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꾸 글이 삭제된 글로 나와서 다시 써봅니다
오늘 하나더
메밀전병으로 인사드립니다.
메밀을 참 좋아하는데
메밀로 할수있는 요리가 그닥 많지않아서
밀가루요리에 듬뿍넣어 먹었었는데요
요즘 메밀전병에 반해서
몇번의 시행착오끝에 사진에 올릴만큼은 되어서
올려봅니다.
저는 메밀전병, 메밀총떡, 메밀빙떡 이 차이를 잘 모르겠습니다.
지역마다의 부르는 호칭이 따로 있는 건지
조리법이 다른건지..
암튼, 이것도 숙제입니다 ㅋ
메밀전병으로 만들어 먹는 음식중에 취나물을 넣어 만든것도 상당히 맛있었고,
무생채를 곁들여 먹은것도 상당히 맛있었습니다.
오늘은 볶은무김치를 넣고 만들어 보았슴다.
아마도 매년 무김치갈무리할때마다 먹을듯함다^^ 너무 맛있습니당~
볶은무김치가 매콤새콤아작거리는 식감이 좋아서
부드러운 메밀속에 쏘옥 감겨져
더 맛있습니다~
메밀이랑 무랑은 찰떡궁합이랍니다.
메밀의 독소성분을 무가 제거해주어 같이 먹으면 참 좋다고 합니다
이래저래 궁합도 맞고
맛도 좋고, 무김치 갈무리에도 좋고.. 얼쑤~
식물에서 얻을수있는 최고의 단백질
메밀
소화를 돕고 고혈압을 예방하는 저칼로리 식품
반죽하여 먹고, 묵으로 먹고, 삶은물도 먹는다.
메밀은 장과 위의 열을 없애주고 소화기능을 도와 적체된 기운을 풀어주며, 복통`설사`등을 멎게하고 오장 내 노폐물을 몸밖으로 내보내는 정장작용을 한다. 식물에서 얻을수있는 단백질 가운데 최고다. 고혈압 예방과 치료에 효과가 있다. 열량이 적으서 다이어트에도 좋다.
메밀이 맛있을때: 10월
메밀이 몸에 좋은 체질: 태양인
한의학에서 보는 메밀
[본초강목]에서는 메밀을 교맥이라하여 '성질이 차고 단맛이 있어서 여름철 더위를 식혀준다'라고 했다. 한의학에서는 메밀이 장과 위의 열을 없애주고, 소화기능을 도와 적체된 기운을 풀어주며, 복통,설사등을 멎게하고 오장 내 노폐물을 몸밖으로 내보내는 정장작용을 한다고 보았다.
메밀의 효능
①고단백 영양공급
과피를 벗겨낸 메밀가루의 주성분은 70%가 녹말이다. 그 밖에 단백질도 10%정도 되는데 단백질의 왕으로 불리는 두부보다 단백질함량이 높다. 식물에서는 좀처럼 얻기 힘든 아미노산 '라이신'이 풍부하게 들어있고, 트레오닌, 트립토판 등 필수아미노산이 많아 식물에서 얻을수있는 단백질 가운데 최고라고 할수있다.
②고혈압 예방
모세혈관을 보강해주는 루틴이라는 비타민이 많이 들어있어 모세혈관의 출혈방지, 고혈압 예방과 치료에 효과가 있다. '루틴'성분은 메밀을 삶을때 물속으로 많이 빠져나온다. 그러므로 메밀국수 삶은 물은 버리지말고 국수 국물로 이용하는 것이 좋다.
③다이어트효과
메밀은 열량이 적어서 다이어트하는 사람에게 적합하다(보통 한끼 식사가 700-800㎉인데 반해, 메밀국수는 300㎉정도다) 메밀은 혈중 콜레스테롤 수치를 낮춰주고 혈당을 조절해주는 효능도 있다.
메밀제대로 먹기
메밀 녹말은 입자끼리 점도가 없어 밀가루와 섞어서 면을 뽑는다든지 메밀묵을 만들어 식사나 요리에 이용한다.
메밀의 찬성질을 이용한 메밀베개는 메밀껍질,검응콩껍질, 녹두껍질, 결명자, 국화잎을 각각 같은 분량으로 섞어 만들었는데, 베고 자면 눈과 머리가 맑아진다. 특히 열이 많은 아이나 수험생에게 아주좋다.
