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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철요리/초여름

여름에 잘 챙겨먹자구요! 감자조림과 감자샐러드~

여름에 너무 맛있는 감자로 간단한 찬하나 만들었습니다.

여름에 가장 만만한 찬이랍니다. 이웃님들도 많이 챙겨드시고 계시져?


직거래장터에서 햇감자를 팔길래 사왔습니다. 

쪘을때 포슬포슬한 맛이 가장 좋은것으로 추천해달라고 하니, '빨간감자를 추천하더이다.

재작년쯤에 사다먹어보고는 참으로 맛있다고 생각했던터라 망설이지않고 사왔습니다. 

우선은 열심히 쪄서 먹었답니다. 그리고 한번쯤 양보해서 찬으로도 내놓았지요ㅎ

여름에는 쪄서먹는 것이 저는 훨씬 맛나고 좋더라구요. 

호호불어가며 포슬포슬한 감자를 먹는맛이 왜이리 좋은겐지..ㅎ 


감자는 여름감자가 제일로 맛있답니다. 지금이 딱! 맛있는 시기랍니다. 

맛있게 잘 챙겨드시옵소서~~



조림도 해먹을거라고 하니, 판매하시는 분이 분이 너무 많아서 부서질거라네요. 저는 그말만으로도 왜그리 좋은겐지.

조림도 포슬포슬한 감자가 훨씬 맛있거든요. 그래서 쪄먹는용도로 사왔지만 찬으로 기꺼이? 양보도 하면서 먹고있답니다. 

너무 맛있습니다. 감자를 워낙 좋아하기도 하지만, 여름에 먹는 감자는 그야말로 너무 맛있습니다. 

무더운 여름에 매일 먹어도 너무 맛있기만 하더이다.ㅎ 



빨간감자가 겉은 꼭 고구마처럼 붉고 속은 노랗거든요. 삶아놓으면 포슬포슬한 맛이 아주 좋아요!

요로코롬 맛있게 쪄먹고 남은것은 으깨서 소금간만 살짝하구 집에 있는 야채조금 넣어서 샐러드로도 먹어요!

아으, 감자는 어떻게 해도 맛있는 여름최고의 식재료여요.



맛있게 잘 챙겨드시옵소서~~








감자조림


재료: 붉은 감자3개

양념: 물1컵, 소금1/2작은술,현미유1큰술, 양조간장2와1/2큰술, 조청1큰술, 비정제설탕1큰술, 고춧가루1과1/2큰술,다진마늘약간, 대파채약간, 통깨약간


감자조림은 적당한 크기로 썰어낸후 냄비에 담고 먼저 삶아줍니다. 

감자가 어느정도 투명하게 익으면, 양념을 시작합니다. 그리고 조려주면 끝!

삶을때, 소금간과 현미유를 넣어줍니다.


제가 하는방법이랍니다. 볶다가 물넣고 양념넣고 조리셔도 무방하답니다. 편리하신것으로 하시옵소서!





요것이 빨간감자의 맨얼굴이랍니다. 어때요? 동그란 고구마같지않아요?ㅎㅎ

반갈랐더니 샛노랗네요. 반을 가른후에 1센치 안되게 퉁퉁 편썰어 줍니다. 



파시는 분이 조리면 많이 부서진다고 하여서, 물에 담가 전분기를 씻어주었습니다.

그리고 냄비에 담고 물1컵을 붓고 소금1/2작은술, 현미유1큰술을 넣고 뚜껑덮고 푹 익혀줍니다. 



요렇게 잘 익었으면, 양념을 시작합니다. 

(분이 많은 감자는 자꾸 뒤적거리면 많이 부서지니깐요. 뚜껑덮어 익을때까지 놔두세요!)



양조간장2와1/2큰술, 고춧가루1과1/2큰술, 조청1큰술, 비정제설탕1큰술, 다진마늘약간 넣고 조려줍니다. 

뒤적거리면 부서지니깐요. 냄비를 돌려가면서 양념이 잘 배이도록 해주시면 되요. 



양념이 잘 배여들면, 대파채넣고 통깨뿌려 마무리~




감자 삶기와 감자 샐러드


압력밥솥에 넣고 찌는것이 조금더 편리해서 그리했는데요.

냄비에 넣고 찌셔도 상관없답니다. 시간이 조금더 걸려요. 


압력밥솥에 찔때는 그릇하나 뒤집어 주고 물1컵을 붓습니다.

그리고 추가 돌기시작하면 15분정도 돌려준후 불을 끄고 뜸을 10여분정도 들입니다.

감자가 껍질을 터뜨리며 익었어요!



껍질벗겨서 맛나게 먹고요.

샐러드도 만들었지요.


감자의 종류에 따라 삶아두 오랫동안 포실포실한 감자가 있는반면, 식으면 단단해지는 감자도 있어요. 

제가 식을때까지 나두질 않아서리..붉은감자는 어떤지..모르겠어용.

우째뜬, 뜨거울때 으깨주었답니다. 



잘 으깬후에 소금약간 넣고 통깨도 넣어줍니다. 

그리고 무슨야채를 넣을꼬..생각해봤지만, 냉장고에는 오이밖에 없어요.

조선오이 씨빼고 소금에 살짝 절였다가 물기짜서 다져서 넣어줍니다. 



상당히 잘 뭉쳐지던데요. 만들어둔 마요네즈도 없구해서.. 어짜피 마요네즈가 기름왕창에 달걀1개넣고 만든 것이라서요. 현미유1큰술로 대신해봤답니다. 그리고 색감이 날것이 없어서리..검은깨도 넣구요. 살짝 달콤하라고 비정제설탕도 1큰술 넣었습니다.

부드럽게 넘어가는 것이 맛있습니다. 

원래 통에 담아두고 먹는데..아이스크림 스푼도 있겠다.. 동그랗게 만들어 담아봤시요.ㅎ

통깨가 톡! 오이가 아삭하게 그리고 감자가 부드럽게 훅~ 들어오는 맛이랍니다.



자~

감자가 맛있는 여름에 맛나게 잘 챙겨먹읍시다!



여름간식으로도 여름찬으로도 너무 훌륭하답니다. 

포슬포슬 짭조롬달큰한 맛이 너무 좋은 감자조림! 맛나게 챙겨드시옵소서~



감자샐러드는 여름간식의 보너스 같은 겁니다.제게는요. 삶아먹다가 얻어먹게되는..ㅎ

위에 뿌린건 배향초(방앗잎)가루랍니다. 최근에 만들었는데, 감자샐러드위에 한번 뿌려봤습니다. 

방앗잎의 곱고 이쁜 박하향이 솔솔..ㅎㅎ 딱히, 어울리는지는 모르겠고, 방앗잎향이 참 좋아요!

감자샐러드는 취향껏 재료넣고 살짝 달콤하게 만들어서 드셔도 좋구, 소금간만 살짝해서 먹어도 좋은것 같아요! 좋아하시는 대로 만들어 드시면 되겠습니다~~


감자는 어떻게 먹어도 맛있답니다. 여름에 이런 멋진 식재료가 있다는건 축복입니다.ㅎ

간식으로, 찬으로 맘껏! 맛있게 잘 챙겨드시와요~


<더보기>

여름식재료 총정리3탄 (여름 해산물편)

여름식재료 총정리2탄 (여름채소와 곡물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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