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미역 이야기입니다~~
한참 맛있게 드시고 계시지요?
저는 미역, 톳, 모자반이 겨울식재료인줄 알았답니다ㅎㅎ
그런데..알고보니 봄철식재료더라구요ㅎㅎ
봄나물에 밀려서...겨울로 쫒겨?갔는지..알길은 없지만..
겨울부터 해조류가 있어 다행이다면서..엄청 좋아하는지라..가격도 착한편이고 해서
즐겨먹었답니다ㅎㅎ
제철이 틀리다고 해서.. 나쁘거나..그런것은 아니랍니다.
미역, 모자반, 톳이 대량 양식이 되다보니.. 시간을 많이 앞당긴듯합니다.
그러다보니 한겨울에 산 미역은 가운데줄기에 붙은 잎?들도 엉성하더라구요..
자연스럽게 성장하는 시기는 봄철인지라
이제 한창 자연산 미역들도 장터에 선보이기 시작했습니다.
2년전인가.. 제주도에 갈일이 있었는데.. 2월쯤이였는데.. 제주도시장에서 자연산미역을 만났답니다.
너무 반가워서 눈으로 찜해놓고..시장구경하고 나오면서 사려고 하니..
그새..다 팔리고 없었답니다...어찌나 서운하던지..
그날이후로는 장터에서 눈여겨서 보는것은..일단 사고보자..라는 맘이 생겼다나...어쨌다나..ㅎㅎ
드디어.. 모란장에서 자연산 미역은 만나..너무 반가워서
덥썩 구입했습니다~
맛도 너무 궁금하고 이제부터 한창 제철인 미역맛이 너무 궁금했답니다
생김새...ㅎㅎㅎ 깜짝 놀랐답니다..
엄청커요...ㅎㅎㅎ 가운데 줄기도..4-5센치정도되구
...그 줄기에 붙은잎들도 넓은 치마처럼 엄청 넓었답니다ㅎㅎ
사진으로 실감이 나실지는 모르겠지만..
엄청 부드럽습니다ㅎㅎ 입에서 살살 녹는다고 표현하면...맞을라나...
가운데 줄기조차.. 엄청 부드러웠답니다ㅎㅎ
느낌 오시죵^^,
지금부터 한창 맛있어지는 제철 생미역 많이 챙겨드시고요,
미역 효능과 영양이야 잘 알고 계시지만,
제철이니 함 꼼꼼이 읽어보시고 더 맛나게 드세요~~
미네랄, 비타민, 무기질이 풍부한 '바다의 채소'
미역
칼로리는 적지만 포만감을 주고 발암물질을 내보내는 효과
산후조리에 꼭 필요한 식품, 변미환자에게도 필요하다.
미역은 채소만큼이나 비타만A,B1,B2,C 등과 칼슘, 요오드, 소듐, 칼륨 등의 무기질이 푸부하다. 미역을 먹으면 심장과 혈관의 활동이 좋아지고, 체온과 땀 조절이 잘된다. 위장과 대장운동을 원활하게 해 다이어트에 좋다. 중금속, 농약, 환경호르몬, 발암물질 등을 빨아들여 몸 밖으로 내보낸다.
미역이 맛있을때: 2-4월
미역이 몸에 좋은 체질: 소양인, 태양인
한의학에서 보는 미역
[동의보감]에서는 "미역은 성질이 차고 맛이 짜며 독이 없다. 열을 내리고 오줌을 잘나오게 한다."라고 했다. 바다의 신약이라고 불릴 정도로 건강에 좋은 전복이 미역을 주로 먹고사는 것을봐도 그 효능을 짐작할수있다. 자연산 미역은 2월-4월에 딴다. 말린것은 1년내내 먹을수있다. 미역은 '해채', 즉, '바다의 채소'라고도 하는데, 채소만큼이나 비타민A,B1,B2,C 등과 칼슘, 요오드, 소듐, 칼륨 등의 무기질이 풍부하다. 미역은 성질이 차서 소양인이나 태양인에게 잘 맞는다. 변비가 심한 태음인이나 비만한 태음인도 미역이 도움이된다. 단, 몸이 찬 소음인은 미역을 많이 먹지않은 것이 좋다.
미역의 효능
①심장활동, 체온조절
요오드 성분은 신진대사를 좋게 하기때문에 미역을 먹으면 심장과 혈관의 활동이 좋아지고, 체온과 땀 조절이 잘된다. 미역이 산모에게 좋은것도 요오드 성분때문인데, 요오드는 산후에 늘어난 자궁을 수축시키고 모유가 잘 나오게 하며 피를 멎게 하는데 유용한 미네랄이다.
