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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철요리/한여름

고구마가 주는 한여름 선물, 고구마순나물과 들깨볶음^^*

오늘은


사각사각 씹는소리가 시원한 고구마순나물로 인사드립니다.


이제 한창 고구마순(고구마줄거리)이 시장에 가득합니다. 

그만큼 땅속 고구마들도 잘 성장하고 있겠지요ㅎㅎㅎ


쉽게 이야기하면 가지치기를 단행한 것이죠ㅎㅎㅎ

고구마 열매를 튼실하게 만들기위한ㅎㅎㅎ


암튼, 겨울에는 달콤하게 우리입맛을 달래주는 고구마는

한여름에 자기줄기를 이렇게 내어다 줍니다. 


간혹.. 우리들은 식재료에게 너무 많은 혜택을 받고 사는 것은 아닌지..하는 생각이 스칩니다. 


아낌없이 내어주는 고구마는 

줄기까정 한여름에 아낌없이 내어주고 자신은 땅속에서 토실토실 영글어 가고 있습니다.


유난히 한여름에 사각거리는 식감으로 

시원함도 안겨주고 

소박한듯하면서도 정감있게 밥상위를 채워줍니다. 


가격도 참 착해서 

손질하기가 좀 ...걸려서 그렇지 

맘에 쏘옥 드는 식재료입니당ㅎㅎㅎ



사진보시면서 뭔차이냐고 하시겠군요ㅎㅎㅎ

하지만 만드는  방법에 좀 차이가 있답니당ㅎㅎ


고구마순(고구마줄거리)된장무침은 삶아서 된장에 무쳐낸 것입니다

여느 나물처럼 무쳐먹는 것이지요ㅎㅎ



▲고구마순볶음은 말그대로 살짝데쳐 밑간후 볶아 들깨가루로 버무린것입니당~


두가지맛다 사각사각 거리는 고구마순의 식감은 살아있고 

된장무침은 구수하고 담백하고

볶음은 고소하고 담백하고ㅎㅎㅎㅎ 


한다발 사서 요맛죠맛 보는 그런 여름날이죠ㅋㅋㅋ

취향대로 드시면 되겠슴돠~~



▲ 확대해놓으니 더 모르시겄죠ㅎㅎ

요거는 고구마순무침ㅎㅎ 만드는 방법이 간단하니 껍질까는 번거로움만 끝내시면 

즐겨드시기에는 한결 편하실 것입니당



▲요거는 고구마순볶음인데요 

착한식재료라도 고급스럽게 드시고 싶을때 들깨가루 넣고 고소하게 먹지용ㅎㅎ


어떻게 드셔도 고구마순이 가진 사각사각 소박하게 씹히는 

맛은 잃지않으니 취향따라 맛보시길~~~~






0. 고구마순 (고구마줄거리) 손질법 


손질만 누가 해준다면 고구마순요리는 정말 간단하답니당ㅋㅋㅋ


그럼 먼저, 손질법부터 확인하고 갑니당


1단에 1300원주고 샀으니 .. 참 착하죠... 

암튼, 1단이 적은양은 아니랍니당 


고구마순은 줄기가 보랏빛인 것도 있구 연두빛인 것도 있어요 

정확하지 않지만 종자에 따라 다른듯해요 


어떤 줄기 색깔을 하여도 손질법은 동일하다는점~~


우선 잎부분 줄기끝에서 톡하고 끓어낸후 껍질을 쭉 벗겨내면 됩니당

간혹 잘 안벗겨지는 것들이 있는데요 

일단은 벗겨지는 만큼 해봅니다.



이건 힘으로 되는 것이 아니기 때문에.. 성을 내면 안됩니당ㅋㅋ


요래 벗겨놓은후 소금물에 담가둔후 반으로 잘라가며 툭 끓어  벗겨내면 수월하게 벗겨집니당~~


물의 양은 줄거리가 담겨질 정도면 되구, 소금양도 적당량 하시면 되겠슴돠 

절이는 용도가 아니니 너무 쎄게하지는 마시고용 참조 



좀더 수월하게 손질하고 싶다면

잎이 달린채로 소금물에 담갔다가 손질하는 것도 수월하게 할수있는 방법이랍니당~~ 참조 


※뿌리쪽부분의 줄기끝의 단단한 면 , 잘라내시는 것 잊지마시고요~~

손질하기전에 잘라내시면 됨다~~




1. 고구마순 된장무침 (고구마순나물) 


