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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절별 식재료 자료정리/가을식재료

늦가을 식재료 소개, 모란장(11월4일, 11월14일)

11월 장터인데..초겨울로 진입한듯합니다. 

여전히 없을것 없구 있는건 다있는 장터입니다. 

매번 가면서도..계절이 읽히는 것보면..제눈도 많이 달라졌나봅니다. 

여전히..눈에 아픈식재료들도 많지만.. 이번에는 그건 담지않았습니다.


늦가을식재료들 구경하시고, 늦가을 밥상 맛있게 차려보세요!


▲ 첫사진으로 도치살살치를 담았습니다. 

왼쪽이 도치인데.. 심퉁이 한가득 담겨진듯 하지않습니까?  저게 다 알이라능...ㅎㅎㅎ

한겨울식재료인데..많은 양은 아니지만, 아름아름 판매되고 있답니다. 


살살치는 저도 3번째정도 만나는 생선인데요, 매운탕끓이면 엄청 맛있다고 해요, 저는 구이로 먹어봤습니다. 살점이 단단하고 담백해서 고소한 맛으로 먹으면 좋더군요 낯설어보여도 이런 유명하지않은 생선들이 더 안전하답니다. ㅎㅎ

유명한 생선들은 대부분이 수입산이 많아요.. 슬프지만..

낯설다고 지나치지 마시고 한번 꼼꼼히 생김새를 확인하시고 장터에서 마주치시면 겨울매운탕꺼리로 챙기시면 좋을듯해요 가격도 착해요.. 


▲이것 민물새우여요 

검은빛이 나는 민물새우인데. 민물새우중에서는 최고의 맛이라고 한번 나타나면 비싸도 불티?나게 팔린답니다. 

이날 사진기가..말썽이라..잘 안보이지만 이것으로 토하젓을 담근다고 하구요, 살아 팔딱팔딱 뛰고 있었답니다. ^^



▲앞줄은 조선배추

조선배추는 여전히 아름아름한 양으로 그래도 많은 곳에서 판매하고 있더이다. 생김새를 자주 보는것도 나쁘지는 안겠지요?

그리고 그 옆에 늙은호박은 저리껍질벗기고 씨빼고 혀서 많이 판매하고 있답니다. 뭐, 말린것도 파니깐..ㅎㅎ

번거로움이 싫으신분들은 챙기시면 좋을듯하답니다.



토종 보리수

이건..만났을때 사야하는건데..제가 잘 몰라서리..나중에 집에와서 알았답니다. 

일반 보리수는 여름에 만나는데..토종보리수는 가을에 만나나 봅니다. 알이 일반것보다 작은데 맛은 달콤새콤하답니다. 

일반 보리수는 새콤하기는 한데..떫은맛이 상당하거든요^^ , 내년가을에는 토종보리수 꼭 챙겨야겠어요 

잘 몰랐는데..보리수청만들고 요기저기 음식에 사용했는데..잔기침이런것이 사라졌어요..꼭 이것때문이라고 말 못하겠지만..저는 이것같기도해요..



파래

파래도 한창 나오기 시작했습니다. 

14일 장터에서는 감태도, 매생이도 보이더군요..ㅎㅎ

매생이는 양식해서 조금 이른감이 있는데..감태는 엄청 이른 거거든요..12월쯤되야 보이는 것이 정상인디..

암튼.. 파래, 감태, 매생이..조만간 장터를 가득 채울듯하네요  맛있게 챙기시면 될듯합니다. 



청각

요녀석이 보이면 김장이 가까웠다는 걸 알려주지요^^, 김장에 넣는 재료라서 이맘때 꼭 마주치는 재료랍니다. 

저도 김장에 넣는 식재료라서 꼭 챙겨서 본답니다. 

푸른뿔이라는 뜻의 청각ㅎㅎ 그렇게 보이지요? ㅎㅎ 식감은 사각사각 거린답니다. 

