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24일 모란장

오늘은 사진이 몇장 없네요ㅎㅎ

아쉬워도 어쩔수없어용, 장보느라 바빠서리ㅎㅎ

10일만에 왔거든요 양해바람다^^

▲햇완두콩이 바구니 한가득 입니다. 

완두콩을 좋아하신다면, 1망을 사서 냉동실에 보관하면 1년내내 맛있게 먹을수있답니다. 

1년내내 모란장에는 완두콩과 강낭콩을 팝니다. 저는 참 이상하다하며 생각했는데.

어느날 판매하시는 아주머니 옆의 포대를 보니 미쿡산이었슴다. 

 연두빛의 완두콩 지금이 제철이니, 넉넉하게 사다 밥위에도 올리고 간식도 만들어주면 

더할나위없이 좋겠죠?

옆의 까만봉다리는 제봉다리임다ㅎㅎ

▲요거는 뭘까요?

예 실치입니다. 제가 참 좋아하는 밑반찬거리입니다.

뭐 안좋아하는 건어물은 없지만요ㅎㅎ

실치가 나오는 철이면 회로 먹으면 제일로 좋겠지만, 

우리에게는 택도없는 얘기일뿐이죠^^ 

이렇게 뱅어포말고 가닥가닥 말려서 판매합니다.

멸치보다 가격도 착한편이고, 칼슘도 멸치보다 많은편이여서 

가끔 멸치반찬이 물릴때, 해주면 너무 좋답니다. 

실치가 제철일때쯤 말리면 이맘때 요렇게 늘씬한 몸매 뽐내며 한자리 차지하고 있습니다. 

좀 지나면 누런색의 통통?한 실치를 만나게 되죠ㅎㅎ

장에 가시면 눈여겨 보셨다가 함 밑반찬으로 도전해도 좋답니다. 

▲요거는 서리태콩나물입니다.

검은통에 담겨져 1통당 2000원입니다. 

유기농콩이라며 깨알자랑도 하십니다. 

오동통하고 유독 삶거나 데쳐내면 푸른빛이 가득 있어서 잘못삶았나하고 한참을 삶게되는 녀석이랍니당ㅋ

가끔은 이런 비싼?콩나물로도 밥상을 채워봅니당ㅎㅎ

▲요거는 제가 기다린 뽕잎입니다.

산에서 직접  따왔다는데, 잘 안들리신지.. 반주를 하셨는지 큰소리로 대화하느라 ..

할아버지랑 소통이 어려웠어용ㅎㅎ

한바구니에 2000원인데 반관이나 관으로 사라며 갑자기 커다란 비닐봉지를 가져오시더라구요 

제가 큰소리로 (잘 안들리신듯해서..) 아니요, 1바구니만 주세요

왜 2바구니사지..하시며 관으로 담긴 비닐봉지를 만지작 거리며 

한바구니만 팔면 밑진 장사라며 자꾸 뭐라하시네용ㅠㅠ 

그래도 어쪌수없었어요 

이미 제 장바구니는 미어터질듯한 상태였거든요ㅎㅎ

사진1장찍으니 뭐하러 찍냐고 반관사지..꿍얼꿍얼..하시더라구용ㅠㅠ

산에서 직접 따온 각종 나무뿌리들이 많더라구요 담에 꼭 들른다고 약속하고 그자리를 나왔답니당ㅋ

▲ 모란장갈때마다 한여름을 빼고는 3계절 내내 만다는 도라지, 더덕 판매장입니다.

미리 광고합니다. 다다음장에는 판매하지않고 가을에 만나자라고요 아직 인사는 안하는걸로 봐서 

몇주 더 판매하실듯함다.

이사진은 특별하게 담아보았습니다. 

저는 도라지나 더덕이 가을부터 겨울까지 제철인줄 알았답니다.

알고보니 더덕은 겨울에서 초봄까지가 가장 맛있고 

도라지는 봄이 가장 맛있다고 합니다.

여름으로 치닫고 있는 즈음에 알게되서 안타까운 맘에 담았습니다.

여러분은 다 알고계시죠? 저는 삼만리여행중이라 이제 알았답니당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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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사진들은 포장지기님의 요청으로 싣습니다. 

이번장날은 유난히 사람들이 없었습니다. 그래서 뻥튀기하는 곳도 사람들이 없었어요

그래서 뻥튀기도 많이 하시지않더군요 

위와 아래 2곳에서 판매를 합니다. 

뻥튀기 기계가 뜨겁게 돌아가고  있었습니다.

이날은 아니었지만,

간혹 뻥소리때문에 놀란적이 한두번이 아니었어용ㅎㅎ

▼

사진은 없지만,

사탕수수를 팔더군요ㅎㅎ 

한참전에는 대왕오징어도 팔더니ㅎㅎ 

아무튼 없는것은 없고 있는 것은 다있는 장터는 한여름속으로 가고 있답니당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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