-다음해 3월이 제철

당근이 몸에 좋은 체질: 소음인, 태음인


한의학에서 보는 당근

맛이 달고 평이한 성질을 띠며 건위작용이 있어 소화불량, 복부평만, 설사에 효과가 있다. 늘 뱃속이 차거나 위염, 위궤양, 대장염 등 염증성 질환이 있는 소음인.태음인 체질에게 효과적이다. 호흡기과 소화기 점막의 저항력을 길러 천식과 위궤양을 막아주고, 몸을 ㄸ다듯하게 덥혀 혈액순환이 잘되게 해준다. [본초강목]에서는 "당근은 피가 거꾸로 올라가는 증상을 내리게 하고 흉부와 위장의 활동을 촉진하며 속을 편하게 하고 식욕을 증진해 이익이 많다"라고 했다. 당근의 주홍빛 색소는 카로틴 때문이다. 카로틴은 몸에 들어가면 비타민A가 되는 물질로, 녹황색 채소100g당 카로틴 함유량이 600㎎정도인데 당근에는 그 열두배가 넘는 7,300㎎이 들어있으니 당근이야 말로 비타민A 덩어리다


당근의 효능

① 발암물질억제

베타카로틴과 알파카로틴은 강력한 항산화제로 발암물질고 독성물질을 무력화한다. 몸속의 배기가스라 할수있는 활성산소가 체내세포를 손상하는것을 방지해 청정한 상태를 유지해준다. 베타카로틴은 주로 껍질에 몰려 있으므로 당근은 껍질째 먹는것이 좋다.


②기관지염 예방

비타민A는 야맹증을 예방하고 피부를 곱고 매끄럽게 해준다. 비타민A가 부족하면 살결이 거칠어지고 병균에 대한 저항력이 약해져 여드름이 돋기쉽고 잘 곪으며 점막이 각질화되어 떨어지고 암에도 잘 걸린다. 담배를 많이 피우는 사람은 비타민A가 부족하면 폐암에 걸리기 쉽다. 당근에 풍부한 비타민A는 기관지염을 예방과 치료에 효과가 있을뿐아니라 백일해나 해수에도 도움이 된다. 


③냉방병 예방

성질이 따뜻하고 맛이 달고 매우며 독이없어서, 보온, 혈액순환에 도움이 되므로 여름철 에어컨 때문에 생기는 냉방병을 예방하는데 좋다. 피를 보해주는 작용이 뛰어나 예부터 민간요법에서 여성의 냉증과 빈혈, 저혈압 환자들의 주요 약재로 쓰였다. 


당근제대로 먹기 

끓는물에 당근 2개를 갈어 넣은뒤 물이 만으로 졸아들때까지 약한불로 달인 다음 꿀을 약간 넣어 먹으면 냉방병을 예방할수있다.

여름철 강력한 자외선에 노출되었다면 당근을 강판에 갈아 꿀17g과 밀가루약간을 섞어 얼굴에 바른다. 15-20분 지난뒤 물로 씻어낸다.


당근을 먹을때 이 점은 주의하자 

*당근을 잘게 자르거나 문질러 으깨어두면 카로틴 성분이 빠르게 산화되므로 요리할때 마지막에 넣는것이 좋다. 당근에 들어있는 이스코르비나제라는 물질이 비타민C를 파괴하는데 당근을 살짝 데치면 이 성분이 없어지므로 다른채소와 요리할때는 당근을 살짝 데쳐서 사용하자 

*당근에 풍부한 베타카로틴은 지용성 비타민으로, 날로 먹으면 흡수율이 8%이지만 기름에 조리하면 60-70%로 껑충 뛰니 기름에 조리해서 먹자 


당근과 함께 먹으면 좋다: 사과

사과에 들어있는 구연산이 당근에 들어있는 비타민C의 파괴를 막아 흡수율이 훨씬 좋아진다.


당근과 함께 먹으면 좋지않다: 식초

식초를 곁들이면 베타카로틴이 파괴된다. 


자연이 만든 음식재료의 비밀/정이안/21세기북스-책에서 발췌








겨울철 살살녹는 반찬~

무 당근조림 


재료: 무4-5센치1토막, 당근1개, 대파약간, 청양고추3개 

삶기: 다시마우려끓인물1과1/2컵

양념: 진간장2와1/2큰술, 포도청1과1/2큰술, 다진마늘1/2큰술, 올리브유1/2큰술, 참기름1/2큰술 , 통깨약간 



당근과 무를 준비합니다. 

껍질은 최대한 얇게 벗겨주었구요

듬성듬성 썰어준후 모서리를 칼로 다듬어 주었습니다~


(모서리 다듬고 생긴것들은 모조리..제입으로ㅎㅎㅎ 맛있어요 ^^)



냄비에 손질한 무와당근을 넣고 다시마우려끓인물1과1/2컵을 붓고

푹 삶아줍니다. 


무가 투명해질때까지 삶아주심 되겠슴돠~


장으로 조리는 요리는 식재료를 완전하게 익힌후에 요리하는것이 

양념도 잘배고 식감도 살려줍니다~참조



무가 푹 익었으면, 

진간장2와1/2큰술, 포도청1과1/2큰술, 다진마늘1/2큰술, 올리브유1/2큰술, 참기름1/2큰술을 넣고 

조려줍니다. 


(포도청은 매실청이나 단맛으로 대체하심 되겠슴돠~)



국물이 자박하게 줄어들고

무에 양념이 쏘옥 배여들면 대파, 청양고추넣고 마무리~




자~ 그릇에 담습니다~


살살녹는 무와 당근이 입안에서 씹을것도 없이 맛있게 사라집니다ㅎㅎ



간도 적당해서 마냥 집어먹어두 맛있네요~


집에 당근, 무 있으심 언제든지 만들어 먹을수있는

반찬이 아닌가싶네요~


장보러가기 귀찮은날,

한번쯤은 푹 삶아 조려서 먹어도 별미랍니다ㅎㅎ



제철찾아삼만리는 

제철식재료의 귀중함을 하나 하나 배워가며 채워내는  공간입니다. 


제철식재료에 대한 사랑은  

 잃어버린 식재료의 제맛을 찾아가는 과정이기도 하고  

식재료를 자연의 힘으로 건강하게 키워내는 농어축산 분들의 노고를 소중히 아껴가는 과정이기도 합니다. 


아직 부족하지만, 궁금하시다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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