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리까지 맛있는,오징어무말랭이무침~

오늘은 

소리까지 맛있는 오징어 무말랭이 초무침입니다~

오징어는 8-9월이 제철이지요,

이시기가 지나면 오징어는 살점이 도톰해지고 쫄깃거리는 식감이 많아집니다.

작년까지만해도 오징어는 지집에서 즐겨먹는 식재료중의 하나였는데..

올해는 제철에 잠깐 먹다 말았네요ㅎㅎ 제철식재료 맛보느라..그런게지요ㅎㅎ

냉동실에 이쁘게 얼려있는 오징어2마리 꺼내

간단한 초무침하나 만들어보았습니다~~

요즘 한창 말리고 있는 무말랭이두 곁들여 

오징어의 쫄깃한 맛과 무말랭이의 오도독거리는 식감이 어우러져서

간만에 맛있게 먹었습니다~

무말랭이는 반건조된 것이구요

보통 무말랭이보다 얇게 썰어봤어요 

당연, 무침으로 요로코롬 사용할려고 만들어봤지요ㅎㅎ

그래서 오늘은 무말랭이가 주재료이고 오징어가 보조역할?이랍니당ㅎㅎㅎ

언제나 그렇듯이 자주먹다 간만에 해주니

엄청 잘먹네요ㅎㅎ 이것도 비법인듯해요ㅋㅋ

간만에 먹어서그런지..오징어가 왜이리 쫄깃한것이 착착 입에 감기는것인지...

무말랭이는 반건조해서 그런갠지..오도독 맛깔난 소리가 경쾌하구요ㅎㅎ

우야튼 반건조 무말랭이덕에 오징어초무침 맛있게 먹었습니다~~

소리까지 맛있다~

오징어 무말랭이무침

재료: 오징어2마리, 반건조무말랭이크게1줌 ,대파약간 

양념: 고춧가루2큰술, 고추장1큰술, 진간장1큰술, 영귤1개, 2개식초2큰술, 설탕1큰술,조청1큰술 

통깨약간, 다진마늘2작은술, 다진생강1/2작은술 

오징어는 냉동실에서 꺼내 해동해놓습니다

지는 몸에 다리를 넣어 감싸 오징어형태로 냉동해요^^,

무말랭이는 납닥?하게 얇게 썰어 말리고 있었어요

완전하게 말리지는 않고 반정도 건조된 것이랍니다 

반건조 현장을 보여드리죵^^,

우선 1센치넓이에 1-2미리두께의 무를 썰은뒤 햇볕에 말려줍니다.

요로코롬 말려집니다. 

반쯤 말려진것은 오징어무침에...바싹 마른것은 겨울 그 어느날에...배속으로 들어갈꺼랍니당ㅋㅋ

반건조 무말랭이는 물에 한번 헹궈줍니다.

그리고 물기꽉 짜줍니다. 넘 쉽죠?ㅎㅎ

가을 햇볕에 꾸덕꾸덕한 식감정도로만 말리면 됩니다. 

소금으로 절이고 물기짜는 것보다 오도독 거리는 식감이 좋이니...

가을볕 좋은날 한번 도전해보셔두 좋을듯 한데요ㅎㅎ

이미 오징어는 내장빼고 손질해서 냉동했던 것이라

해동만 되면 안쪽에 칼을 뉘여서 사선칼집을 내주고 

물 적당량을 팔팔 끓이다가 인삼주1큰술을 넣어주공

오징어를 넣고 데쳐줍니다. 

무늬 큼지막하게 나왔쥬~

먹기좋은 크기로 썰어줍니다. 

(보기좋게 하기 위해 오징어껍질을 벗겨 데치시기도 하는데.. 

초무침이라..상관없슴돠~ 그리고 웬만하면 껍질째 드시는것이 타우린을 많이 드실수있으니 

예쁜것 너무 좋아하지 마세요~~)

이제 재료준비가 끝났으니

양념 준비를 합니다.

고춧가루2큰술, 고추장1큰술, 진간장1큰술,2배식초2큰술, 설탕1큰술,조청1큰술 

통깨약간, 다진마늘2작은술, 다진생강1/2작은술, 영귤1개(즙만)를 넣고 섞어줍니다.

영귤은 식초대용으로 쓰려고 구입했는데..

너무 늦게 구입했는지..노란빛도 살짝 든것이 있기두했어요 그래서 색깔 살짝 변한 것들은

먼저 써봅니다. 레몬이나 라임은 우리나라 생산이 안되서..사실 안타까워하고 있던차에

우리나라에서 생산되는 영귤이 있다고('나무'님의 소개로 알게되서)해서 넘 반가운 맘에 ...샀답니다.

아직 쓰임새에 대해서는 ...1년간의 실험?이 필요합니당 특히 보관에 관한것두요ㅎㅎ 

영귤은 식초대용으로 , 또 호기심으로 사용했으니.. 식초로 대신해주면 됩니당ㅎㅎ

만들어진 양념은 오징어와 무말랭이를 담은 각각의 볼에 한수저씩 넣고 무쳐놓습니다. 

그리고 합채하여 나머지양념을 다넣고 조물조물 무친후

대파를 넣고, 통깨넣고 마무리~~

자~~

그릇에 담습니다 

너무 먹음직스럽죠ㅎㅎ

으찌나 오징어가 쫄깃쫄깃 감기는지...

무말랭이의 오도독소리는 으찌나 맛깔나던지..

간만에 먹어서 이겠쥬~

무말랭이 만드시는 분들은

꼭 한번 만들어 드셔보셔요~

무말랭이가 더욱더 사랑스러울테니깐요^^,

오늘은 무말랭이가 주재료라니깐요ㅎㅎ

볕이 잘드는 집은 아침나절에 말리시면 꼬들꼬들한 식감이 저녁에는 밥상에서 느끼실수있을껄요ㅎㅎ

제철찾아삼만리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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