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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철요리/한여름

한여름 안주로 딱! 좋아요,수육깻잎냉채~~

한여름 안주로 준비해봤습니다. 

뜨거운 안주도 괜찮지만, 차갑게 내어놓는 안주입니다. 

물론, 저녁찬으로도 아주 좋습니다. 


한입 먹으면 상큼하다는 말이 제일 먼저 떠오르는 맛입니다. 

수육도 야들야들 잘 되어 고소한 향이 가득 머물러 있는 노지깻잎채와 함께 먹으니 향도 너무 좋습니다. 

깻잎은 비타민뿐만아니라 무기질도 많아서 여름철 채소로 더위에 지친 몸을 충전시켜주는데 너무 좋은 식재료입니다. 

향까지 있어서 더더욱 입맛을 좋게 해줍니다. 



미리 준비해서 시원하게 냉장고에 넣어놨다가 꺼내 놓으면 되니, 한여름 안주로 너무 좋습니다. 

시원한 안주라서 먹기도 부담없고, 고기에 수북한 깻잎채를 같이 먹으니 더더욱 좋구요^^


깻잎이 가장 맛있는 계절이 여름입니다. 

이때 안주가 필요하다면, 수육깻잎냉채가 좋을듯싶습니다. 



야들야들하게 너무 잘 썰었쥬~~

고기가 잘 삶아져서 기분이 엄청 좋았답니다ㅎㅎ



고소하며 상큼한 깻소스에 버무려서 고기만 먹어도 상큼하게 느껴집니다. 

거기에 노지 깻잎채를 듬뿍얹어 다시 소스에 콕 찍어 먹으면 상쾌하기까지 합니다~


미리 준비해놓아야 한다는 번거로움이 있어도, 이만하면 한여름 안주로는 최고!! 맞지요?









깻잎이 제철일때 꼭 챙겨드세요~

수육깻잎냉채


재료: 소고기사태350g, 노지깻잎10장 

고기삶기: 물4컵, 마늘3알, 양파1/4개, 대파1개 ,소금1작은술

깨소스: 고기삶은육수2큰술, 통깨4큰술,식초1과1/2큰술, 설탕1큰술, 생강주1큰술

* 1큰술: 15  ,1작은술5㎖, 1컵 200㎖



소고기는 사태로 준비했습니다. 

당일 사온것이라 아주 좋네요ㅎㅎ, 핏물빼서 준비해놓습니다. 

고기삶을 향신채는 마늘,대파,양파로 준비합니다. 

곁들임 채소는 당연, 노지깻잎을 깨끗하게 씻어 준비합니다. 



이번 고기 삶는 방식은 생각보다 너무 괜찮습니다. 

참고하셨다가 자주 이용하시면 고기가 아주 맛있다고 칭찬 많이 받으실듯 싶습니다.


고기는 2번 삶습니다. 

1번째는, 물에만 넣어 삶아주고, 두번째는 향신채를 넣어 삶아줍니다. 

향신채를 먼저같이 넣고 삶는 편인데, 고기먼저 삶아준후 향신채를 넣으니 고기잡내를 잡는것과 고기를 야들야들 맛있게 만드는데 효과가 좋은듯싶습니다. 


첫번째 삶기: 물로만 끓입니다. 

냄비에 물4컵을 붓고 팔팔 끓여줍니다. 팔팔 끓일때 핏물뺀 고기를 넣어줍니다. 

물이 윗부분까지 올라오지 않아서 뒤집어서 빨리 겉면을 응고시켜주었습니다. 



그리고 뚜껑을 덮고 약불로 줄여 20분 삶아줍니다. 

20분 삶은후, 준비한 향신채와 소금1작은술를 넣어줍니다. (두번째 삶기)

(향신채와 소금은 고기가 어느정도 익은후에 넣으면 그 효과가 더 좋다고 하네요, 소금은 익기전에 넣으면 질겨지는거 아시져?)



뚜껑덮어 약불에서 20분 더 삶아줍니다. 다 되면, 고기는 꺼내놓고 육수는 걸러둡니다. 

소스에 육수를 사용하는데 2큰술 정도라서 나머지 육수는 다양하게 국물요리로 사용하시면 되겠습니다. 



고기삶는 것은 전날 저녁에 하시는 것이..편하실듯 하답니다. 

저녁에 준비하고 고기와 육수를 냉장보관했다가 먹기직전에 꺼내 마련하시면 아주 시원한 안주가 된답니다~


고기는 바로 안썰고, 통째로 냉장고에 넣어두었다가 다음날 저녁에 꺼내 최대한 얇게 편썰어줍니다. 

깻잎은 곱게 채썰어 놓습니다. 



소스는 믹서기로 하시는 것이..훨씬 편리하답니다. 

갑자기 절구가 있다는 것이 생각나서 작은 절구 꺼내 함 해봤습니다. 


작은 절구에 통깨4큰술, 육수2큰술을 넣고 열심히 갈아줍니다. 

먼저 통깨를 갈아준후 육수를 넣으시는것이 훨씬 나을듯합니다^^ 당연히, 믹서기가 훨 수월하겠지요^^

요 며칠 저녁시간도 후덥지근했는데..이게 뭔 땀인고...ㅠㅠ 

믹서기로 휘리릭~~ 하셔요! 저녁도 더워요!



그리고, 식초1과1/2큰술,설탕1큰술 생강주1큰술, 양조간장1큰술을 넣고 잘 섞어줍니다. 


적당량 깨소스를 덜어서 편썬고기에 넣고 살살 버무려줍니다. 저는 1큰술정도 덜어서 버무려 주었습니다. 



깻잎채는 가운데 그릇에 소복하게 담고 버무려준 버무린 고기를 돌려담습니다. 





자~

남은 깨소스는 종지에 담아 곁들여 냅니다.


고기만 먹어도 너무 맛있습니다. 

깻잎채와 함께 먹으면 더 맛있습니다~



소스에 듬뿍 찍어 먹으면 더더더 맛있습니다. ㅎㅎㅎㅎ



너무 무더워지는 여름입니다. 

더위에 지친 이들이 위로받는 저녁시간이 되었으면 합니다~



더울수록 체력 뿐만아니라 정신력도 상당히 중요하다고 생각됩니다.


아자!아자!

여름이 여름 다워야 식재료가 더 건강하게 큰답니다. 그럼 사람도 가을에 풍성한 결실로 덕을 봅니다. 

이웃님들 모두 힘내세요~~~




제철찾아삼만리는 

제철식재료의 귀중함을 하나 하나 배워가며 채워내는 공간입니다. 

제철식재료에 대한 사랑은 잃어버린 식재료의 제맛을 찾아가는 과정이기도 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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