쫀득함에 빠지고 싶은날엔, 떡잡채^^*

오늘은

쫀득쫀득한 맛이 가득한 떡잡채로 인사드립니다~

요며칠 떡볶이가 너무 먹고싶어서

가래떡으로 잡채하나 만들어 먹었습니다ㅎㅎ

이유는 모르겠고.. 암튼 떡의 쫀득함을 원하는지라

집에 있는 여름야채들 총동원해서 

 만들었네요ㅎㅎ

쫀득쫀득한 떡살에 감겨오는 야채들까지

이거 별미인데요ㅎㅎ

꼭 월과채 먹는듯 하기도 하공 

떡국수같기도하공..

암튼, 당면잡채와는 다른 아주 별미였습니당ㅎㅎ

별식으로 챙겨주어도 좋구

특별한날 만들어 내놓아도 좋아할만한 음식입니다~~

현미가래떡이라 누런색ㅎㅎ

거이에 밑간까지 했더니 더 누런색ㅎㅎ 이쁘죠?ㅎ

떡을 우동면발처럼 썰었더니.. 말안하면 떡인줄 모르려나ㅎㅎ

쫀득쫀득한 맛에 한번

달큰하면서 짭조롬한 맛에 한번

아삭아삭한 야채맛에 한번 

이러다 빈그릇만 남습니당ㅋㅋ 

조선호박, 홍고추 청고추, 당근, 적양파.. 거기에 소불고기까정ㅎㅎㅎ

너무 호화로운 떡잡채인가요ㅎㅎ

암튼, 떡좋아하시는분들은 아마 그릇째 드실지도 몰라용ㅎㅎ

떡잡채 

재료: 현미가래떡1개+흰 가래떡1/2개, 조선호박1/4개, 홍고추1개, 오이고추2개, 적양파1/4개, 소불고기감1줌 ,당근1/4개 

소고기밑간: 진간장1작은술, 참기름1작은술,매실청1작은술, 설탕1작은술, 다진마늘1작은술 ,후추약간

떡밑간: 진간장1/2큰술, 참기름1큰술, 매실청1큰술,설탕1작은술

전체양념: 진간장1/2큰술, 설탕1작은술 , 후추약간 

1. 준비 

요거이 현미가래떡인데요 

직거래장터에서 맛볼려고  샀다가 냉동실에 넣어두었던건데요 

오늘 꺼내서 준비해봅니다. 

우선 냉동된 떡은 비닐봉지에 싸서 전자렌지에 1분정도 돌려준다. 

(이때 비닐봉지에 넣고 감싸기만 하고 묶지는 않슴다.  그냥 돌리시면 겉면이 완전  딱딱해져요 )

그럼 떡이 겉면이 녹은상태가 됩니다. 전자렌지에 더오래 돌리면 떡살이 터져나와용 참조 

그러면 찬물에 한번 헹궈준다. 

냉장고에 있는 여름야채들을 다 꺼내

조선호박은 씨를 도려내고 얇게 채썰어 주고, 적양파, 당근도 채썰어주고 

홍고추 청고추(오이고추)는 씨빼고 반갈라 채썰어 준비한다. 

마침 소불고기감도 있고해서 준비해봅니다. 

소불고기감이라 상당히 얇아요, 굵직하게 채썰어 주고

볼에 담아 간장1작은술, 매실청1작은술, 참기름1작은술, 설탕1작은술, 다진마늘1작은술 ,후추약간 넣고 

조물조물 버무려 놓는다. 

2. 손질 

가래떡은 10센치정도 길이로 썰어져 있는 상태라 

그 상태에서 반갈라주고 굵직하게 썰어 준다. 

이때, 칼에 물이나, 참기름을 바르고 썰어주면 잘 썰립니당 참조 

썰어준 떡은 팔팔끓는 물에 살짝만 담갔다가 꺼내줍니다. 

찬물에 바로 헹궈주고, 물기를 잘 닦아 줍니다. 

떡은 물기를 잘빼고 남은 물기는 잘 닦아준후

참기름1큰술, 진간장1/2큰술, 매실청1큰술, 설탕1작은술을 넣고 조물조물 버무려준다. 

(저는 버무린후에 좀 굵은 떡들은 한번씩 반갈라 썰어주었어요 잘썰리더군요ㅎㅎ)

조선호박은 소금약간 넣고 절여준후 물기꽉 짜서 준비해주고요

3. 볶기 

달궈진 팬에 당근채넣고 볶다가 소금약간 넣고 숨이 살짝 죽으면 쟁반에  한김 식혀놓는다. 

양파, 조선호박 , 고추채도 각각 달궈진 팬에 넣고 센불에서 볶다가 

소금 약간 넣고 숨죽으면  쟁반에 한김 식혀놓는다. 

밑간한 소불고기도 달궈진 팬에 올리브유약간 넣고 달달 볶다가 익으면 

볶은야채를 식혀 모아둔곳에 덜어 놓는다. 

3. 버무리기 

밑간한 떡에 볶은야채와 고기넣고 잘 섞어준후

간장1/2큰술, 설탕1작은술 넣고, 통깨뿌려 마무리~~

(흰가래떡 반개도 있어서 뒤늦게 채썰어서 떡이 담긴 볼에 같이 넣었답니당ㅎㅎ)

4. 담기 

그릇에 담고 맛있게 먹기~~

입에 착착 감기는 쫀득함~~ 짱!!!

이거 이거 떡가락이 국수가락같아서 먹을수록 매력적이네요ㅎㅎ

조선호박도 달큰 아작하고, 적양파도 아삭하고 색깔도 좋구~

고추의 아삭함은 두말하면 입아프겠죵ㅎㅎ

소불고기까지 야들야들하게 들어갔으니..

고급 잡채인가요ㅎㅎㅎ

식사대용으로도 훌륭하고 

간식으로도 만점~~

특별한날 내놓아도 점수 만점~~ 이겠죠?ㅎㅎ

뭐, 계절별로 특색있는 야채들을 넣고

계절 특별식으로 만들어주어도 넘 좋을 듯 합니다~~

꼭 특별한 날이 아니어도

떡잡채 하나로 특별한날을 만들어보면 어떨까요? 

* 쫀득함에 빠지고 싶은날 요리로 강추합니당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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