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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철요리/초가을

청포묵하나로 근사한 한접시, 청포묵잡채~

오늘은

청포묵잡채로 인사드립니다~~



보통은 청포묵 무침이라 불리기도하고,, 고급스럽게 탕평채라고도 하는데..

요즘은 워낙 퓨전이 많아서리..


저는 지스타일로 청포묵잡채가 더 정확한듯하여 그리 명명했구만요ㅎㅎ

만드는방법도 잡채랑 비슷하기때문에..ㅎ


갑작스럽게 청포묵이 먹고싶어져서 

시장갔다가 .. 훅 사들고 들어왔어요ㅎㅎ


당연히 집에 있는 야채들 동원해서 

때깔있게 만들어 먹었답니다~~~


한그릇 거창하죠ㅎㅎㅎ


잡채라 길쭉하게 썰었더니 이렇게 담겨지네요ㅎㅎ

고기도 넣어보고 생표고버섯, 애호박 당근까지 넣으니 색깔도 이쁘공ㅎㅎ

청포묵이 특별한 맛을 가진것도 아닌데

말랑말랑 쫀득한것이 참..땡기는날~

푸짐하게 만들어 폼나게  먹어봅니다ㅎㅎ

뭐..당면잡채보다 더 고급스럽죵ㅋㅋ


지스타일은 이렇게 휘리릭 비벼놓은것이 더좋은디..ㅎㅎ

청포묵 당근 애호박 고기 표고버섯 요렇게 적당량 덜어 

김도 넉넉히 넣어주공 , 휘리릭 섞어서 후루룩 먹었습니다~


청포묵이 짧고 굵으면..수저로 먹어야해용

얇고 길게 만드니 젓가락으로 후루룩~~


청포묵 하나로 만든 

근사한 한접시~~~


애호박이 가을까지는 나오니깐

애호박이 나오는 계절에는 잡채에 두루두루넣고 먹으면 색깔도 이쁘고

식감도 좋고 맛도 좋습니다~~ 여름,가을잡채에 애호박 강추^^





청포묵 잡채 


재료: 청포묵2/3모, 당근1/3개, 애호박2/3개, 생표고버섯2개, 소고기(국거리용)80g,구운김1장 

소고기밑간: 진간장1작은술,매실청1작은술,후추약간,다진마늘약간

청포묵밑간: 소금약간, 참기름1큰술 

애호박절이기: 소금1/2작은술 

생표고버섯,당근:볶을때 소금약간,후추약간 ,기름약간 



1. 준비

청포묵.. 하얀색인데 저는 장이나 시장갈때면 항상 왜 탐날까용ㅎㅎ

국거리용 소고기인데요 ..여름철 국을 안끓였더니..냉동실에서 ..자리만 차지해서 ..

잡채에 어울리는 부위는 아니지만, 그래도 한우이니.. 씁니당ㅎㅎ


소고기는 해동해서 핏물 닦아 준비하고요 



2. 손질 


맘같아서는 길게 편떠서 채썰고 싶었지만... 그게 안되더군요

하여 편썰어 곱게 채썰었슴돠~ 원래는 반모만 사용할려고 했는데..

급작 길게 편뜨는게 ..하고 싶어져서 연습하다가 좀더 재료에 넣게 되었슴돠~~




소고기는 국거리라... 

편썬후..잘게 썰어주고 진간장1작은술, 매실청1작은술, 다진마늘약간, 후추약간으로 밑간해준다. 




나머지 야채들은 곱게 채썰어 주면 되는데요 

애호박만 ..확인차.. 담아봅니다.

돌려깍은후 사진처럼 해서 길게 채썰어 줍니다 

앗 표고버섯은 어슷하게 편썬후에 채썰어 주고요~




 팔팔 끓는물에 소금1/2작은술을 넣고 청포묵채도 넣고 데쳐줍니다.

투명한 색으로 변하면, 채반에 밭쳐 찬물에 헹궈줍니다. 




물기뺀 청포묵채는 볼에 담아 소금약간, 참기름1큰술을 넣고 밑간을 해준다. 

(간장은 색이 까맣게 될까봐 소금으로 간합니다~ 참조)




3. 볶기 

준비한 재료들을 볶아줍니다. 

달궈진 팬에 기름두르고 당근볶고 소금약간으로 간을 해준다.

애호박은 채썬후 소금1/2작은술로 절여준후 물기꽉짜서 

달궈진 팬에 기름두르고 센불에서 휘리릭 볶아준다. 

(이미 밑간이 되어있으므로 애호박은 간을하지않음)



여기서.. 잠깐 

고기와 생버섯을 볶을때는 

고기부터 볶아준후 고기육즙이 남은 팬에 버섯을 볶아주면 좋답니다 

버섯이 고기육즙을 쏴악 빨아들여서 버섯은 특별한 간을 하지않아도 맛있게 볶아져용^^


고기는 센불에서 볶아준후 덜어내고 

육즙에 채썬 생표고버섯을 넣고 볶아준다. 




4. 담기 


볶아둔 채소는 쟁반에 펼쳐 한김 식혀두었다가 

담을 접시에 돌려가며 담아준다. 



가운데에는 밑간한 청포묵채를 올려준다~~


그리고 구운김도 채썰어 올려주고요~~




5. 먹기


이렇게 담고보니 양이 어마어마해졌습니당ㅎㅎ


청포묵잡채 ~~ 아 별미입니다ㅎㅎ

청포묵의 보드랍고 쫀득한 맛에 야채들이 잘 어울려서 

후루룩~~ 맛있게 먹습니다~~


손님 접대용으로도 좋을듯하네요 

자기접시에 묵과 야채,고기들을 적당히 덜어내고 김채만 올려주고

휘리릭 섞어 먹으면 되거든요ㅎㅎ


다 모아서 간을 다시 할 필요가 없어서 좋더군요~



애호박의 식감도 너무 좋고

청포묵과 어울어지는 맛도 좋구~~


청포묵이 엄청 먹고싶은날..

폼나게 차려먹었습니다~~



어때요? 청포묵 하나로 만든 근사한 한접시~~~

앗!! 혹시 청포묵이 녹두로 만들었다는 것은 아시지요..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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