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 9. 29. 07:00

가을날에 어울리는 김밥을 하나 만들어 보았습니다.

당근,우엉,무, 깻잎을 넣어 만든것입니다.

우엉은 조림으로 만들어서 넣었구요, 무가 좀 독특하답니다.

무는 여름에 성장한 초가을무로 막걸리찌개미에 박아두었던것이랍니다. 

좀더 숙성기간이 필요한듯 보이긴했는데, 걍 꺼내 맛보았습니다. 

어떻게 익었는지도 궁금하기도 하고, 마침 우엉채조림도 만들었고 해서 겸사 겸사 맛볼겸 만들었답니다. 


술찌개미 무장아찌는 아삭함과 새콤달콤한 맛이 현재의 단무지와는 비교할수없을 정도로 좋다고 혀서..술 담근김에..너무 궁금해서 담갔답니다. 제가 추석전에 술을 담갔으니..대략 1달이 안된듯합니다. 으이그..궁금증 그걸 못참구..

한 3개월에서 6개월정도는 숙성되어야 한다고 합니다. 물론, 만드는 방법도 제 맘대로라.. 뭐로가든 결과물보고 시정할 것은 시정하구 그러려구요^^ 지금 상태는...음..술내음이..상당히 납니다. 꺼내 깨끗이 씻어서 살짝 새콤달콤하게 맛을 내어준후 김밥에 쏙 넣었답니다. 무난하게 잘 어울립니다. 


단백질은 계란으로 맞추었구요^^

깻잎도 노지깻잎이 아직까지 나와서 먹고있는터라 넣었답니다. 



김밥은 무슨 재료를 넣어도 왜? 맛있는걸까요?

조금만 상상력을 보태면, 더 다양하고 응용도 무궁무진해서 참 좋은 조리법이라고 생각한답니다.

원래는 묵은지볶음으로 새콤한 맛을 주려고 했는데, 근질근질..술찌개미 무장아찌가 궁금하기도 하고, 무도 가을에 맛있는 뿌리채소이니 같이 곁들이는게 좋겠다 생각이 들자, 얼릉 꺼내서 상태도 확인하고 겸사겸사 김밥에도 훅~넣었답니다. 


새콤한 맛은 묵은김치 씻어서 볶은 것도 괜찮구, 무를 굵직하게 썰어서 소금에 절였다가 새콤달콤한 양념에 버무려놓았다가 사용해도 저는 무방할듯해요, 단무지를 고집하지않아도 되지않을까... 



맛있게 챙겨먹었습니다.

담백하고 아작아작 씹는맛도 너무 좋구요~

우엉 넉넉히 사다 우엉채조림을 많이 만들어놓구, 김밥 맛있게 챙겨드시면 너무 좋을듯합니다~

보시기에도 가을을 닮았나여?ㅎㅎㅎ 지맘이여요^^








뿌리채소로 만들어봐요~~

가을김밥 

재료: 우엉채조림, 계란4알, 당근1개, 술찌개미무장아찌, 깻잎6장 .밥3공기 ,김4장 

밥밑간: 소금,참기름,통깨약간씩



먼저, 우엉채조림을 만듭니다.

우엉을 한 1키로정도 사와서 이것저것 해먹고 있거든요^^

그래서 이번에는 많이 만들어서 김밥도 해먹고 다양한 요리에도 곁들여 먹어보려고..몽땅 다 썰어서 했답니다.ㅎㅎ

이런이런,, 욕심을 항상 버리자면서..이런거 할때보면 너무 욕심쟁이 같기는 합니다.^^

우엉채조림은 우엉을 먼저 10센치가량 길이로 썰어준후, 편썰고 채썰어 줍니다. 

그리고 팬에 기름넉넉하게 두르고 볶아줍니다. 적당하게 볶아주면 됩니다.

양념은 간장, 조청을 1:1비율로 넣어주면서 간을 맞추었습니다. 그리고 다시마우려끓인물1/2컵을 두세차례부어주면서 조려주었습니다. 우엉이 쫀득하게 씹힐정도로 조려주었답니다. 덜익혀졌다 싶으면 물 더넣고, 간이 부족하다 싶으면 간장과 설탕을 동량으로해서 조금씩 더 추가하면서 조렸답니다. 마지막에 들기름1큰술로 풍미?를 더 주었구요^^

양이 많아서인지..시간이 조금 걸렸어요^^ 그래도 한번 만들어두면, 김밥도 되구..또 주먹밥도 되구..밑반찬도 되구 하니..

