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위장을 튼튼하게, 마음을 차분하게, 피부를 건강하게 해주는 연근으로
조림하나 해보았습니다~~
가을 밑반찬으로 즐겨먹게되는 연근인데요
여름철 화사하고 단아한 모습으로 이쁜 꽃으로 피다가
가을즈음에 씨앗도, 뿌리도 우리에게 모두 내어줍니다~
꽃잎도 차로 마시고 잎도 방부성분이 있어서 밥에 싸서 쪄서 먹기도하지요..
다 내어주는 연... 참 기특하고 고마운 식재료입니다ㅎㅎ
연뿌리 연근은 아삭한 식감이 일품입니다.
제철연근은 특히나 실같은 것이 나와서 더 좋습니다ㅎㅎ
연근도 1년연중 만나보게 된 식재료이지만,
가을에 햇것으로 수확한 것이 유독 맛있습니다~~
이런 작은 차이를 하나씩 알아가고 배워가는 것이
바로 나이가 들어가는 걸까요?ㅎㅎ
무더운 여름, 지긋한 장마를 잘 이겨내고 우리밥상에까지
올라와줘서 너~무 고맙다고ㅎㅎㅎ 잘 키워주신 농부님들께도 감사를~~
연근모양이 이상하다구요?ㅎㅎ
도톰하게 썰어 4조각내었어요ㅎㅎ 한입에 쏘옥 들어가서 좋구
아삭함도 더 많이 느낄수있어서 이리해먹는답니다ㅎㅎ
어떻게 조리하느냐에 따라 맛과 식감이 달라지는 것을 보면
조리법이 도깨비방망이 인지도 모르겠습니다ㅎㅎ
또 요즘에는 조청을 넣고 조리는것보다 설탕만 써서
끈적이지않고 깔금하게 되는 조림이 좋더라구요ㅎㅎ
조리법 취향도 자꾸 바뀌나봐요ㅎㅎ
연근하면 만만한게 조림이지만,
가을철에 유독 밥상요리사들의 사랑을 받는 연근조림~~
가을밥상에 빠질수 없는 밑반찬입니다ㅎㅎ
흡연자의 필수음식
연근
위장을 튼튼하게 , 마음을 차분하게, 피부를 건강하게
몸속에서 출혈이 있을때, 피로가 심할때 먹는다.
연근의 타닌성분은 조직의 궤양이나 몸속 출혈을 억제하고 지혈하는 작용을 한다. '뮤신'성분은 단백질과 녹말의 소화를 돕고 위벽을 보호하며 위장을 튼튼하게 해준다. 열을 내려 주고 마음을 안정시키는 진정효과가 있어 불안감, 우울증에 도움이 될수있다.
연근이 맛있을때: 8-10월
연근이 몸에 좋은 체질: 태음인
한의학에서 보는 연근
[동의보감]에서는 "연근은 피를 멎게하고 뭉친피를 풀어준다. 날로 먹으면 관락 뒤 생기는 갈증을 치료하고 , 쪄서 먹으면 오장을 크게 보하고 하초를 튼튼하게 한다"라고 했다. 한방에서는 성질이 약간 찬 연근이 신체내부의 열을 내리고 어혈을 흩어주며 주독을 풀어주고 갈증을 멈추게 하는 효능이 있을뿐아니라 비위를 튼튼하게 하고 설사를 멈추게 하며 오장을 보호하는 작용을 한다고 본다.
연근의 효능
①출열억제
연근의 타닌성분은 조직의 궤양이나 몸속 출혈을 억제하고 지혈하는 작용을 한다. 외상으로 생긴 출혈 상처에 찧어 붙이면 지혈`소염 효과를 동시에 얻을수있다. 연근을 얇게 자르면 끈끈하게 점액성 물질이 나오는데 이것은 '뮤신'이다. '뮤신'은 단백질과 녹말의 소화를 돕고 위벽을 보호하며 위장을 튼튼하게 해준다. 연근에 들어있는 아스타라긴산은 피로물질인 암모니아를 분해하여 제거하므로 몹시 피로할때나 스테미나가 부족할때 좋다.
