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아삭아삭 새콤달콤한 깍두기로 인사드립니다
너무 빨갛게 되었나ㅎㅎ요
갑자기 설렁탕 한그릇이 생각나네요ㅎㅎ
이제 가을김치를 담그려고 ... 여기저기 돌아다녀보고 있는데..
마땅치가 않네요
하여, 아직 때가 살짝 이르기는 하지만,
긴장마에 성장한 여름무로 깍두기를 담아봅니다~
긴장마가 무의 성장을 더디게 했는지..
아직 부족한 맛입니다
가을무는 10월쯤부터 출하되니 그때 맛보면 참 맛있겠죠ㅎㅎ
올해는 유난히 긴 장마때문에
지금시기가 적절한 김치거리를 찾는게 쉽지는 않네요^^
만만한 무를 사가지고 와서
깍두기를 담가
가을김치를 담그기전까지 시간을 벌어야겠슴돠~~
새빨간 색이 오늘따라 왜이리 매혹?적일까요ㅎㅎ
너무 고춧가루를 많이넣었나요ㅎㅎ
맑은 소고기국에
순대국에 팍팍 넣어 먹고싶어지는 맛입니당ㅎㅎ
1년연중 맛보는 무지만,
무도 만만치 않은 귀한 식재료입니다.
10월즈음 출하하는 가을무 엄청 기대됩니다ㅎㅎㅎ
산삼과 맞먹는 소화촉진제
무
고기먹을때 지방을 분해하고 소화를 돕는다.
목이 아플때, 감기걸렸을때, 관절염이 있을때 먹자
무에는 소화를 돕는 각종효소가 들어있다. 겨울무는 호흡기 점막의 면역력을 강화해준다. 무즙은 담을 삭여주는 거담작용을 한다. 니코틴을 중화하는 해독작용뿐 아니라 이뇨작용을 하여 노폐물을 내보내는 효과가 뛰어나다.
무가 맛있을때:10-12월
무가 몸에 좋은 체질: 태음인
한의학에서 보는 무
[본초강목]에서는 "무는 소화를 촉진하고 독을 풀어주는 효과가 있으며 오장을 이롭게 하고 몸을 가볍게 해준다. 담을 제거하며 기침을 그치게 해주고 설사를 다스린다"라고 했다. 무에는 소화를 돕는 각종 효소가 들어있다. 전분 분해효소인 다이아스타제가 많이 들어있고, 단백질과 지방분해효소인 포르테아제와 리피아제도 제법 많이 들어있다.고기나 생선회를 먹을때 무와같이 먹거나 무즙에 찍어 먹으면 좋다. 특히 토종무는 소화와 해독작용을 돕고 원기를 복돋아 그 효능이 산삼과 맞먹는다는 옛말이 있고 "무 장수는 속병이 없다"라는 속담도 있다.
무의 효능
①호흡기 면역력 강화
목이 아플때 호흡기 점막의 면역력을 강화하려면 수분과 비타민C를 충분히 먹어야 하는데, 서리 내린 뒤 캐내는 겨울무가 그 역할을 톡톡히 한다. 무즙은 담을 삭여주는 거담작용을 하기 때문에 감기에 걸렸을때 즙을 내서 엿을 넣어 먹으면 좋다. 독감이나 감기에 걸렸을때 무 조청을 만들어 먹으면 해열되 되고 기침도 호전된다.
②니코틴해독, 이뇨작용
무는 니코틴을 중화하는 해독작용뿐 아니라 이뇨작용을 하여 노폐물을 내보내는 효과가 뛰어나므로 담배를 많이 피운다면 무생채나 무국, 무밥, 무김치 등 무로 만든 요리를 자주 식탁에 올리는것이 좋다. 노폐물 제거작용 외에 소염작용, 이뇨작용이 있어서 혈압을 내려주며, 담석을 용해하는 효능이 있어 담석증을 예방해주기도 한다.
무 제대로 먹기
무에는 같은 양의 사과와 비교했을때 비타민C가 10배나 많은데 (무100g에 44㎎함유 ) 특히, 껍질부분에 (속부분에 비해 2.5배)많으므로 되도록 껍질째 먹어야 한다. 관절염으로 고생할때도 무를 이용하면 진통효과를 얻을수있다. 무즙을 내 거즈에 묻혀 아프고 쓰라린 부위에 바르면 한결 시원해진다.