한번 시간날때 휙~만들어두세요!! 가을에는 괜찮답니다~ 




술찌개미 무 장아찌~

이건 3-6개월후에 소개하려고 생각하고 있었는데..이넘의 궁금증이 또 일을 만들었습니다.

일단, 꺼내보았습니다. 속살이 더 투명해져야 하는데..ㅎㅎ 우째요, 술냄새가 폴폴 나지만, 그래도 맛보고 싶은걸..ㅎㅎ

잘 참는데..왜? 궁금했을까나요?..


이건, 상세한 소개는 다시 기회를 내어 해보겠습니다. 
막걸리 담그고 술찌개미로  절인무 위에 덮어주고 김치냉장고에 넣은 것이랍니다. 

술찌개미가 새콤하게 만들어주는 듯합니다. 아직 갈길이 멀더만요^^


암튼, 두조각 꺼내 깨끗하게 씻어주고, 편썰고 굵직하게 썰어준후 다시 한번 더 씻어주고 

비정제설탕,식초를 약간씩 뿌려 버무려 놨습니다. (제입맛에 너무 짜서요^^)



달걀4개은 잘 풀어서 굵직하게 만들어 구워준후 굵직하게 썰어줍니다. 



당근은 곱게 채썰어 달궈진 팬에 기름 넉넉하게 두르고 소금약간넣고 볶아줍니다. 



밥에는 소금약간, 참기름약간 통깨약간 넣고 잘 섞어준후 김위에 잘 펴줍니다.



노지깻잎이 어마하게 커서..

두장을 깔아준후 속재료를 놓습니다. 그리고 깻잎을 먼저 말아준후 김발을 돌돌 말아줍니다.

먹기좋은 크기로 썰어둡니다.




자~

그릇에 담습니다. 


따뜻한 국과 김치만 있으면 된답니다~



우엉채조림만 넣고 밥에 둘둘 말아먹어두 맛있습니다~

가을에는 넉넉히 우엉채조림 만들어서 김밥도 챙겨드시면 좋을듯합니다~



김밥에 들어가는 재료를 국한시키지않으면, 계절별로 너무나 맛있는 맛과 멋을 담을수있답니다.

자신의 상상력을 다 동원해보세요! 그리고 자랑해보세요!

첨가물로 찌든 속재료가 듬뿍 들어간 김밥은..별로여요.. 창작도 상상도 안담겼으니깐요^^


저는 밥의 어울림..밥의 포용력이 대단하다고 생각해요,

그 어떤 식재료도 품어안으니, 걱정놓으시고, 맘껏!! 새롭게 만들어 드셨으면 한답니다~~


조미료로 획일화된맛! 전국통일이라고 하죠..끙.

첨가물로 맛이 획일화된 것..그것..꽉막힌 세상과 같아요~

김밥이라는 방법은 똑같아도 그 속재료는 우리들 맘!!대로!!!

항상 요리는 버겁지만, 이런 상상과 새것이 나와서 재미난듯합니다.

그런 재미와 상상이 넘치는 밥상, 그런 멋진 가을밥상이 되었으면 합니다~~


제철찾아삼만리는 

제철식재료의 귀중함을 하나 하나 배워가며 채워내는 공간입니다. 

제철식재료에 대한 사랑은 잃어버린 식재료의 제맛을 찾아가는 과정이기도 하고 

식재료를 자연의 힘으로 건강하게 키워내는 농어축산분들의 노고를 소중히 아껴가는 과정이기도 합니다. 