②해열,진정효과
열을 내려주고 마음을 은정시키는 전정효과가 있어 예민할때나 불안감, 우울증에 도움이 될수있다. 무기질, 비타민c, 레논레산, 식이섬유 등이 풍부해서 뼈를 튼튼하게 하고, 대변을 잘 보게 하며, 피부도 건강하게 해준다.
③해독효과
연근은 몸의 독소를 없애준다. 담배를 피우는 사람은 연근을 꼭 먹어야 하는데, 연근이 니코틴을 제거해 해독작용을 하기때문이다.
연근 제대로 먹기
연근은 콜로로겐산과 폴레페놀성분때문에 잘라놓으면 쉽게 흑갈색으로 변한다. 연근을 식초에 담갔다가 요리하면 연근 본래의 색깔이 잘 유지되고 특유의 아린맛도 사라진다. 식초로 절인 연근은 숙취를 빨리 풀어준다.
연근 먹을때 이점은 주의하자
잘랐을때 실같은 선이 나오는 것이 상품이다. 검은점이 많이 생긴 것은 수확한지 오래된것이다. 몸에 열이 많거나 만성설사에 시달리는 사람이 너무 많이 먹으면 오히려 해로울수 있으니 주의해야 한다.
연근과 함께 먹으면 좋다: 요구르트
연근과 요구르트는 각각 그 자체만으로도 몸에 좋지만 함께 먹으면 혈액을 정화하는 효과가 있어 스트레스 지수를 낮추고 과로로 코피가 잦거나 두통이 있을때에도 증상 완화에 도움이 된다.
-자연이 만든 식재료의 비밀/정이안/21세기북수-책에서 발췌
연근조림
재료:연근400g
양념: 연근삶은물 1컵, 진간장4큰술, 설탕3큰술, 올리브유2큰술, 참기름1큰술, 통깨약간
1. 연근손질
지난장날에 비가와서 집앞 시장에서 햇연근 맛을 보려고 적은양으로 구매해봤슴돠~
가격이 그리 착하지는 않은듯한데...
작은크기로 골라주어서 그대로 가져왔어용
연근은 깨끗이 씻은후에 껍질은 필로로 얇게 벗겨내고
완전한 동그란 모양이 아니기때문에 필로러 안벗겨지는 것은 칼날로 살살 긁어주면서 벗겨낸다.
(특별한 문제가 없다면, 껍질째 요리하는것이 제일로 좋습니다~)
작은조각으로 나눌것이라
통으로는 1센치두께정도로 굵직하게 썰어낸후
4등분해준다.
(한입에 도톰하게 들어오니 아삭한 식감이 좋아요~ 취향이니
얇게 통으로 썰으셔도 무방합니당~)
2. 연근 삶기
냄비에 물 적당량 담고 팔팔 끓으면 연근, 식초1방울 넣고 10여분정도 삶아주고
체에 밭쳐 준다. 삶은물은 1컵정도 남기고요~ 조릴때 사용하거든요^^
식초를 넣는것은 갈색방지를 위한 것이고요
삶아주는 것은 한번 익힌후에 조림을 하는것이 수월하기 때문이랍니다
3. 조리기
냄비에 삶은연근넣고, 연근삶은물1컵, 진간장4큰술, 설탕3큰술, 올리브유2큰술을 넣고
조려준다.
수저로 조림장을 끼얹어주며 조려준다.
바닥에 조림장이 거이 사라지면, 불을 끄고 통깨뿌려 마무리~
4. 담기
그릇에 담고 맛있게 먹기~~
아삭한 식감이 넘 좋습니다ㅎㅎ
한입에 쏘옥 들어오니 더 맛있구
더 많이 집어먹게되네요ㅎㅎ
이제 한창 맛있는 연근으로
가을밑반찬, 가을별미반찬 채워보심은 어떠신지요?
블로그 활동1년을 자축하면서 새맘을 담아, 새이름[제철찾아삼만리]으로 인사드립니다.
그동안 맛과멋(어느덧맛객)을 사랑해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드립니다.
이전 블로그는 그대로 저의 요리보고서로 남겨두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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