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나물이 아니랍니다, 삼엽채나물~~

공공연히 참나물이라 불리우는 삼엽채 나물입니다~

삼엽채 나물은  일본에서 육성한 품종 미쯔바 라고 합니다. 워낙 공공연히 참나물이라 불리우는지라..

이 종자에 대한 공개가 별로 없는 것두..문제이긴 합니다. 

저도 제가 알고 있는 참나물이..진짜 참나물이 아니라는 것을 안지는 몇년 안됩니다.

그러던중.. 진짜 참나물을 귀하게 접했는데... 삼엽채와 생김새는 많이 비슷했지만, 맛과 식감이 참나물이 훨씬 월등했습니다. 

그럼..우리가 1년연중 먹고있는 참나물은 뭣인고?..ㅎㅎㅎ

그 궁금증에 알게되었답니다. (약이 되는 산나물 들나물/ 오현식/농민신문사 책을 통해 알게 되었지요^^,)

아마 오랜시간이 걸려야... 삼엽채가 삼엽채이름을 붙이지 않을까...싶은데... 

그래도.. 아는이상..그냥 넘어갈수는 없고.. 진짜 참나물의 명예?를 찾기위해서라도 누군가가..계속 알려야 하지않을까...싶었습니다. 

소위 참나물이라 불리우는 삼엽채 나물은 재배가 워낙 많이 되고 있는지라.. 1년연중 식탁에 오를수있습니다. 

제가 시장에서 마트에서 장터에서 1년연중 판매하는 것을 본지라.. 그 누구에게 물어봐도.. 참나물이라니... 답답해 하는 저만 바보같더이다.

그 누구를 탓해야 할지는 모르겠습니다. 워낙 대중적으로 벌어진 일인지라....

그래도, 제이름을 갖는 것은 진짜 참나물에게는 중요한 일일듯 싶습니다. 

진짜 참나물이 더 많이 재배되고 판매되기를 바라는 마음에... 그리고 삼엽채는 삼엽채의 이름으로 사랑받았으면 좋겠습니다. 

좀더 바램이 더해진다면, 삼엽채를 재배하는 농가에서 종자에 대한 공개를 했으면 좋겠구, 

진짜 참나물을 재배하는 곳에서도 진짜 참나물 홍보를 해주었으면 하는 생각입니다. 

우리의 귀한 산나물 참나물이...귀한 대접 못받는 듯해서..아니..제 대접을 못받아서 ...너무 속상하답니다.

그리고 제이름을 갖게 해주고픈 삼엽채 나물은 나쁘다거나.. 그런 뜻이 아니랍니다. 

삼엽채나물이 향과 맛이 좋으니 [참나물]이라는 이름으로 불리워도 문제제기하는 사람이 별로 없었던듯합니다..

삼엽채의 향과 맛으로 그리고 그 이름으로 사랑받게 되는날이 빨리 오기를 바라면서....

서두가 길었습니다. 올해는 유난히..삼엽채를 즐겨 먹으면서... 삼엽채 이야기를 계속 해야겠다고 생각했습니다. 

제 블로그에 오시는 이웃님들은... 삼엽채라...기억해주세요~~넹^^,

삼엽채나물은 향이 참 좋습니다. 

그래서 나물로 먹으면 그향에 밥맛도 좋아집니다. 

저는 개인적으로 생으로 무침으로 먹으면 너무 좋더라구요

특히 고기랑 곁들여 먹으면 그 상큼함에 즐거운 식사가 되지요

삼엽채는 줄기가 살짝 질기다는 느낌이 있어요

줄기끝까지 연두빛이면 삼엽채랍니다. 

줄기끝이 보랏빛이면 참나물이랍니다. 모양새로는 산나물전문가도 구분하기가 살짝 어렵다고 해요

삼엽채는 여기저기 찾아보니 개량 참나물이라는 이름으로 종자판매가 되더군요.

그 뒷면에 삼엽채라는 이름과 일본이름 미쯔바라는 것도 알려주더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참나물로 판매되는 것은 뭘까요?

개량 참나물이라 ..하든가...아님 삼엽채라 하는것이 더 낫지않을까..싶은데..

삼엽채라구 하면..판매가 안될까..그러신겐지....

아래 사진이 진짜 참나물입니다

진짜 참나물은 산나물 축제를 하는 곳에서도 보기 드문 나물이랍니다. 

고산에서 만나볼 수 있는 산나물이기도 하구요. 

줄기가 보랏빛이지요~ 잎모양새는 비슷하기는 한데...좀더 삼엽채보다 큼지막해요

줄기끝까지 연하답니다. 향도 상당히 진하고요~ 작년에 찍은 사진입니다. 

올해는 많은 분들이 진짜 참나물 맛을 궁금해하고 애타게 봄철을 기다리며 참나물 맛을 봤으면 합니다~

저는 올해..많이 기다립니다. 진짜 참나물...그 향이 너무 그립습니다ㅎㅎ

제이름으로 불리워지길 애타게 기다립니다~

삼엽채나물 

재료: 데친 삼엽채 크게 1줌 

양념: 국간장약간, 참기름약간,다진마늘약간, 통깨약간, 다진대파약간  

저는 개인적으로 삼엽채는 샐러드로 가볍게 새콤달콤하게 무쳐먹는것이 제일로 맛있습니다. 

사온지 좀 되서..데쳐서 나물로 무쳤어요~

소금간으로 하셔도 깔끔하니 맛나요~

방법은 여느 나물과 같으니..오늘은 생략합니다. 

다만, 삼엽채가..자기의 이름으로 당당하게 뽐내고 밥상에도서 그 이름으로 불리워졌으면 한답니다~

개량 참나물이라는 이름보다는 삼엽채라는 이름이 훨씬 이쁘지않나요?

개량 참나물 삼엽채가 이정도 맛인데..

진짜 참나물은 얼마나 맛있을까요? 엄청 궁금하시쥬~~

우리 이웃님들은 올봄에는 꼭 진짜 참나물 맛보셨으면 좋겠네요~

삼엽채는 삼엽채라는 이름으로 우리밥상에 올라갔으면...좋겠습니다~

덧붙이는말: 참나물을 참나물이라 불리우지 못하고...진짜 참나물이라 부르니..거참...이상하네요ㅠㅠ

'참' 자가 들어간 식재료는 제일이다라는 칭호인데... 나물중에 으뜸인 참나물이.. 삼엽채로 변종되어... 공공연히 불리우고 

재배되고 판매되고 먹고있으니..안타까울 따름입니다. 

참나물은 보랏빛줄기를 가지고 향과 식감이 상당히 품격있는 귀족 산나물입니다~

삼엽채는 참나물과 비슷하지만..줄기가 질긴편이고 줄기끝까지 연두빛이랍니다. 향도 참나물에 비하면 앝은편이고요 

너무 오랬동안 삼엽채에 길들여져서... 참나물이 낯설기까지 할까봐서...안타깝기 그지없습니다. 

참나물의 지위, 명예를 위해서.. 삼엽채는 삼엽채로 이제 재배하고 판매해야 하지않을까....

제철찾아삼만리는 

제철식재료의 귀중함을 하나 하나 배워가며 채워내는  공간입니다. 

제철식재료에 대한 사랑은  

 잃어버린 식재료의 제맛을 찾아가는 과정이기도 하고  

식재료를 자연의 힘으로 건강하게 키워내는 농어축산 분들의 노고를 소중히 아껴가는 과정이기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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