아직 부족하지만, 궁금하시다면, 

제철찾아삼만리 http://greenhrp.tistory.com 놀러오세요~




Posted by 제철찾아삼만리

댓글을 달아 주세요

  1. Favicon of https://newday21.tistory.com BlogIcon 새 날 2014.09.29 10:17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가을을 재촉하는 비가 내리는군요. 단무지 대신 무를 넣고 쏘시지 대신 깻잎 등의 야채를 넣은 제철님표 김밥, 가을 입맛 돋울 것 같습니다^^

  2. Favicon of https://lilyvalley.tistory.com BlogIcon 릴리밸리 2014.09.29 10:51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어저께 우엉을 안 넣은 김밥을 만들었는데 맛이 없더라구요.
    이렇게 뿌리채소로 만들면 웰빙김밥이겠네요.
    내일 집으로 갑니다.ㅎ행복한 한 주 되세요.^^

  3. 자카르타 2014.09.29 12:01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우와
    맛있겠네요!!!!!!
    침만 흘리다 갑니다~
    좋은 하루 되세요~ ^^

  4. Favicon of https://soulwit.tistory.com BlogIcon 세상속에서 2014.09.29 12:34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정말 맛있겠네요^^
    배고파요..ㅎㅎ

  5. Favicon of https://yun-blog.tistory.com BlogIcon 맛있는여행 2014.09.29 12:48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김밥의 간을 조절하는 야채들이 많이 있지만
    개인적으로는 우엉이 가장 맛있고 좋은 것 같습니다. ㅎㅎ
    맛있게 보고 갑니다.
    행복한 하루 되십시요^^

  6. 추억여행 2014.09.29 17:26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힘들게 올리신 블로그에 이런말씀 드리기에 죄송하지만...
    요즘 식당음식점에
    XX천국 X로김밥 XX네 김밥등.... 좀 재료가 들어간 김밥한줄은 먹을만하지만
    천원 천오백원짜리는 왜그렇게 맛이 없는걸까요...ㅋㅋ
    재료가격부담 때문에 싼걸로해서 그런지 몰라도... 맛이 정말별로...;;;;;
    할수없이 시간절약이나 간단하게 먹을수있는게 김밥이지만....
    그리고 무엇보다..
    김밥역시도.. 세대별로 입맛이 변해가는것 같아요...
    저희때는 정말 맛있었는데... 어머니가해준 김밥... 뭐,,, 옛날에는 요즘처럼
    김밥파는식당이 거의 없거나 흔치 않았죠.ㅋㅋ

  7. 슬픔이 2014.09.29 17:46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제목: 친구가 장영일 교수님 때문에 자살했습니다.

    내용: 친구가 중학생 나이로 장영일 교수님 때문에 자살했습니다.
    친구는 중학생 신분으로 혜화동 서울치과대학병원 교정과 교수였던 시절 장영일선생님께 2000년도에 교정을 받았습니다. 친구는 어릴때부터 도날드덕이라고 놀림을 받아 괴로워서 교정을 받은 거 였는데,,,,,
    장영일 교수님 한테 성폭력을 당해 목을 메고 자살한 친구가 30살인 지금의 제 나이에도 잊혀지질 않네요.
    친구는 자살하기 몇 달 전 저에게 장교수님은 진료시 법으로 지정되어 있는 치위생사 입회와 교정환우에게 필요한 한달에 한 번씩 부분적 스켈링도 생략했다는군요.
    의사들은 왜 이러죠?
    교활한 도둑놈들이니,,,
    친구가 당시 목격자 였던 전임의 선생님이셨던 고영일선생님께 경찰에 증인으로 좀 나와 달라고 했더니 욕설을 퍼부었다고 하더군요.
    자신의 팔꿈치를 올려 놓는 척 하면서 짖눌렀거든요. 이런 행위를 즉시 따졌더니 욕을하고 폭행을 했다는군요.
    자살한 친구가 너무 불쌍하네요.

  8. Favicon of http://maker.so BlogIcon sky@maker.so 2014.09.30 03:26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이번 주에 김밥천국 김밥이라도 싸들고 바람 맞으러 다녀와야겠습니다.

    사서 먹어야한다는 것이 이리 슬플 수가......

  9. 열무 2018.11.06 00:14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티스토리라 조용한거 같네요
    이거 넘 좋은데요 뿌리채소
    저 마침 당근도 싸게사서 두단정도12뿌리 2000원에 국내산을 동치미 무가 좀있고 .조림도 있것다. 좀안간 김밥 말아야겠네요 .
    고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