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겨울5일장 식재료 소개입니다~
※성탄절을 맞아ㅎㅎㅎ 아침에 특별히? 소개하는구만요ㅎㅎㅎ
저에게 예수는 존경하는 분중의 한분입니다.
왜냐고 물으신다면.. 그는 그어떤 형식과 절차보다 가난하고 병든자곁에 있는것을 망설이지않았기 때문이며
가난한 자에게 가장 필요한 빵을, 병든자에게 가장 필요한 치료를 해주었기때문입니다.
그 누가 예수를 따라 산다고 하면 너무나 존경스러운 삶이라고 생각합니다.
기도를 하러 교회가는 것이 아니라 가난하고 병든자, 사회적약자에게 그들이 가장 필요로하는 것을 아낌없이 배풀줄 아는것
그것을 되새김질 하는것이.. 바로 성탄절이 아닌가..싶은데...
잘 모르겠습니다.. 화려한 전구불빛처럼.. 겉만 화려하고 알맹이는 빠져버린...그런 성탄절이 점점 되가는 듯해서...
많이 씁쓸해져갑니다.
그래서 너무 화려한 성탄절이 매년 낯설기만 합니다..ㅠㅠ
암튼, 말이 길었습니다~~ 걍..제생각이오니..개념치마시고...
추운날에도 생생한 5일장 구경하시구 가시와요~~~
▲이거..정말 탐이나더만요ㅎㅎ
털게입니다.. 우리나라에서는 남쪽바다에서도 종종 만나지만, 강원도바다에서도 만나기두 합니다.
워낙 맛있는 게인지라... 아... 군침만 질질 흘리다 왔구만요... 가격두...심상치않쥬~~
가격표가 턱하니 붙어있어서...한마리가격은 묻지도 못했네요..ㅎㅎ
크기가 상당히 컸습니다(대게 다리굵기에 몸통은 킹크랩몸통?).
너무 쌩쌩하게 살아있는지라...거품두 물구... 꼬물락꼬물락 거리기두하고
사진찍으려하니..모델값이 비싸다능 농두 하시구...ㅎㅎㅎ
귀한 구경거리라.. 사지는 못해도 다들 눈도장 열심히 찍고 가셨습니다~~
저는 털게를....훔...금강산에서 묵어봤습니다..ㅎㅎ 다시 가볼수있으면 좋으련만.....
▲여기는 수수께끼입니다.
저 푸른 해초들은 뭘까요?ㅎㅎ
꼭대기에 있는것은 김, 보시는 왼쪽이 파래, 오른쪽이 매생이랍니다.. 다 맞추셨쥬?ㅎㅎ
자...겨울임을 알리는...생선들이야요
꽁치처럼 보이나..고건..양미리..
양미리는 20마리씩 엮어서 주로 살짝 꾸덕하게 말려서 팔기두하는데
요즘이 한창 제철이라 생물도 미어 터지듯 깔렸습니다~
그옆에는 알이 꽉차서 막 뽀글뽀글 밀려 올라오는 도루묵 되겠슴돠~~
오징어는.. 여름부터 나오기시작해서
가을겨울까지도 계속 나옵니다..ㅎㅎ
근데..크기가 한여름 햇오징어 처럼 상당히 앙증맞은 크기더라구요
초코렛색깔이 엄청 이쁜 오징어~ 가지런히 줄맞춰 있었답니다~~
보시는 왼쪽은 대구~~ 요즘 철이라서 생물이 많이 나옵니다.
크기도 점점 커져서 나오는듯합니다 작은대구가...너무 앙증맞쥬ㅎㅎㅎ
요사진은 맨 아래쪽.. 배.갈라놓구..장렬히 산하?하신...물고기때문인데요..
새치랍니다. 겨울에 제철인 임연수어 의 새끼. 혹은 임연수어의 방언..이라고도 하는데..
아실랑가... 한창 젊은날 고갈비에 막걸리 한잔했던 추억... 그 고갈비가.. 비싼 고등어가 아닌 임연수어였다는 사실을...ㅎㅎㅎ
이름 기억하세요, 새치ㅎㅎ 겨울이 제철이랍니다.
