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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전 자료/2013년

몸속의 열기를 없애주는 천연해독제, 녹두죽^^*

오늘은 하나더 

녹두죽으로 인사드립니다.


요며칠 남편이 속이 불편하여 

속을 편안하게 해주는 녹두죽으로 밥상을 차려보았습니다~



녹두를 갈지않고 녹두알갱이를 살려 죽을 만들어 보았습니다.

쌀알반, 녹두반입니당ㅋ



샤르륵 고소하게 녹아드는 녹두알덕에 

부드럽고 고~소하게 두그릇 먹었슴다ㅎㅎ


죽을 싫어하는 남편인지라.. 평소에는 먹겠다는 다짐이 없이는 절대로 안한다는 .ㅠㅠ

저는 죽이면 다좋아합니다~



속이 편해졌으면 하는 마음담아 

아픈?허리 부여잡고 만들어보았슴다^^(산행후유증ㅎㅎ)



몸속의 열기는 없애주는 천연해독제 

녹두 

울화증을 해소하고 두통을 물리치는 천연소화제

베게로 베고, 삶은 물을 마시고, 종기난 곳에는 바른다.


녹두는 성질이 차고 열을 내려주므로 울화증으로 가슴이 답답하고 머리가 아프며 소화가 안되는 증상에 좋다. 입술이 마르고 입안이 헐때 녹두를 먹으면 피로가 풀리면서 몸이 좋아진다. 큰병을 앓고 난뒤 원기를 회복하는 데도 좋다.


녹두가 몸에 좋은 체질: 태양인, 소양인 


한의학에서 보는 녹두

[동의보감]에 따르면 "녹두는 성질이 차고 맛이 달며 독이 없고 열을 내리며 부은 것을 삭이고 기를 내리며 소갈증을 멎게한다"라고 했다. [식료본초]에서는 "녹두는 원기를 보하고 오장의 기운을 조화롭게 하며 정신을 안정시킨다"다고 했다. 녹두는 몸안 에 있는 열독을 없애주므로 열성체질인 태앙인과 소양인에게 잘 맞는다. 특히 속에 열이많아 화를 잘내고 가슴이 답답한 태양인은 숙주나물이나 녹두죽, 녹두빈대떡 등을 늘 가까이 하는것이 좋다.


녹두의 효능

①해독작용

성질이 차고 열을 내려주므로 울화증으로 가슴이 답답하고 머리가 아프며 소화가 안되는 증상에 좋다. 몸에 쌓인 노폐물을 해독해 소변으로 내보내는 작용이 뛰어나서 염증으로 소변을 보지 못할때도 좋다.

②피로해소 

입술이 마르고 입안이 헐때 녹두를 먹으면 피로가 풀리면서 몸이 좋아진다. 열이 많아서 변비가 심할때, 더위를 먹었을때, 아토피가 심할때도 녹두로 죽을 쑤어 먹으면 빨리 회복된다.

③두통완화

머리가 아프고, 목이 뻣뻣한 경우, 녹두로 속을 채운 베개를 자면 두통이 사라진다. 민간에서는 당뇨와 고혈압이 있을때 녹두 삶은 물을 먹기도 하고 종기가 난 자리에 그 물을 바르기도 한다.


녹두 제대로 먹기 

녹두는 만병의 해독제로 오장을 조화롭게 하고, 정신을 편안하게 하며, 기가 순환하게 하는데 좋다. 녹두는 펼수아미노산과 불포화지방산이 풍부해서 입안이 깔깔하고 쓴맛이 느껴지면서 식욕이 없을때 입맛을 돋우는 음식으로 적당하다. 

녹두가루나 녹두 삶은 물은 열을 가라앉히는데 효과적이다. 피부가 여름철 땡볕에 그을리고 거칠어졌거나 몸의 열기 때문에 솟아오른 종기를 진정시킬때 녹두가루 갠 것을 바르거나 녹두 삶은물을 바르면 좋다.


