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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철요리/늦가을

소박해도 특별해지는 비법?이 숨은,무나물~~

오늘은

가을겨울 즐겨먹으면 너무 좋은, 무나물입니다~~


너무 소박한 식재료를 가지고 왔나요?ㅎㅎㅎ

이 소박한 무나물이 주는 가을겨울밥상은 참 행복합니다~~


오늘은 무나물을 맛있게 만드는 방법으로 소개합니다


무엇이 비법일꼬?..하며 많이 궁금하시겠지만...

나중에 보시면 별거아니구먼...할지도 모르겠어요ㅎㅎ


워낙 가을겨울 우리네 밥상에서 빠지면 섭섭한 나물인지라

거기서 거기 일지도 모르겠습니다.


지집은 즐겨먹는 방식이 있습니다. 

우선 그것부터 소개해봅니다



시원하고 담백한 맛이 일품인 무나물~~

가을무로 만들어야 제맛을 내는 무나물~~


비법은? 생강과 들기름입니다 ㅎㅎ

들기름에 볶으면 고소한 맛이 무와 잘 어울립니다.

또한 생강이 들어가서 무나물에서 날수있는 무특유의 냄새를 없애주고 향긋한 맛을 내줍니다.


별거아닌듯 하지만. 요렇게  드시면 

담백한 무나물의 소중한 맛을 느끼게 됩니다~~



보기만 해두 시원하고 담백해보이쥬~~



다음으로 소개할것은 

어느 음식점에 갔다가 들깨가루를 넣은 나물을 먹는데 참 맛있더라구요

 

제 비법?에 들깨가루를 더해보았습니다~



들기름의 은은한 고소함이 

들깨가루와 만나 고소함 가득한 무나물이 되었습니다~~

들깨가루 좋아하시는 분들은 넉넉히 넣고 볶아드셔도 너무 좋을듯합니다

참 맛있습니다~~





소박한 무나물이지만

무의 효능 한번 꼼꼼이 다시 읽어보시고 

우리네 밥상에 무나물 하나도 약이된다는 사실을 잊지마세요~~


산삼과 맞먹는 소화촉진제 

고기먹을때 지방을 분해하고 소화를 돕는다.

목이 아플때,  감기걸렸을때, 관절염이 있을때 먹자 


무에는 소화를 돕는 각종효소가 들어있다. 겨울무는 호흡기 점막의 면역력을 강화해준다. 무즙은 담을 삭여주는 거담작용을 한다. 니코틴을 중화하는 해독작용뿐 아니라 이뇨작용을 하여 노폐물을 내보내는 효과가 뛰어나다.


무가 맛있을때:10-12월

무가 몸에 좋은 체질: 태음인 


한의학에서 보는 무 

[본초강목]에서는 "무는 소화를 촉진하고 독을 풀어주는 효과가 있으며 오장을 이롭게 하고 몸을 가볍게  해준다. 담을 제거하며 기침을 그치게 해주고 설사를 다스린다"라고 했다. 무에는 소화를 돕는 각종 효소가 들어있다. 전분 분해효소인 다이아스타제가 많이 들어있고, 단백질과 지방분해효소인 포르테아제와 리피아제도 제법 많이 들어있다.고기나 생선회를 먹을때 무와같이 먹거나 무즙에 찍어 먹으면 좋다. 특히 토종무는 소화와 해독작용을 돕고 원기를 복돋아 그 효능이 산삼과 맞먹는다는 옛말이 있고 "무 장수는 속병이 없다"라는 속담도 있다. 


무의 효능

①호흡기 면역력 강화

목이 아플때 호흡기 점막의 면역력을 강화하려면 수분과  비타민C를 충분히 먹어야 하는데, 서리 내린 뒤 캐내는 겨울무가 그 역할을 톡톡히 한다. 무즙은 담을 삭여주는 거담작용을 하기 때문에 감기에 걸렸을때 즙을 내서 엿을 넣어 먹으면 좋다. 독감이나 감기에 걸렸을때 무 조청을 만들어 먹으면  해열되 되고 기침도 호전된다. 

②니코틴해독, 이뇨작용

무는 니코틴을 중화하는 해독작용뿐 아니라 이뇨작용을 하여 노폐물을 내보내는 효과가 뛰어나므로 담배를 많이 피운다면 무생채나 무국, 무밥, 무김치 등 무로 만든 요리를 자주 식탁에 올리는것이 좋다. 노폐물 제거작용 외에 소염작용, 이뇨작용이 있어서 혈압을 내려주며, 담석을 용해하는 효능이 있어 담석증을 예방해주기도 한다. 


