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가을철요리/가을중턱

달콤 바삭바삭 고소해, 통들깨강정~~

통들깨로 강정을 만들었습니다.

올가을은 아주 기냥 통들깨에 맛들어서..그 끝을 한번 보려고 만들었답니다.ㅎㅎ


왜이리 매력적인지 모르겠습니다. 

반찬에 여기저기 뿌려놔도 이쁘고 맛있고, 몸에도 상당하게 이로운듯합니다.

오메가3가 등푸는 생선에 많은줄 알지만, 통들깨에 진짜 많거든요^^, 그러고보면 참 복스러운 식재료가 아닌가..그런생각입니다.

이제 곳곳에서 들깨가 여물어 햇들깨가 장터에서 많이 판매되고 있습니다. 

기회가 되면 꼭 넉넉하게 구입해서 요리에도 즐겨 사용해보시고, 강정도 만들어서 맛난 간식으로 챙겨드시면 좋을듯해요

저는..산행때 가져갈려구요ㅎㅎ  


만들기도 사실 너무 쉽답니다.

들깨손질만 해놓으면 뭐, 특별하게 번거로울것도 없시요..ㅎㅎ



뜨거울때 틀에 부어 모양을 잡아준후 바로 뒤집어서 적당한 크기로 썰어준후 다시 모양을 잡았어요

그랬더니 들깨가 부서진것 없이 잘 만들어졌어요 

투박해보여도..뭐, 제눈에는 마냥 이뻐요ㅎㅎ

당연히 꼬순맛도 일품이고요 바사삭 거리면서 꼬순 들깨가 씹히는맛은 일품이지요

그 어떤 간식거리보다 맛있고 좋은듯해요~~


가을날에 넉넉하게 구입하셨다가 요모죠모 활용하셔도 너무 좋구, 통들깨로 구입하면 산패문제가 그리 걱정되지않으니 

냉장고에 잘 보관하시면 오래도록 쓸수있어요 

저는 개인적으로 참깨보다 통깨로 고명처럼 사용하는건..어떤지..그런생각입니다. 

물론 참깨도 너무나 좋은 식재료이지만,  워낙 중국산이 판을치다 보니..그럴바에는 국산통들깨로 멋과 영양을 채워보는건 어떤지..하는 생각입니다. 식당같은데서는 좀 고민해서 .. 한번 도전해보시면 너무 좋을듯해요 그리고 자랑, 뽐내셔도 좋을듯하구요^^



가정집에서도 한번에 많이 먹는방식말고 꾸준하게 섭취하기 위해 음식고명으로 사용하는것은 강추랍니다.

자꾸 입맛에 길들여지다보면, 거칠하다는 식감도 무뎌지고 오히려 그런 거친식감이 맛이라고 하는 또다른 기쁨을 줄것 같습니다. 

이웃님들~ 한번 진지하게 고민해보시와요~~









통들깨강정


재료: 통들깨3컵

버무림액: 국쌀 조청1/4컵, 비정제설탕3큰술 



통들깨는 구입하셔서 상온에 보관하셔도 상관없어요, 손질한다음 냉장 보관해서 쓰시면 된답니다. 더 오래쓰신다 하문 냉동실에 보관하셔도 되구요

요즘 저는 많은양을 한꺼번에 구입은 안했구요, 장에 갈때마다 한번쯤 걸러서 사오곤 한답니다. 

햇들깨가 한창 나오고 있으니 장날에 꼭 챙기시면 좋답니다~


3컵을 볼에 담습니다.

물을 부어 줍니다. 위에 뜬 들깨를 채로 걸러냅니다.  


그러면, 바닥에 돌같은것들이 가라앉아있습니다. 뭐, 무거운..들깨도 있는듯 하더니만..그럴리가 없겠쥬~ 미련없이 쫙 버립니다.

이렇게 두세번 반복헤서 채로 떠서 볼에 담아둡니다. 채반에 밭쳐 물기를 빼주면 볶기가 더 수월하겠습니다. 



팬에 손질한 들깨를 넣고 볶아줍니다. 너무 오래볶을 필요는 없답니다. 수분기가 날아갈 정도로만 볶아주세요!



강정액(버무림액)을 만들기전에, 부을 틀에 참기름약간 뿌려서 골고루 잘 발라 놓습니다. (나중에 하면..아니되옵니다.꼭!)