메밀먹을때 이점은 주의하자
속이 냉해서 평소 설사가 잦은사람은, 혈압이 낮거나 얼굴이 비교적 창백한 사람에게는 숙을 더 허하게 할수있으므로 좋지않다.
메밀과 함께 먹으면 좋다: 무
메밀가루껍질에는 살리살아민과 벤질아민이라는 사람에게는 조금 유해한 성분이 들어있다. 이런 성분을 없애주는 가장 좋은 것이 무다. 메밀을 무와 함께 먹는 이유가 여기에 있다.
메밀과 함께 먹으면 좋지않다: 우렁이
우렁이는 조직이 단단해서 소화가 잘 되지않는데, 성질이 찬 메밀과 함께 먹으면 더욱 소화가 안되기 쉬우니 함께 먹지않는 것이 좋다.
-자연이 만든 음식재료의 비밀 / 정이안지음/ 21세기북스 - 책에서 발췌
메밀전병
재료: 메밀가루 1/2컵(메밀100%), 물1컵, 소금1/2작은술
속재료: 무김치볶은것 적당량
1. 준비
생각보다 메밀전병이 만들기 어렵더라구요ㅎㅎ
시장에서 쉽게 사먹을 수 있는 것처럼 되는 줄 알았는데 말이죠ㅎㅎ
우선 메밀가루1/2컵에 물 1컵, 소금1/2작은술을 넣고 잘 섞어준비합니다.
(이정도 농도가 얇게 부드럽게 만들어질수있는 농도인듯함다.
묽은듯 하지만, 잠시 두면 걸쭉하게 된답니당 참조)
무김치볶음도 같이 준비해놓는다.
(없다면, 무생채를 매콤새콤하게 무쳐서 넣어주어도 됨다. 참조)
2. 전병만들기
이부분이 난코스입니다.
넓은 팬에 했더니 더 힘들어서, 계란말이용 사각팬을 사용했구요
달궈진 팬에 올리브유약간을 두른후 키친타월로 쓰윽 닦아낸후
메밀반죽 한 국자를 넣고 재빠르게 얇게 펴줍니다.
100% 메밀이여서 그런지 잘 모르겠는데요
겉면이 수분기없이 금방 말라서 잠시 때를 놓치면 쩍쩍 논바닥처럼 갈라집니당
그래서 마르기시작하면 바로 올리브유 몇방울을 떨어뜨려 위아래로 골고루 기름이 스미게 해줍니다.
그러면, 반죽이 위로 봉긋하게 올라오기 시작합니다.
속재료를 가지런히 놓고 끝에서부터 한번에 돌돌 말아줍니다.
요때, 인내심이 필요합니다ㅎㅎ
바닥이 잘 익어야 뒤집개에 잘 안달라붙습니다.
이거 못 기다리다 만지작 하면 뒤죽박죽됩니당ㅋ
끝까지 돌돌 잘 말아준후 살짝 노릇하게 구워주고
접시에 담아낸다.
몇번을 실패했는지...
이번에는 너무 기분이 좋아서
만들어놓고 흐믓하게 찍었슴다^^
저만 이렇게 힘든가요? 메밀전병~
좀 두껍게 하면 쫀득거리는 총떡이 되던데.. 그것은 잘할 자신이 있거든요^^
3. 담기
그릇에 담고 맛있게 먹기~
얼마나 기분이 좋으면
제가 집에 있는 허브 (파인애플민트)까지 꺼내 올려놓았겠어용^^
메밀100%로 얇은 전병만드는거 쉽지않습니다ㅎㅎ
담엔 시장가서 메밀전병 만드는 분의 노하우를 지켜봐야겠어용^^
다른 비법이 있는지 말이죠ㅎㅎ
이렇게 큼지막하게 썰어서
기분좋게 맛있게 먹었습니다~
이제 메밀전병 자신있습니당ㅋ
실패는 확실히 성공의 어머니입니당~
메밀전병에 묵은김치도 꽤 잘 어울리니
냉장고에 묵은김치가 있다면, 매콤새콤한 메밀전병 어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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