②자궁수축과 지혈
출혈로 빠져나간 철분과 아기에게 빼앗긴 칼슘도 미역에 많이 들어있으며 출산 뒤 흥분된 신경을 안정시키고 자궁수축, 지혈을 도와준다. 이밖에도 조혈작용을 도와주고 상처입은 몸을 회복을 빠르게 해주는데 이것 역시 산모들이 출산한뒤 미역국을 먹게된 이유 가운데 하나다.
③위장,대장 운동강화
미역이 미끌미끌한 점액질인 것은 식이섬유인 알긴산때문이다. 알긴산은 칼로리는 없지만 포만감을 주고 위점막을 자극해 위장과 대장 운동을 원활하게 해 배변을 돕기 때문에 다이어트에도 좋다. 다이어트할때 부족하기 쉬운 미네랄을 보충해주는 역할도 한다. 알긴산은 몸에서 소화,흡수되지않고 배설되는데 이때 변의 양을 증가시켜 스펀지가 물을 흡수하듯 중금속, 농약, 환경호르몬, 발암물질등을 빨아들여 몸 밖으로 내보낸다. 따라서 황사가 일때는 미역을 많이 먹어야 미세먼지나 중금속이 몸밖으로 나온다.
미역제대로 먹기
미역에서 추출되는 물질들은 정상세포에는 전혀 영향을 미치지않고 암세포만 스스로 죽게 한다. 암발생의 원인ㅇ 되는 활성산소를 제거해 세포손상을 차단하고 암세포 증식을 억제한다. 미역은 혈압과 콜레스테롤 수치를 낮춰주기 때문에 성인병 예방에 도움이된다.
미역과 함께 먹으면 좋다: 두부
미역은 콩과 궁합이 아주 잘 맞아 두부와 함께 요리하면 좋다. 특히 콩의 사포닌의 미역의 요도드성분을 내보내 과다축적되는것을 막아주므로 지나친 요도드 섭취가 가져올수있는 갑상선 기능 저하증을 예방해준다.
미역과 함께 먹으면 좋지않다: 파
파와 함께 먹지않는것이 좋다. 파에 함유된 인.유황 등이 미역에 풍부한 칼슘의 흡수를 방해하는데다 강한 냄새가 미역 고유의 맛을 가리기 때문이다.
-자연이 만든 음식재료의 비밀/정이안/21세기북스- 책에서 발췌
제가..비교를 하기위해
자연산 미역과... 양식미역을 비교해보겠습니다.
우선, 자연산 미역입니다.
ㅎㅎㅎㅎㅎ 엄청나지요...ㅎㅎㅎㅎ
도마가 작게 느껴지기는 첨이여요ㅎㅎㅎ
저는 미역 손질할때
먼저 먹기좋게 썰어준후 데치거든요
줄기도 너무 좋아해서 곱게 썰어데쳤답니다.
썰때..느낌이 옵니다.. 음청 연하다는걸..ㅎㅎㅎ
제가 데치지않은 상태에서 먹었는데요..
저는 생미역맛이 더 좋았습니다. 오독오독씹는맛이 너무 좋더군요ㅎㅎ
파시는분은 아가미젓갈과 쌈싸먹으라시는데..아가미젓갈이 없는관계로...
초장에 열심히 찍어먹고 있답니다ㅎㅎ
넓어서 쌈도 싸먹구요ㅎㅎ
다음은, 양식 미역인데요,
한겨울에 맛본 미역이랍니다. 1월쯤 맛본듯한데...
앙상하다는것이 느껴지시죠ㅎㅎ
줄기따로 잎따로.. 줄기는 뿌리까정 있구요 잎부분은 끝부분만 있어서
접어본 모양입니다.
줄기가 상당히 단단합니다. 워낙 좋아하니 데치기 쉽게 반갈라썰어두기도 하고요
잎부분은 적당한 크기로 썰어줍니다.
그러고 데쳐서 먹습니당ㅎㅎ
자... 차이가 구분되십니까?ㅎㅎㅎ
어찌보면.. 자연산과 양식의 차이라기보다는
봄에 가까이 오면 미역도 풍성해지나봅니다.
양식도 봄철에 가까이 오면 우람하고 풍성한 잎으로 커지는듯하오니
미역 많이 챙겨드심 되실듯합니다요^^,
자연산은 너무 고집할 필요는 없구요^^,
혹여 장터나 시장에서 만난다면, 덥썩 구입해서 맛비교를 해보셔도 좋을듯해요ㅎㅎ
제철찾아삼만리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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