녹두와 함께 먹으면 좋다:

녹두와 팥은 성질이 차므로 당뇨로 홍조가 심하거나 염증으로 소변을 잘보지 못할때 녹두와 팥을 함께 먹으면 소변을 시원하게 볼수있다. 


녹두와 함께 먹으면 좋지않다: 한약 

한약을 먹을때는 녹두나 녹두로 기른 숙주나물은 먹으면 절대 안된다. 해독작용이 강해서 약의효능까지 없어질 수있기때문이다. 


자연이 만든 음식재료의 비밀/정이안지음/21세기북스 - 책에서 발췌 




녹두죽 


재료: 녹두1컵, 맵쌀1과1/2컵,다시마우려끓인물 8컵 , 다진당근약간, 다진부추약간, 통깨약간, 김약간 ,



1. 준비 


녹두가 1컵분량정도가 남아있었어요

그래서 다넣고 불려놨슴다.

깨끗하게 씻은후 물조로록 따라내고 약간만 남긴채 불렸슴다. 


맵쌀도 마찬가지로 씻은후, 약간만 물을 남긴채 불렸슴다. 

불릴때는 시간보다는 불려진상태를 보고 확인하는것이 제일로 좋슴다. 

오동통하게 불려지면 잘 된것임다.(대략 20-30분정도)


(불리는 물을 많이 잡으면, 그물에 많은 영양이 빠지니 약간 정도만 남겨도 충분히 불려져요 참조)



2. 볶기 

충분히 쌀과 녹두가 불려졌으면, 달궈진 냄비에 참기름 넉넉하게 두르고 

불린맵쌀을 넣고 볶는다. 




어느정도 볶아지면, 다시마우려끓인물 1/2컵을 붓고 볶아준다.

한번더 1/2컵을 붓고 볶아준다.

(적은물로 살짝 볶아주고 끓여주면 기름도 잘먹고, 죽도 빨리되는듯 함다 참조)


쌀을 어느정도 볶은후 불린녹두도 넣고 같은 방법으로 

1/2컵을 두번붓고 볶아준다. 

☞거피녹두가 아닐경우에는 따로 삶아서 한번 갈아주는것이 훨씬 나음 참조

3. 끓이기 

어느정도 녹두와 쌀을 볶아주었으면, 다시마우려끓인물 4컵을 붓고 

저어가며 끓여준다. 


뻑뻑하다 싶을때까지  

남은 육수2컵으로  농도와 풀어지는 정도를 확인하면서 부어주며 끓여준다. 

밥알이 충분히 풀어지면, 다진당근과 다진부추를 넣고 

잘 휘저어 주고 마무리~

간은 하지 않슴다. 먹을때 각자 알아서~




4. 담기 


그릇에 담고 맛있게 먹기~

구워놓은 김 잘게 썰어 듬뿍 올리고 

소금간으로 해도 되고, 국간장으로 간해도 되고ㅎㅎ

취향대로 간을 한후 

고소하게 한그릇 비웁니다~



속도 불편한데 좋아하지않는 죽이라 오만상으로 죽을 먹습니다ㅠㅠ

너~무 맛있게 먹는 제가 미운가 봅니다ㅠㅠ



근데, 녹두알갱이라 샤르륵 고소하게 입안으로 들어오는데..어쪄죠ㅠㅠ


빨리 속풀리고 왕성한 식욕을 보여줘야 할텐데요 ...


블로그 활동1년을 자축하면서 새맘을 담아, 새이름[제철찾아삼만리]으로 인사드립니다. 

 그동안 맛과멋(어느덧맛객)을 사랑해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드립니다.

이전 블로그는 그대로 저의 요리보고서로 남겨두면서  

주말에만 맛과멋 http://blog.daum.net/bluehrp 블로그에서 다양한 요리주제를 가지고 발행합니다.   

평일에는 제철찾아삼만리http://greenhrp.tistory.com 에서 글을 발행합니다.

제철재료에 대한 사랑과 애정을 담아 알차게 채워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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