무 먹을때 이점은 주의하자
무는 혈액순환을 촉진하여 어혈을 풀어주고 기의 흐름을 원활하게 해주지만, 기를 아래쪽으로 내리는 작용을 하므로 오후만 되면 온몸이 나른해지고 눈에 띄게 기운이 떨어지는 사람은 너무 많이 먹지말아야 한다.
무와 함께 먹으면 좋다: 꿀
감기나 기침에 무를 얇게 저며 꿀에 재운 무꿀즙을 먹으면 기침이 호전되고 몸이 빨리 편해진다.
무와 함께 먹으면 좋지않다: 오이
오이를 자르면 아스코르비나제라는 비타민C분해효소가 나오는데, 이것을 무의 비타민C를 파괴하므로 함께 요리하지않는 것이 좋다.
-자연이 만든 식재료의 비밀 /정이안/21세기북스- 책에서 발췌
깍두기
재료: 무3개, 쪽파1/2단
절이기 : 굵은소금1/4컵
양념: 고춧가루2컵,양파1/2개 , 새우젓3큰술, 멸치액젓1/2컵, 매실청1과1/4컵, 사과가루1컵, 찹쌀풀1컵
마늘1과1/2줌, 다진생강3큰술
1. 준비
무는 2개정도 하려다가 1개더 추가해서 준비했구요
최대한 껍질째 사용하는 것이 좋아서 상처나 흠짓 난것만 칼로 도려내었습니다.
양파는 요새 적양파라..하얀김치가 아니니.. 준비하고
쪽파 요즘 많이 비쌉니다ㅠㅠ 반단 준비합니다.
2. 손질 및 절이기
1.5센치로 사방 썰어 줍니다.
굵은소금1/4컵을 골고루 뿌려 절여줍니다
깍뚝 썬 무의 겉면이 살짝 투명하게 변하고 수분이 적당히 나오면 됩니다~
적당히 절여진 무는 흐르는 물에 깨끗하게 씼어준후 채반에 담아 놓습니다.
3. 양념
흠.. 찹쌀풀 사진이 어데로? 갔네요ㅠㅠ
찹쌀풀은 김치재료 손질하기전에 먼저 만들어두고 한김식혀 준비해주세요
찹쌀풀은 물1컵넣고 팔팔 끓이다가 찹쌀가루와물 1큰술씩 넣고 섞은것을 부어주어 끓입니다~
요거는 .. 사과가루여요ㅎㅎ 제가 작년에 시나노사과가 하도 맛있어서
직접 말려 가루로 만들어 놓았던 것인데요^^
상당히 굵작하게 갈리고 끈적거림이 많아서 요래 뭉쳐있습니다
양념 특히 사과가 안나는 철에 사용해볼려고 만들어둔것인데.. 지금 써보네요
냉동실에 보관했던 겁니당ㅎㅎ
우선, 양파1/2개, 멸치액젓1/2컵, 마늘1과1/2줌, 새우젓3큰술을 믹서에 넣고 휘리릭 갈아주고
김치대야에 고춧가루2컵, 매실청1과1/4컵, 사과가루1컵, 찹쌀풀1컵, 다진생강3큰술, 믹서에 간것을 넣고
잘 섞어줍니다.
요새 제가 뭔일?이 있나... 고춧가루를 넘 많이 넣은듯해요ㅎㅎ (1과1/2컵 정도면 충분할듯함돠~)
4. 버무리기
준비한 무는 양념에 넣고 버무려주고
쪽파도 넣고 버무려 줍니다.
(무크기가 천차만별인지라 양념은 덜어서 버무려 양을 조절하시고
남은양념은 냉동실에 넣었다가 간단한 김치에 사용해주세요~)
잘 버무려졌으면, 보관통에 담고
실온에서 반나절~하루정도 숙성시켜 냉장고에 넣습니다~~
5. 담기
그릇에 담고 맛있게 먹기~~
하루정도 숙성시켰더니
아사삭 새콤하니 맛있습니다~~
뜨끈한 국물에 팍팍 넣고 싶어지는 맛입니당ㅎㅎ
다 먹기전에 가을김치...재료들이 나올려나ㅎㅎㅎ
뜨끈한 국물도 한그릇 준비해야겠어요~~
블로그 활동1년을 자축하면서 새맘을 담아, 새이름[제철찾아삼만리]으로 인사드립니다.
그동안 맛과멋(어느덧맛객)을 사랑해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드립니다.
이전 블로그는 그대로 저의 요리보고서로 남겨두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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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일에는 제철찾아삼만리http://greenhrp.tistory.com 에서 글을 발행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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