고등어처럼 기름진 생선이랍니다ㅎㅎ
역시..굴판..ㅎㅎㅎ 석화도 종종 판매하기 시작했습니다.
그리고 매생이두 곱게 단장하고 나오고요ㅎㅎ
파래가 가장 먼저 나오고, 다음은 감태,,그리고 많이 추워지면 매생이가 나옵니다..ㅎㅎ
가끔은 순서에 상관없이 마구잡이로 나와서...저두 잘 모르겠슴돠..ㅎㅎ
▲겨울에 빼놓을수없는 꼬막과 홍합~~
꼬막이 으찌나 알이 큰지 옆의 홍합크기 만하쥬~~ㅎㅎ
앗! 검은망에 싸인 꼬막하고 비슷하게 생긴거..고건..피조개여요, 꼬막과 비슷하게 생겼으나 털이많구
껍질은 또 상당히 얇아서 잘 깨지고.. 시뻘건 피?두 엄청 많아요..
한입가득한 살점이라 엄청 맛있어요ㅎㅎ
▲도라지와 더덕~~ 겨울에 제철인 더덕 꼭 챙겨드시구요~~
도라지는...봄이 제철인디...암튼....
▲요건..흠..장어뼈땜시 찍어봤구만요ㅎㅎ
장어뼈두 팔아요~~ㅎㅎ
건어물판매하는 곳이라 장어를 말려팔면서 뼈를 따로 모아 파시는듯해요..ㅎ
장어뼈위에 있는것은 홍어 말린거~~ 그옆은 음...기억이 안나는구만요...
▲헛개열매여요ㅎㅎ
왜냐... 술을 사랑하시는 뉘님..땜시...가을에는 꼭 사게됩니다...
올해는 겨울에 샀는데요, 헛개열매는 가을에 나옵니다. 가을에 말려 판매하문 이맘때가 말린 헛개열매를 구할수있습니다.
요즘은 중국산도 많아서 믿고 살수있는곳에서 구입하는것이 좋아요^^
중국산과 차이점을 말하자면.. 말린지 얼마 안되었는지.. 속알갱이가 아직 덜 말랐더라구요
그래서 망에 넣구 널어두라고 하시네요.. 중국산은 겉면이 깨끗하지가 않아요... 구체적인 구분은 ...잘 못하겠고요..
먹는방법은 곧 글을 올리겠지만.
보리차처럼 잘 끓여드심 되겠슴돠~~
맛은.. 상당히 구수합니다. 겨울철에..지친간을 위로할..헛개열매랍니다ㅎㅎㅎ
▲아....요거... 뭘까요? 병어? 윗줄은 병어같구...
아래쪽은...덕자 같아요ㅎㅎㅎ 저두 병어와 덕자를 잘 구분 못하겠는데요,
우선은 병어는 손바닥크기만 하거나..작거나....덕자는 손바닥보다 훨씬 크고 우람해요ㅎㅎㅎ
아래 사진은 병어같은데... 우째..구분이 가십니껴?ㅎㅎ
구분이 안갈때는 물어보심 되겠슴돠~~
병어와 덕자는 다 겨울이 제철입니다요^^,
▲보시는 순서대로
병어, 청어, 전어 되겠슴돠~
▲요거는 민물생우와 빙어~~ㅎㅎ
빙어는...흠..1년내내 보는듯해요...양식하나...ㅎㅎ
아님..제가 피래미랑..헷갈리는 걸까요...그렇지않은듯한데... ㅋㅋ
▲요건 자연산 민물장어인데요...우와~ 크기도 크기지만..정말 검은빛이 엄청 찐하더만요ㅎㅎ
▲요거는...
보시는 순서대로
보리순, 달래, 섬초(시금치)입니다.
보리순이...초봄쯤에 나오는줄 알고있는데...흠...지금부터 보이네요
달래...는 요즘..겨울시장을 점령한듯해요..
봄에만 묵는다고...생각하면..오산인가......ㅠㅠ
▲요거는 물김.. 어떻게 먹느냐고 물으니..
