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가지 더 소개합니다.
봄철별미인 죽순으로 잡채를 만들어보았습니다.
어렵게 죽순손질을 마치고 나니
죽순으로 푸짐하게 먹어보고 싶어졌습니다.
하여, 집에 있는 야채들 꺼내 간단하게 만들어 보았슴다.
죽순의 아작아작하게 씹히는 맛은 뭘로 표현할수있을까요?
통조림으로는 이 소리를 따라낼수없는듯합니다.
그 단단한 대나무도 어린순은 이렇게 여리디여려
맛난밥상에 올려주니 감사할 따름입니다.
우리선조들은 여린순은 죄다 먹은것이 아닌가 하는 생각이 스치는데요^^
암튼, 죽순은 아작아작 씹는맛에 더 특별하게 느껴지는 것 같습니다.
당면잡채는 연중행사처럼 해먹는데
죽순덕에 당면넣고 만들어보았네요
아작아작씹는 소리에 부드러운 당면이 어울릴듯해서 말이죠
소리가 맛있는 잡채입니다.
맛은 보통 잡채맛과 동일하지만, 소리는 죽순이 아니고서는 낼수없는 것이라
소리가 맛깔난 잡채는 당연히 죽순잡채를 손꼽겠는데요^^
봄철에 소리까지 맛있는 죽순잡채로
소리로도 먹고, 맛으로도 먹고 영양은 덤으로 챙기는 것은 어떠신지요?
죽순잡채
재료: 손질한 죽순2줌, 불린목이버섯1줌, 자른당면2줌,소고기(불고기감)100g, 양파1/2개, 당근약간, 청고추4개, 홍고추1개
죽순밑간: 진간장1작은술, 참기름1작은술
고기밑간:진간장1큰술, 설탕1작은술, 참기름1작은술,다진마늘약간,다진생강약간
목이버섯밑간: 진간장1큰술,
당면 양념: 물 1과1/2컵, 진간장4큰술, 설탕3큰술,참기름1큰술
전체양념: 간장1큰술후추1작은술, 통깨약간
1. 준비
손질한 죽순과 소고기를 준비한다.
죽순손질법은 여기(http://greenhrp.tistory.com/20)에 있슴다. 참조
목이버섯은 깨끗하게 씻은후 물에 담가 불려놓는다
당면도 물에 충분히 불려놓는다. 30분이상
2. 손질 및 밑간
당근, 고추, 양파는 곱게 채썰어 놓는다.
불린 목이버섯은 진간장1작은술,참기름1작은술을 넣고 조물조물 버무려 놓는다.
죽순도 진간장1작은술, 참기름1작은술을 넣고 밑간해준다.
불고기용 소고기는 먹기좋은 크기로 자른후
진간장1작은술, 참기름1작은술, 다진마늘약간, 다진생강약간넣고 조물조물 버무려 밑간해 놓는다.
3. 볶기
달궈진 팬에 올리브유약간을 두르고 양파를 넣고 살짝 볶다고 소금넣고 볶아준후 볼에 담아둔다.
당근도 마찬가지로 볶는다.
고추도 살짝 센불에서 볶아준다.
밑간한 고기도 볶아준다.
(
밑간한 목이버섯도 볶아준다.
밑간한 죽순도 볶아준다.
각각 볶은 것들은 넓은 볼에 담아놓는다.
당면은 물1과1/2컵을 넣고 삶듯이 볶다가,간장4큰술 설탕3큰술,올리브유2큰술을 넣고 볶아준다.
타닥타닥소리가 날때까지 볶아준다.
당면이 부드러워지고 간도 잘 배이면, 먼저 볶아둔 야채와 고기를넣고 섞어준다.
(당면을 더 부드럽게 드시고 싶다면, 한번 데친후 물약간넣고 볶아주면 됨다^^)
뒤섞어주며 마무리간을 하고
살짝 볶아준후 후추 통깨넣고 마무리~
4. 담기
그릇에 담고 맛있게 먹기~
죽순을 넘 큼직하게 썰어놨던지라
죽순의 씹는맛이 쥑입니다~
씹는맛이 특별한 죽순
잡채로도 아주 훌륭하답니다~
봄날이 가기전에
죽순이 쏘옥 들어가기 전에
어여 챙겨드세요~
블로그 활동1년을 자축하면서 새맘을 담아, 새이름[제철찾아삼만리]으로 인사드립니다.
블로그 활동1년동안 많은 것을 배우기도 했고 느끼기도하면서
여기까지 왔습니다. 그동안 맛과멋(어느덧맛객)을 사랑해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드립니다.
이전 블로그는 그대로 저의 요리보고서로 남겨두고
요리관련 글은 새블로그에서 발행합니다.
자세한 이야기는 http://blog.daum.net/bluehrp/774 에 있습니다.
제철재료에 대한 사랑과 애정을 담아 알차게 채워보겠습니다~
궁금하시다면, 새블로그http://greenhrp.tistory.com로 놀러오세요~
제글을 계속해서 보고싶다면, view구독을 해주시면 됩니다.
아래상자의 구독+를 눌러주면 된답니다.
여러분의 소중한 추천은 알쏭 달쏭한 제철 찾아 좌충우돌하는 제게 큰 힘이 됩니다
'봄철요리 > 늦봄' 카테고리의 다른 글
봄날이 가기전에 꼭 드세요, 죽순버섯볶음^^* (8) | 2013.05.20 |
---|---|
구수하게 쓰윽 비벼먹는, 해물강된장비빔밥^^* (28) | 2013.05.20 |
구수한 둥글레차 만들기와 둥글레오이무침^^* (24) | 2013.05.15 |
씹는맛에 반해버리는,우렁죽순회^^* (죽순손질법) (20) | 2013.05.13 |
단맛과 쓴맛을 동시에 가진, 엄나무순나물(음나무순나물)^^* (16) | 2013.05.1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