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 12. 16. 16:00

오늘은

후다닥 만든 술안주, 노가리무침입니다~



사연인즉,... 지집  뉘님은.. 꼭 집 도착하기 5분전쯤에 톡 혹은 전화를 줍니다.

00역이다...   집이 역근처거든요...

아이고... 이렇게 톡을 보내주심... 술안주 해놓으라는 신호?!!ㅠㅠㅠ거든요...


밤늦게 일하고 오니... 당연 술안주...죠..

근데...딱히 준비안하고 있었는디...

어찌합니까? 저는 후다닥~ 냉장고 뒤지고... 

준비한것이 없어서... 아...

결국은 냉동실에서 잠자고 있는 노가리 님들을 발견하고 

후다닥 ~ 차려 사진도 몇장 찍구 ..기다렸다죵^^ㅎㅎ


이거 웃어야되는건가요?... 저는 아주 기냥 ㅠㅠ

한...1시간전에 연락 주심 안되겠는지....

도깨비 방망이...하기싫슴더...ㅠㅠ

아니..전철타기전에.. 버스타기전에...연락주심... 아무 문제없을것을...

...왜그럴까요... 저는 이게...참...물어봐도 답을 안해주니...원...




정말 쏜살같이 만들어낸 노가리 무침입니다ㅎㅎ

이거...레시피 올리지말까요?... 다른 아지매들도...고생하문 으짜죠...ㅠㅠ


맛이요?  밑간을 할 시간이 없었으니 

평상시 부들부들한 맛은 아니쥬..

딱! 노가리 씹는맛ㅎㅎㅎ 술안주로는 괜찮다고 하네요...



그리고 희안한것은..

곁들이 반찬에.. 콩자반을 꺼내드라구요..ㅎㅎ(당연..김장김치와 통무김치...두..요)

술은 막걸리를 들고 들어오셨쥬... 


왜그런지...대충 짐작하길... 괜히 밤늦게 번거롭게 만들듯하여 아예 연락을 집앞에서 한다는데..

별루...뭐 도와주는건..아닌듯한데...

후다닥 하는게..정신적으로 얼마나 ...스트레스인데.....왜? 그걸 모르실까 몰라...

그렇게 얘기해줬는디... 아공...암튼.. 오늘 푸념이 증말 많네요...


평상시 먹는것 보다 딱딱하지 않냐고.....묻는데..

이거 맛있다.. .....그러더군요... 

시간을 안줘서 ..그렇다구 할라구 했더니..

술안주에 좋다고..맛있게 ..아주 맛있게 드시더만요..ㅎㅎ




이웃님들은 최소 30분이상은 주셔요...넹?!!! 안그럼 파업합니데이~ㅎㅎ





후다닥~만든 술안주

노가리무침


재료: 노가리1줌 ,올리브유 적당량, 허브가루, 후추약간씩

양념:고춧가루2작은술, 진간장1/2큰술, 설탕1/2큰술, 통깨약간 






을마나... 맘이 바쁜지... .. 밤 12시30분..



사진두 몇장 없슴돠~~

새로운? 방식이라.. 몇장 남겨봤습니다.


우선 냉동실에서 노가리를 꺼낸후 (노가리 상태는 반건조 아닙니다..)

팬 올려두고 올리브유 적당량 두릅니다. (좀 넉넉히~)


그리고 노가리 팬에 투하하고 후추와 허브가루 약간씩을 뿌려주고 구워줍니다. 

이때 센불이면  더 딱딱해지니...

중약불에서 구워줍니다. 


그리고 볼에 양념을 만들어 줍니다. 

고춧가루2작은술, 설탕1/2큰술, 진간장1/2큰술 넣고 섞어줍니다. 

상당히 퍽퍽합니다. 하지만 괜찮습니다. 뒤에 보심 아십니다..



노가리가 노릇노릇하게 적당하게 구워지면

팬채로... 양념볼에 붓습니다. (구운 기름도 다 부어줍니다 ) 

요거이..중요함다.. 노가리에 스며든 기름과 팬에 남은 기름으로 

양념이 되는겁니다..ㅎㅎㅎ



그리고 위생 장갑끼고 조물조물 버무려줍니다. 

양념이 골고루 버무려지도록 조물조물~~


그리고 통깨뿌려 마무리~~




엄청 간단하죠ㅎㅎ ..저는...넘 바쁘게 요리하는거..넘 싫어요...




자~ 그릇에 담습니다. 



그릇 돌려가며... 사진 몇방 찍어주고 

잠시 한숨 돌리니... 환한 미소띄며 검은봉다리에 막걸리 들고 ..오시더군요..

밤늦게 일하고 ..웃는얼굴로 들어오는..데..뭐라 할수도 없구...끙..



술한잔 간단?히 걸치시구...곤히 꿈나라로....


저는 후다닥 요리를 별로 안좋아하는데요...맘이 급하면...요리를 한다기 보다..

걍 정신이 없으니.. 헤치우는듯한 느낌이랄까...