무 제대로 먹기 

무에는 같은 양의 사과와 비교했을때 비타민C가 10배나 많은데 (무100g에 44㎎함유 ) 특히, 껍질부분에 (속부분에 비해 2.5배)많으므로 되도록 껍질째 먹어야 한다. 관절염으로 고생할때도 무를 이용하면 진통효과를 얻을수있다. 무즙을 내 거즈에 묻혀 아프고 쓰라린 부위에 바르면 한결 시원해진다. 


무 먹을때 이점은 주의하자 

무는 혈액순환을 촉진하여 어혈을 풀어주고 기의 흐름을 원활하게 해주지만, 기를 아래쪽으로 내리는 작용을 하므로 오후만 되면 온몸이 나른해지고 눈에 띄게 기운이 떨어지는 사람은 너무 많이 먹지말아야 한다. 


무와 함께  먹으면 좋다: 꿀

감기나 기침에 무를 얇게 저며 꿀에  재운 무꿀즙을 먹으면 기침이 호전되고 몸이 빨리 편해진다. 


무와 함께 먹으면 좋지않다: 오이

오이를 자르면 아스코르비나제라는 비타민C분해효소가 나오는데, 이것을 무의 비타민C를 파괴하므로 함께 요리하지않는 것이 좋다. 


-자연이 만든 식재료의 비밀 /정이안/21세기북스- 책에서 발췌 










소박해도 특별해~

무나물


재료: 무1/2개(푸른부분, 동치미용무), 대파약간, 홍고추약간 

양념: 들기름1큰술, 소금1/2작은술, 생강1/3작은술(생강즙도 포함), 통깨약간, 다시마우려끓인물 5-6큰술(생수도 가능)

들깨물: 들깨가루1큰술, 물3-4큰술






동치미무인데요..좀 나두었더니 수분이 쪼옥...빠졌네ㅎㅎ

베란다에 나두고 먹고있는데...흠...

여하튼, 무나물 무는 푸른부분으로 볶아주심 그 단맛이 끝내줍니다~~


적당하게 채썰어 줍니다. 



자~~ 비법 준비물 챙기시소~

다진생강과 들깨가루 


무나물에 들어가는 생강은 생강즙이 좀 들어가는 것이 더 맛있습니다 



조리법은 간단합니다.


우선 달궈진 팬에 들기름1큰술을 부어주고

 무채를 넣고 볶아줍니다. 



어느정도 볶다가 무가 숨이 살짝 죽어갈때쯤 

소금1/2작은술을 넣어줍니다. 



그리고 다진생강1/3작은술에 생강즙을 같이 담아서 넣어주고 볶아줍니다. 


가을무가 수분이 적으므로 다시마우려끓이물5-6큰술정도양을 1큰술씩 나누어 부어가며 볶아줍니다. 

(수분이  적다고 기름양을 늘이시면 너무 기름져요^^,)



무가 투명해지기 시작하면 대파채와 홍고추채를 넣고 마무리해줍니다~

좀더 촉촉하게 드시고 싶으실때는 물을 넉넉하게 넣어주면서 볶아주심 되겠슴돠~




들깨가루를 넣는것을 싫어하시는 분들은 위의 방법으로 해드시면

은은하게 고소한 들기름과 향긋한 생강향이 베여 맛있는 무나물을 드실수있습니다~



들깨 무나물은 

위와 같은 방법으로 마무리 하다가 

들깨물(들깨가루1큰술+물3-4큰술)부어준후 살살 볶아줍니다. 



들깨가루가 무나물에 잘 스며들었으면 불끄고 통깨뿌려 마무리~~





자~ 그릇에 담습니다~~


왜? 두가지로 만들었냐구요?ㅎㅎㅎ

지집 뉘님이 들깨가루 들어간것을...그닥 좋아하지않는지라...

들깨가루없이 들기름과 생강으로 맛내 담백하고 시원한 그러면서도 은은한 생강향이 베인

무나물을 밥상에 내놓구요~~




들깨가루가 들어간 들깨 무나물은 

제가 너무 좋아하니 함 만들어서 밥대신 호로록 먹는답니당ㅎㅎ



어떻게 먹어두 무나물 맛있습니다~~

한번쯤 들기름과 생강, 그리고 들깨가루를 넣고 

특별함도 더해보세요~~

아마 반하실거예요 (들깨가루를 좋아하시는 분들은요ㅎㅎ)


앗! 이웃님들은 다 이렇게 드시는데..혹시 제가 요란 떨었나요?ㅎㅎ

그럼 너그러이 봐주세요~~


제철찾아삼만리는 

제철식재료의 귀중함을 하나 하나 배워가며 채워내는  공간입니다. 


제철식재료에 대한 사랑은  

 잃어버린 식재료의 제맛을 찾아가는 과정이기도 하고  

식재료를 자연의 힘으로 건강하게 키워내는 농어축산 분들의 노고를 소중히 아껴가는 과정이기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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