강정액(버무림액)은 조청과 비정제설탕으로만 했습니다. 

조청으로만 해도 되는데..그럼 끓이는데 시간이 너무 걸릴듯해서 설탕도 조금넣어주었답니다. 

5분에서 10분사이로 끓여주세요! (중약불로 줄여서요)



잘 끓여졌으면, 준비한 통깨를 넣고 휘리릭 섞어줍니다. 통들깨 사이사이 잘 버무려지도록 잘 섞어주시고요



준비된 틀에 부어줍니다. 그리고 틀에 잘 맞추어줍니다. 

그리고 바로 뒤집어 빼냅니다. 



칼로 적당하게 썰어줍니다. 아직 굳지않았기때문에 잘 끓어지듯 갈라집니다. 모양을 하나씩 잡아줍니다. 

그리고 저는 적당량씩 덜어 냉동실에 넣었답니다. 필요할때 꺼내서 먹으면 된답니다. 



저는 이런방법을 택했지만, 조금더 편하게 하실려면.. 틀에 좀 나두었다가 뒤집어서 칼로 썰어주셔도 된답니다. 

물론.그럼 들깨부스러기가 많이 나오기는 해요..그래도..뭐, 편리하니깐.. 참조하세염! 



자~ 접시에 담아봅니다. 

달콤하고 꼬숩고..ㅎㅎ

너무 맛있는 간식입니다. 물론, 건강식이기도 하답니다. 


한창 '에너지바'라고 해서 유행이 많기는 했는데..

사실, 수입산으로 떡칠한 것보다는 우리나라 강정이 훨씬 더 나은듯해요

비교할바가 절대 못되지만 말입니다. 



들깨가 몸에 좋은 기름을 가지고 있는 것은 사실이나 기름이니 열량이 높은편이랍니다. 그것을 까먹으면 아니되옵니다.

너무 많이 보다는 적절하게 잘 챙겨드시옵소서~~ 물론, 식물성기름의 대다수가 오메가6로 구성되어있기때문에..

오메가3성분이 많이 들어있는 식재료를 반드시 챙겨드셔야 합니다. 


오메가6와 오메기3의 섭취비율은 우리몸에 상당한 영양을 줍니다. 특히나 현대인은 오메가6가 넘쳐도 너무 넘쳐서 문제랍니다. 이는 식물성기름뿐만 아니라 오메가6성분이 많은 식재료를 무분별하게 먹고 있기때문이랍니다. 바삭하고 기름진 음식은 최대한 자제하고,수입옥수수성분이 들어간 식재료는 최대한 자제하는것이. 그나마 몸에 오메가6가 늘어나지않게 하는 방법이랍니다. 오메가6가 최소 20배에서 100배가까이 (오메가3보다) 섭취하고 있다는 것이 최근 연구결과랍니다. 우리들의 가공식품을 많이 먹는 식습관..꼭 돌아보셔야 합니다. 

이 불균형은 신체교감신경을 교란시켜 뇌뿐만아니라 여러가지 기관에 상당한  영향을 끼치고 있다고 합니다. 

이자리가 오메가6에 대한 자료를 더 풍부하게 싣지는 않겠지만.. 현대인은 반드시 이부분의 문제를 등한시해서는 안된다는 것이 저의 결론이랍니다. 그렇게 때문에 오메가3식품이 중요하다 판단됩니다. 다만, 이것을 많이 먹는것으로 해결되지않기때문에..

오메가6성분을 어떻게든 몸에 더이상 흡수되지않게..반드시 조절해야 합니다. 


더 궁금하신분들은 아래를 참조하세여! 

식물성기름, 완전 조심해야해요.!

윗글을 읽으시면 앞으로 제글을 이해하시는데..도움이 많이 된답니다. 많이 읽으신다면, 저도 물론..글쓰기가 수월해지구요^^



통들깨강정 가을날, 그 어느 겨울날 만들어 간식으로 든든하게 챙겨드시면 좋을듯 합니다. 


제가 이번 강정을 만들다.. 불편할 일이 생겨서 같이 공유하고자 글을 써봅니다. 