우야튼.. 이웃님들은 10여분정도 올리브유나 기름에 재워두었다가 

살짝 볶아서 간단한 양념에 (취향대로 더 추가하셔두 되구요) 무쳐서 간단반찬, 간단안주로 내놓으셔도 괜찮을듯 합니다.





덧붙이는말: 가정의 평화?를 위해 최소 30분전에는 연락주세요~~

                 안주는 그닥 달라지는 것은 없을지 몰라두.. 정신은 제정신이 아닐까...하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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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제철찾아삼만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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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Favicon of http://maker.so BlogIcon sky@maker.so 2013.12.16 18:19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이런 것이 후다닥 만들어 지시나요? ㅎㅎ 전 한 사흘은 준비해야 만들어질 것같습니다.

    • Favicon of https://greenhrp.tistory.com BlogIcon 제철찾아삼만리 2013.12.16 22:31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아녀요..노가리만 집에 있음... 밑간시간 포함해서..2-30분이면 충분해요..
      딱히 안주없고..먹을반찬없을때...꺼내 만들면..되는..아주 간단반찬이여요... 지래짐작...시간을 너무 많이투자하지마세요...ㅎㅎ

  2. Favicon of https://lilyvalley.tistory.com BlogIcon 릴리밸리 2013.12.16 18:45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아공~번갯불에 콩을 구워 먹는 것 보다 빠르게 만드셨네요.ㅎㅎ
    그래도 들어오셔서 만들어 달라고 하는 것 보다는 양호하십니다.
    후다닥이라 해도 양념을 보니 막걸리가 술~술 잘 넘어 가겠는데요.

    • Favicon of https://greenhrp.tistory.com BlogIcon 제철찾아삼만리 2013.12.16 22:33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아....들어와서....그럼...저는...안합니다...ㅠㅠ
      기냥..마른건어물..꺼내줍니다...알아서...묵으라공...ㅎㅎ
      사전연락...계속 씨름중임돠...꼭 고쳤으문..좋겠는디...앙....
      더 강력한 무기?를 써야하나...고민하게 만들어요..ㅠㅠ
      암튼,밤시간도 평안하세요~

  3. 설랑 2013.12.16 20:46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노가리무침 아주 맛깔스럽습니다.
    맛있게 잘 먹고 갑니다.

  4. 김영미 2013.12.17 02:32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저, 침 삼켰습니다 ^^

    맛나보여요 역시 즉석무침이 좋다는...

    부군께서 멋쟁이십니다^^

    괜시리 한시간전에 전화하면 고민거리 안겨드릴까봐 배려하시는군요

    막걸리 한잔! 증말 땡기네요

  5. Favicon of https://samilpack.tistory.com BlogIcon 포장지기 2013.12.17 03:29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식감도 훌륭할것 같은데요..
    밥 반찬으로 딱이네요^^

  6. 연두빛나무 2013.12.17 06:31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제철찾아삼만리님은 정말 좋은 아내분이신데요.
    전 그렇게 하면 안주도 사와...라고 하지요.
    저희 신랑 아예 해주는것 기대도 안해요..ㅎㅎ
    그냥 과자쪼가리나 먹고 마시죠...ㅎㅎ
    이것보니 괜시리 찔리잖아요..ㅠㅠ^^

    • Favicon of https://greenhrp.tistory.com BlogIcon 제철찾아삼만리 2013.12.17 11:45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흠...... 말로는 하지말라고하는데...집반찬으로 먹겠다공..하니...
      내눈에는 술안주가 없는데...
      암튼...안해주든가...해야쥐...한밤중에..뭐하는..겐지...ㅠㅠ
      종종 밥두 5분전에..연락하구..그래요...아이구.. 제정신에 밥하기..참 힘들어요..ㅠㅠ 아니..왜글까요?....
      암튼, 오늘도 좋은날되세요~

  7. Favicon of https://newday21.tistory.com BlogIcon 새 날 2013.12.17 10:40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ㅎㅎ 뉘님 참 눈치 없으시네^^ 하지만 그 짧은 시간에 후다닥 안주를 만들어내시는 제철님, 역시 대단하이다. 보기만 해도 침이 질질 흐르는구먼유. 요샌 마른 노가리 말고 반건조의 말랑말랑 노가리들이 많더군요. 덩치도 큰 걸 보니 욘석들은 우리 앞바다가 아니라 먼 타국 앞바다에서 잡힌 녀석들 같았어요. 나도 노가리 씹고 싶다 ㅎ

    • Favicon of https://greenhrp.tistory.com BlogIcon 제철찾아삼만리 2013.12.17 11:50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그죠...누가 좀 혼내줬으면 좋겠어요..ㅠㅠ
      안주는 그래도 양반...밥두 그래서.... 아주...전쟁통이 따로없어요.... 대기5분조도 아니공...이렇게 사진올리는게...아주 용하다니깐요^^
      아..노가리는 검단산 하산길에 주문진산이라고해서 샀는데...
      러시아산인데..주문진에서 잡아서..주문진산이라고...
      덩치요? 사진발일껄요.. 10센치되려나...
      암튼.. 정신없이 밥상차리기두..저는 없어졌으문..너무 좋겠어요...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