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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절별 식재료 자료정리/봄식재료

5월4일 성남 모란5일장에서 만난 봄철 식재료~

5월4일 성남 모란5일장에서 만난 녀석들이랍니다.


이곳은

강원도 산나물을 판매하는 곳인데요 

아침부터 산곰취는 다 팔렸다고, 곤드레나물도 얼마 안남았다고, 다음장에 꼭 오라고..

이런이야기를 주고 받고 하는데 

앞쪽에 곰취모종을 같이 판매하더라구요 


맘같아서는 턱하니 사고싶었지만, 

텃밭을 꾸릴곳이 없어서.. 

장터에 나가면 모종판매대에는 요새 산나물 모종도 이렇게 판매되나 봅니다. 

관심있으신 분들은 눈여겨 보시면 득템하실듯함다.


요거는 땅두릅인데요 

참두릅에 비해 인기가 떨어져서 많이 구매하지는 않는듯한데 

저도 아직 맛은 못보았지만, 제가 작년에 맛본 두릅순이라는 것이 아마도 땅두릅순이 아니었는가 싶고 

그렇다면 맛은 참두릅과 그닥 다르지않아요 

된장과 무쳐먹으면 맛이 참 좋았답니다. 가격도 참두릅보다는 훨씬 저렴해요



요거는 소위 엄나무순이라고 불리는데 음나무순이라고 해요 

귀신을 쫒는 나무,재앙을 막아주는 나무 라고 해서 음나무라고 한다고.. 하더라구요 

쌉싸래한 맛과 단맛을 같이 가지고 있어 

봄철 참두릅과 함께 인기가 많은 나물이라고 해요 

저도 맛볼려고 구매했답니다 



요거는 오가피순인데 

종류가 다른종이라던데.. 그것까지는 모르겠고 순치고는 좀 줄기가 길죠?

오가피순은 쓴맛이 강한편이여요


봄이 무르익었나봐요^^

가죽순도 요렇게 나왔네요 ,참죽이라고도 불려요

가죽나물은 잎은 씹는맛이 참좋은데 굵은줄기쪽으로 가면 쓴맛이 강한편입니다.

 암튼, 귀한 나물이랍니다. 



요거는 다래순이랍니다. 

제가 너무나도 기다린 나물이랍니다. 

바로 데쳐서 먹었을때는 그닥 특별한 맛을 못느끼지만,

묵나물로 만들어 가을, 겨울 어느날 맛보면 

향긋한 다래향이 입안에 오래 머물다 가는 

멋진 나물이랍니다. 



요거는 둥글레입니다. 

요런 모양새가 낯설지도 모릅니다. 

둥글레 원래모양이지요, 잔뿌리를 가득 달고 요렇게 판매되고 있습니다. 봄과 가을에 판매합니다. 

차로만 마셔봤지. 사실 모란장에서 이런모양으로 된거 저도 처음만나보고 신기해 했던 녀석이랍니다. 

사각 사각 단맛이 좋답니다 

차로 만들려면 김에 쪄서 말려 차로 끓여드시면 된답니다 

요거는 부산사는 사람이면 다안다고 하던데.. 

시바새우라고 불리운답니다. 국산새우라고 자랑도 깨알같이 하십니다.

판매상이 직접 껍질까서 바로 먹으면서 달다고 싱싱하다고 또 자랑하십니다. 

부산출신인 아지매들이 잔뜩 모여들어 아이고 반갑네 하며 잔뜩 사가셨답니다. 

저도 국산새우 만나기 힘드니 맛보려고 또 충동구매 합니당^^



요거는 민물가판대에서 우렁 

아마 제가 1년6개월동안 판매 안된적이 한번도 없다는..

우렁을 양식해서 그런가봐요^^

그래도 국산이라고 큼지막하게 써있어용 


그옆에  섬진강 재첩이 4월들어 보이기 시작했어요 

전국 방방곡곡의 식재료가 다 있다니깐요^^


다슬기(올갱이)는 봄과 가을에 주로 보는듯해요  

반가운 재첩옆에 있길래 한장 더 찍었어용 


요거는 고비랍니다. 아주 귀한 산나물이여요

말린 고비는 봤어도 요래 생고비는 처음보네요 

고사리와는 다르게 동그랗게 끝이 말려 있었습니다. 

고사리보다는 아린맛이 강하다고 하는데요 

고사리보다 만나기 어려운 나물이기도하고 

나물을 손질하는 방법은 고사리와 거의 비슷하다고 합니다. 

담에 기회가 되면 맛을 봐야겠어용^^ 


 

5일장터는 봄이 무르익고 있습니다. 

봄철식재료가 넘쳐나고 있습니다~


사진에 다 싣지는 못하는 아쉬움 뒤로 하고 

오늘은 여기까지 입니다~



[맛과 멋] 블로그에서 선보였던 성남 모란5일장 소개는 

식재료에 대한 소개를 하는 공간으로 만들어 보려고 합니다. 

새로 만나는 식재료나, 이야기하고 싶은 식재료를 담아 보겠습니다. 

관심있게 봐주시고, 의견도 다양하게 나누어서 

재래시장, 5일장터가 더 많이 활성화되고 더 많이 사랑받았으면 합니다.  


 블로그 활동1년을 자축하면서 새맘을 담아, 새이름[제철찾아삼만리]으로 인사드립니다. 

블로그 활동 1년동안 많은 것을 배우기도 했고 느끼기도하면서 

여기까지 왔습니다. 그동안 맛과멋(어느덧맛객)을 사랑해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드립니다.

이전 블로그는 그대로 저의 요리보고서로 남겨두고 

 요리관련 글은 새블로그에서 발행합니다. 

자세한 이야기는 http://blog.daum.net/bluehrp/774 에 있습니다. 

제철재료에 대한 사랑과 애정을 담아 알차게 채워보겠습니다~

더 궁금하시다면,  제철찾아 삼만리 http://greenhrp.tistory.com로 놀러오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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