재료: 고구마줄거리1/2단(삶은것크게 2줌)

양념: 된장1과1/2큰술, 들기름1큰술, 다진마늘1/2큰술, 다진파약간, 홍고추약간, 통깨약간  




나물과 볶음의 차이점을 간략하게 소개하면 

나물은 고구마순을 10분정도 삶아주고요, 볶음용은 5분정도 삶아 다시 볶아준답니당 ㅎㅎㅎ


여느나물보다는 길게 삶는 편이지만, 이정도는 삶아줘야 부드러운 맛도 살아나는듯 함돠~ 참조 




1) 10분 삶아 준비  


무침은 끓는물에 소금약간 넣고 고구마순을 10분정도 삶아 줍니다. 

무쳐서 바로먹을것이라 요정도는 삶아줘야  씹는 식감이 좋습니다~


질기지도 않고 그렇다고 너무 부드럽지도 않고 말이죠ㅎㅎㅎ



2) 무치기 


잘삶아진 고구마순은 찬물에 헹궈 물기빼주고 

볼에 담은후, 된장1과1/2큰술, 들기름1큰술, 다진마늘1/2큰술, 다진파약간, 홍고추약간 넣고 

조물조물 버무려준후 통깨뿌려 마무리~~



넘 간단하죠ㅎㅎㅎ

맛은 간단하지 않아용ㅎㅎ 


된장과 들기름의 구수함에 

아작아작 씹는 소리까지 더해 소박하면서도 시원한 밥상을 안겨준답니당




2. 고구마순볶음 (고구마줄거리볶음)


재료: 고구마줄거리1/2단(삶은것 크게 2줌)

밑간 :국간장1과1/2큰술, 다진마늘1/2큰술, 대파흰대 약간  

들깨물:들깨가루1큰술,찹쌀가루1큰술, 물2큰술



1) 밑간


볶음용은 밑간만 잘해주면 됩니당 


앞에서 확인했듯이 볶음용은 5분정도 삶아준비합니다 

준비한 고구마순에 국간장1과1/2큰술, 다진마늘1/2큰술, 채썬대파채 넣고 조물조물 버무려줍니다. 

(모자란 간은 볶을때 소금간으로 해결하삼~)



2) 볶기 

밑간된 고구마순을  달궈진 팬에 들기름1큰술을 두르고 볶아준다. 

4-5분정도 볶아줍니다~


 들깨물을 준비한다. (들깨가루1큰술, 찹쌀가루1큰술, 물2큰술 넣고 잘 섞어준비)

들깨가루양은 취향따라 더 넣으셔도 됨다. 



어느정도 잘 볶아지면 

준비한 들깨물을 붓고 들깨물이 잘 엉겨지면  홍고추약간, 대파약간 넣어주고  

통깨뿌려 마무리~~



볶음도 밑간만 해결되면 간단합니당~~

요거는 들깨가루의 고소함을 담아냈지요ㅎㅎㅎ



3. 먹기


착한가격이지만 손질이 만만치는 않습니당~

그래도 입에 넣으면  시원함으로 첫인사하고  

 아삭아삭 씹는 소리로 맛깔남을 더해주는 멋진  한여름 식재료입니다 ~


된장에 무쳐내놓아도 맛있구요~~




들깨가루에 버무려 볶아내놓아도 

그맛은 충분히 훌륭합니다~




겨울이 오기전에 

한여름에 고구마가 전해주는 고마운 선물임에 틀림이 없습니다. 


거기에는 우리 고마운 농부님네들의 노고가 듬뿍 담겨져 있다는 사실도 

잊지 않고 감사할 따름입니당~~


시원한 고구마순나물, 볶음 한여름에 즐겨드시면서

토실토실 영글어가는 달콤한 겨울 고구마를 기다려보시는 것은 어떠신지요ㅎㅎㅎ

 

블로그 활동1년을 자축하면서 새맘을 담아, 새이름[제철찾아삼만리]으로 인사드립니다. 

 그동안 맛과멋(어느덧맛객)을 사랑해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드립니다.

이전 블로그는 그대로 저의 요리보고서로 남겨두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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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일에는 제철찾아삼만리http://greenhrp.tistory.com 에서 글을 발행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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