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산 가을하늘에 빠지다~(고개들어 하늘한번 볼수있는 여유가 있기를.. )

오늘은 요리대신 쉼터사진 올려봅니다~

주말마다 가는 산행에서

숲속에서 바라본 하늘이 너무 이뻐서 

담다보니 하늘에 빠져들고 싶다는 생각이 마구 들었어요ㅎㅎ 

하늘 한번 쳐다보지 못하고 

아웅다웅하며 살아가는 저에게 숲속 공기도, 숲속 하늘도 참 고맙기만 합니다~~

너무 이뻐서 사진에 담아봅니다~~

편히 쉬었다 가세요~~

숲이 우거져서 ...  산등성에 올라서야 그제야 하늘이 숲사이로 살짝씩 드러내기 시작하네요ㅎㅎ

비가 많이 온지라 여름산은 자주 못 올랐지만,

3주전에 갔을때만 하더라도 땀으로 목욕을 하는 수준으로.. 등산을 하는덕에 ..

숨도 차오르고 바람 한점없고 습하기는 왜이리 습한지...

지난주부터 산바람이 솔솔 부는데 

바람이  쎈날은 나뭇가지와 잎이 춤을 추며 바람에 장단 맞춰 파도소리를 내요ㅎㅎ

오늘은 미풍으로 불었지만 시원한 바람입니다~

참 이쁘죠 나무들도 하늘도ㅎㅎ

높아만 가는 하늘입니다~~

산등성이에 올라 펼쳐진 하늘을 보니 

맘도 탁트이고 좋네요ㅎㅎ

하늘 한번 보고 살자~ 

다짐을 해도 잘  못보고 살아요ㅎㅎ

푸르른 여름산  맑은 가을하늘  감상해 보시죠~~

하늘만 보고 사진을 찍으니 

하늘에 빨려 들어갈듯합니다ㅎㅎ

남한산성 정상입니다 ^^

하산하려고 하는데 꽃위에 새?만한 크기의 나비들이 

사람을 피하지않고 꽃과 데이트하느라 여념이 없더구만요ㅎㅎ

보이시나요?ㅎㅎ

꽃속에 파묻힌 나비한마리 보이시나요ㅎㅎ 

하늘배경으로 아주 멋들어지게 담겼어요ㅎㅎ

새인줄 착각할만큼 손바닥 크기만한 나비들이 훨훨~~

풀속에 아주 손톱 만한 작은 나비도~~

산행길 바닥에는 도토리들이 많이 떨어졌습니다 

바람이 불고 비가오면 더많이 우두둑 떨어집니다ㅎㅎ

산밤도 탐스럽게 열려있구요ㅎㅎ

둘레길로 요즘 산행을 하고 있는데

제가 올라가는 둘레길 숲속입니다ㅎㅎ

가다 계곡이 아닌곳에서 .  

 물이 넘쳐나는지 콸콸 시원한 소리를 내면서 둘레길을 가로질러 내려가고 있습니다ㅎㅎ

ㅎㅎㅎ 요건 반가워서 찍은것.. 산초랍니다ㅎㅎ

산 중턱쯤 가기전에 산호수가 있어요ㅎㅎ

녹조가 심했는데 비가 많이와서 물이 살짝 아래로 흘러내려가고 위쪽에서도 물이졸졸 흘러 들어와서

맑은색깔의 물빛도 담으려고 하더군요ㅎㅎ

(흐르는 물은 절대 녹조가 없다는... )

자연이 만든 호수라서.. 꼭 뱀이 나올듯한..그런 모양새이지만.. 반갑답니다ㅎㅎ

사진보다 더 많이 보고 더많이 즐기고  다양한 소리로 가득한 산속입니다~

제게 언제나 쉼터가 되는 공간이고

매번 같은곳을 가는 산행이지만, 매번 달라보이는 멋스러운 산이랍니다ㅎㅎ

여러분들에게도 잠시 쉼터가 되었는지..는... 모르겠네요~~~

하늘 한번 볼수 있는 작은 여유가 있는 하루였으면 하네요~~

블로그 활동1년을 자축하면서 새맘을 담아, 새이름[제철찾아삼만리]으로 인사드립니다. 

 그동안 맛과멋(어느덧맛객)을 사랑해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드립니다.

이전 블로그는 그대로 저의 요리보고서로 남겨두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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