청각은 김장김치를 덜 쉬게 하는 역할과 젓갈비린내를 중화시키는 역할을 한다는 해요. 저는 매년 넣었는데..딱히 문제점이 없어서리..매년 챙겨넣고 있답니다. 마른청각도 같이 판매되고 있어요, 그것과 다른 이름을 쓰느라고 물청각이라고도 불리우더만요.관심 있으신 분들은 장터에서 챙기시면 될듯해요, 저는 미리 구입해서 냉동실에 넣었답니다~~

청각


연자

연의 씨앗입니다. 차를 한잔 얻어마셨는데..너무 향긋하고 맛있더군요..이래저래 궁금해서 한되샀습니다. 

1만원이였습니다. 밥에 넣어먹기도 하고 죽도 끓여먹어도 된다고 차로 마셔도 좋다고 하구요, 국산이라고 혀서 맘놓고 일단 구입했습니다. 연이 뿌리도 씨앗도 잎도 꽃도 다 내어주네요..ㅎㅎ 



한창 나오기 시작했습니다. 

알이 오동통한것을 보니 양식입니다. 자연산은 알이 정말 작거든요^^

워낙 굴양식이 잘되어서 자연산이니 구분은 하지안으셔도 무방할듯해요 저는 그림의 떡! ...ㅠㅠ

잘 안먹어서리..저는 무지좋아하는데.. 한봉 사다 호로록 먹고싶답니다.ㅠㅠ 


대봉

정말..산더미로 쌓아놓구 팝니다. 

제가 감을 참 좋아하는데.. 감을 많이 먹으면 피부가 정말 좋아진답니다. 제가 늦가을부터 초겨울까지에..2-3박스정도 먹는데요^^,그동안 피부가 짱 좋답니다. 물론..먹지않는 계절이 오면.. 원상태이긴  하지만..먹는동안은 피부가 정말 고와져요..

감많이 챙겨드시고 피부미인되세요!!  저처럼 먹을 필요는 없답니다. 


갯가제

봄에 보이는 갯가제가 보여서..일단은 사진을 찍었습니다. 가을에도 잡히나봐요 

여기 사진에는 없지만, 요즘 한창 백합조개가 널부러져서 팔드라구요..그래서 어데서 왔냐고 물으니..중국산이랍니다.

그 조개중의 여왕이라 불리우는 백합.. 이 가을에..중국산 천지입니다. 

최근 한중FTA에 의하면.. 2-3일 걸리던 통상절차를 48시간으로 줄인다고 허니.. 이제..쌩쌩하게 살아있는 해산물도 중국산으로 다 채워지게 생겼답니다.ㅠㅠ 이를 어쩝니까... 해산물 가판대는.. 뭔가가 넘치게 팔면..예전에는 제철이였지만, 지금은 수입산이랍니다.갑자기 얘기를 꺼내니..또 왈칵하네요.. 


꼬막

1키로에 만원이라고 쓰여있었습니다.

크기는 알이 좀 큰편이였습니다. 꼬막도..고갈되 가는 식재료중 하나여요.. 아껴서 먹어야하는 ..그런 식재료랍니다.

가격도 매년 조금씩 올라가는듯하네요..생산량이 그만큼 줄어들고 있어서..점점 가격은 올라갈듯합니다.


마씨

마 종자도 판매하더군요^^

저는 작은 감자인가..했는데..감자씨, 감자종자는 감자에 싹이난것을 파는것으로 종자를 팔더라구요..

그러니 이것은 마의 종자, 마씨가 맞습니다. 이것을 사다 심으시는 분들도 있고, 이것으로 반찬?을 하시는 분들도 계시더군요..참조하세요! 


토종생강

이건..생선을 직접 말려파시는 분이..부수입으로 판매하시는데요..종종 여수쪽의 야채들을 가지고 올라오셔요

이번에는 줄기째 뽑아온 토종생강을 파시더만요.. ㅎㅎㅎ 

토종생강도 눈이 자꾸 익숙하시면 좋답니다. 


가숭어수조기

숭어인데요 노란눈알인 것은 가숭어라고 불린데요 

숭어는 가숭어와 보리숭어가 있는데요, 눈색깔로 구분해요, 보리숭어는 봄철이 제철, 가숭어는 겨울이 제철이라네요^^ 참조  

수조기는 엄청 이쁘게 생겼드만요 ㅎㅎ 은빛의 금빛지느러미.. 아주 고운자태였어요 국산이라고 하구요 

엄청 고급생선이라고 자랑하셨어요.. 저는 열심히 구경만했지만요..ㅎㅎ 암튼, 보기드믄 멋진 생선이였습니다. 