물김은 나오는 철이 한정되 있다문서... 조선간장에 무쳐먹으면 된다고 하시네요ㅎㅎ
항상 말린것만 봐서..겨울철에 만날때면..낯설기도 한 물김...
손질할때 보랏빛물이 많이 나오니 놀라지 말라는 말도 덧붙이시더군요..^^
이맘때가 아님 절대 맛볼수없다네요... 김 좋아하시는 분들은 어여 장터로~
▲여기는..항상 제 의문이 풀리지않는곳...
4계절 내내 봄철 나물이 끊이지 않는곳...ㅎㅎㅎ
어데서..이리 귀한 곰취와 두릅이... 키워지는 걸까요?.. 항상 궁금증이 엄청 많아지는 곳...입니다..
▲매생이와 감태를 나란히 놓으셨네요... 으째? 구분이 가십니까?ㅎㅎ
말안해주문...모르실껄요ㅎㅎㅎ
매생이가 더 짙은 초록색(검초록색에 가깝다면), 감태는 초록빛이 더 연해요 , 파래는 더 옅은 초록색이구요
굵기는 매생이가 가장 얇구, 다음이 감태, 그 다음이 파래..랍니다...(파래가 가장 굵죠^^)
겨울장터로 얼릉 가셔서 구분한번 해보세요~~
▲겨울철 간단하게 차를 끓여 음료 처럼 먹으면 좋은 재료들입니다.
저는 보리차 강추합니다.
가격두 착하구 음료로도 무난하구 영양면에서도 뛰어나기 때문에 겨울철 물처럼 드시면 좋을듯 싶습니다~~
▲요거는 호박고지가 너무 이뻐서 찍었습니다ㅎㅎ
요로코롬 이쁘게 말렸을까...하문서..ㅎㅎ
맨꼭대기는 말린 밤입니다
▲배 하얗게 들어내고 누워있는 것은 가자미입니다.
가자미도 한창 제철입니다요, 고소한 맛이 정말 좋지요~
그옆의 빨간?고기는 열기입니다.
귀한 생선인데.. 아주 저렴하게 판매하시네요ㅎㅎ 열기도 겨울이 제철입니다~
▲가운데 있는 생선은 대구
아래쪽은 임연수어입니다..ㅎㅎ
임연수어는 위에서 한번 보셨쥬~ 배갈라 팔던거... 이번에는 몸통째 팔구있네요ㅎㅎ
수입산은 상당히 크지만, 겨울철에 나오는 새치(임연수어) 국산은 아담합니다..
▲ 봄동이 노란 속살 들어내고 이쁘게 활짝 피였네요ㅎㅎ
봄동은 이제 점점..장터 좌판에서 자리가 넓어지고 있습니다요^^
그옆에 풋마늘도 보이공... 풋마늘도 봄에 나오는줄 알고 있는데... 흠.. 겨울에 보니...색다르구만요..
▲요거는...해삼.. 한바구니에 만원...말잘하문.. 2-3개 더 얹어주기도해요..ㅎㅎ
해삼도 겨울에 제철~~
근데..파는곳은 많지않았어요ㅎㅎ
자~ 겨울장터 잘 구경하셨나요?ㅎㅎ
19일은 너무 추워서..파는사람이나 사러가는 사람이나..너무 힘들었는데요
24일은 날이 따뜻해서 사람들이 엄청 북적였답니다ㅎㅎ
겨울철도 우리네 밥상을 채워줄 식재료는 엄청 풍성합니다요^^
※덧붙이는말: 이웃님들 모두 즐겁고 행복한 날되세요~~
기념으로다가 오늘 오후글은 쉽니다..ㅎㅎ
제철찾아삼만리는
제철식재료의 귀중함을 하나 하나 배워가며 채워내는 공간입니다.
제철식재료에 대한 사랑은
잃어버린 식재료의 제맛을 찾아가는 과정이기도 하고
식재료를 자연의 힘으로 건강하게 키워내는 농어축산 분들의 노고를 소중히 아껴가는 과정이기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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