저는 단맛은 비정제설탕과 과일청으로 주로 내다보니 물엿종류는 좀처럼 쓰지않습니다. 오히려 조청을 사용합니다.

조청이 가지고 있는 단맛의 풍미가 좋기 때문이며, 또한 단맛중에는 비정제설탕보다 저는 더 훌륭한 영양과 맛을 가지고 있다고 자부하기때문입니다. 물론, 만들어쓰면 좋지만, 그것까지는 제가 아직 엄두를 못내고 있습니다. 

그래서 마트에서 구입해서 사용하고 있는데... 요번 강정을 만들다가 똑 떨어져서 사러갔답니다. 

대형마트부터 농협마트..집앞마트까지 싹다 뒤졌는데.. 글쎄 제가 몇달전에 살때만 해도.. 분명 국산쌀100%로 만든 조청이 있었습니다. 그런데..없드만요..ㅠㅠ, 조금가격이 더 나가지만, 저는 국산쌀100%로 만든 조청을 애용하고 즐겨사용합니다. 

당연, 그런 고집이 있는 업체도 맘에 들기때문입니다. 그런데.. 이젠 눈씻고 뒤지고 뒤져봐도 없습니다. 가격은 거의 동일하더만요

쌀100%라고 쓰여있지만 뒷면을 보면 수입산쌀100%입니다.  저는 이게 뭔일인가..하고 마트에도 물어봤습니다. 

글쎄 안나온다고만 하더이다. 업체에 문의를 한것이 아니기때문에 정확한 답변을 받지는 못했습니다. 


쌀문제는 더이상 언급은 안하겠지만, 저는 우리전통음식이나 양념같은 경우는 절대로 수입식재료로 만들지 않기를 바라는 사람입니다. 그건 우리음식에 대한 모독이라고 저는 생각하기때문입니다. 또한, 우리음식을 하찮게 여기는 일중의 하나라고 생각합니다.

아무리 수입산쌀이 싸다해도 그것으로 이윤을 내겠다하는 식품업체들은 저는 장인정신이 없는..그런기업이라고 생각합니다.똥고집을 부리는 한 있어도 우리전통음식과 관련한 가공식품은 반드시 우리식재료로 만들어야 한다고 저는 강력하게 주장합니다. 그것이 자부심이고 긍지이기 때문입니다. 싸다면 다 가공식품으로 만들어내는 기업이라면, 그 무엇인들..못넣겠는가..하는 생각입니다.


다시한번 정중하게 식품가공업체에 부탁합니다.

국산쌀100% 로 만든 조청을 만들어 주십시오 

저는, 간절하게 바라는 사람입니다. 우리나라 쌀개방정책에 따라 그간 의무적으로 수입하는 쌀양이 현재 우리나라 쌀생산량의 9%에 달하는 양이고 그 수입쌀은 관세율이 5%입니다. 이윤을 목적으로하는 기업들이..환장할만한..조건이지요..에휴..

그러더라도.. 막걸리, 조청, 이런 우리전통 먹거리들과 양념들은..제발..국산쌀로 만드는 양심을 가집시다. 


참고로 물엿은 100% 수입산옥수수로 만든답니다. 수입산옥수수는 100% GMO(유전자변형작물)이며, GMO작물 수입 최대국가가 바로 우리나라입니다. 그런데..그 어디에도 표시가 없습니다. 물엿뿐만 아니라, 올리고당도..추출하는 재료가..수입옥수수랍니다.

저는..올리고당..추천하지않는답니다. 올리고당..아무리 좋아받자..열받으면 다 사멸합니다. 또, 옥수수성분은 오메가6가 가장 많은 식재료 중 하나랍니다. 

우째뜬.. 국산쌀100%로 만든 조청 왜? 중단했는지 모르겠으나, 반드시 재생산하길..바랍니다.  



제철찾아삼만리는 

제철식재료의 귀중함을 하나 하나 배워가며 채워내는 공간입니다. 

제철식재료에 대한 사랑은 잃어버린 식재료의 제맛을 찾아가는 과정이기도 하고 

식재료를 자연의 힘으로 건강하게 키워내는 농어축산분들의 노고를 소중히 아껴가는 과정이기도 합니다. 


아직 부족하지만, 궁금하시다면, 

제철찾아삼만리 http://greenhrp.tistory.com 놀러오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