햇김이 나오기 시작했습니다. 

기쁜소식?이지요ㅎㅎ 갓 구운 햇김에 간장살짝올려 밥에 싸먹으면 음청 맛나잖아요..ㅎㅎ

▼ 파래김도 보이시쥬? 초록색깔이 파래100%김이여요  이건 쌉싸래한 맛이 강해요 참조하세염! 




톳, 모자반, 콜라비

톳과 모자반은 원래 늦겨울 초봄이 제철이랍니다. 겨울에 주로 많이 만나서 겨울식재료인줄 알지만, 바다봄나물이랍니다.

초봄에 가까올때쯤 , 늦겨울쯤 챙겨드시면 더 알차고 영양이 듬뿍이랍니다. 

콜라비는 겨울에 보는 식재료인데요, 한창 나오기 시작했답니다.


양미리

양미리가 잘 꿰여서 판매되고 있습니다. 

몸집은 작아도 알이 꽉꽉 차여있답니다. 가격도 착한 편이구요, 아직 많은 곳에서 판매는하지않았구요 이제 판매가 시작되려나봅니다. 구워먹어도 좋구 조려먹어도 맛나답니다. 겨울식재료로 아주 든든하지요~


신선초

사실, 지난장에서부터 신선초가 보였는데..샐러리랑 비슷하게 생겨서리..저는 여름식재료인데..가을에도 나오나..했답니다.

포대에 신선초라 안써있었으면..모르고 지나칠뻔했네요.

신선초도 향이 좋아서 쌈채소로 챙겨먹으면 너무 맛있는데요, 가을에 마주치시면 챙겨드시면 될듯합니다. 

이맘때 나오나 봅니다. 


와송

와송꽃이여요..정확하게 이야기하면, 와송은 약재로 여러곳에서 판매하는데..이리 꽃을 파는 것은 처음인지라 사진한장 찍었답니다.



도루묵대구

도루묵도 한창 나오기시작했구요, 대구도 생물로 많이 잡히나 봅니다. 낚시바늘에 잡힌것으로 봐서는 국산인듯합니다.

아직 철이 아니여서 그런지  도루묵판?이 되지는 않았답니다. 


성대

낯선 생선이지요?

저도 작년봄에 말린것으로 맛을 보았는데. 생선살이 하도 맛있어서..이번에 마주한 김에 사왔습니다. 

이렇게 흔치?않은 생선과 친해질려고 노력중이랍니다. 

성대는 기어다니는 생선이여요, 양옆에 지느러미가 무지개빛?깔을 한 지느러미인데 펼치면 날개같아요. 그 날개를 펴고 바다 밑을 걸어?다닌다네요.. 산지에서는 맛있는 생선으로 유명하구요, 생선손질이 조금 번거로워서 많이 챙겨먹지는 못한다고 해요.. 저는 제가 손질했는데..딱히 어려운것은 없던데.. 살점은 아주 찰지답니다. 기대만발..ㅋㅋㅋ


말이 늦가을이지, 초겨울로 이미 진입했기때문에 초겨울식재료들이 많이 눈에 띕니다.

사진에는 없지만, 여전히 김장이 가장 큰 몫을 차지하고 있기때문에 김장재료들이 가장 많이 팔리고 있었답니다. 


이제 날이 점점 추워지면 장터로 장보기가 수월하지는 않겠지만.. 여전히 장터는 풍성합니다. 

초겨울밥상 알뜰하게 잘 채우시는 장보기가 되었으면 하네요~~



제철찾아삼만리는 

제철식재료의 귀중함을 하나 하나 배워가며 채워내는 공간입니다. 

제철식재료에 대한 사랑은 잃어버린 식재료의 제맛을 찾아가는 과정이기도 하고 

식재료를 자연의 힘으로 건강하게 키워내는 농어축산분들의 노고를 소중히 아껴가는 과정이기도 합니다. 


아직 부족하지만, 궁금하시다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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