햇옥수수로 만들어 먹는 여름별미, 옥수수우유조림입니다.
별미간식으로 챙겨드시면 아주 좋습니다.
옥수수는 라이신이라는 단백질성분이 많이 모자라서요. 우유나 치즈와 같이 먹으면 찰떡궁합이랍니다.
그래서, 우유에 삶아서 먹는것도 아주 좋은 방법이랍니다. 저는 아주 어릴적부터 우유에 옥수수를 삶아서 먹었습니다.
어머니께서 그렇게 삶아주셔서.. 특이한 분이셔요..ㅎ 그때는 그것이 그리 특이한줄 몰랐는데.. 암튼, 엄청 맛있었어요. 우유랑 옥수수가 만나면 고소한맛도 한층 증가하고 옥수수의 단맛도 상당히 도드라져요. 당연히 영양학적으로도 아주 우수한 결합입니다.
제가 유제품을 잘 사다 먹지않는 관계로 별로 요리에 잘 사용하지않는데요. 옥수수를 1박스(80개)를 선물로 얼떨결에 받아서리.. 옥수수처리가 급해서요^^, 제철식재료여도 많이 사기보다는 아름아름 여러번 사는편인데.. 많아도 너~무 많아서리.. 나눔을 했는데도..많네요. 거기다가 부피가 워낙 커서 옥수수 박스가 오자마자 알알이 떼어 김치냉장고에 보관했답니다. 옥수수요릴 뭘할꼬..하문서요. 요즘 온통 옥수수판이랍니다. 뭐, 이런 사정도 있구요. 옥수수가 제철일때 옥수수우유조림은 꼭 해먹고 마는 요리입니다.
너무 맛있기때문입니다. 어쩜 이리 맛있는겐지.. 수저로 팍팍 퍼서 먹으면 그릇째 다 먹고야 말겠다는 생각이 마구 들어요.
제가 식재료에 대한 고민이 그다지 없었을때 통조림을 많이 애용했었는데요. 제철식재료가 얼마나 귀중한 식재료인지를 배우면서 통조림은 저희집에서 완전하게 퇴출되었답니다. 통조림속에 있는 식재료를 제철에 맛보고 즐기는것이 더 중요하다는 판단입니다.
또, 통조림맛으로 식재료맛을 배우는 것이 그리 좋은일 같지않아서요.
옥수수 통조림은 더군다나 수입옥수수인지라, 수입옥수수는 100% GMO(유전자변형곡물) 라서요. 많은분들이 아이들에게 특히나 많이 챙겨주는 듯해서 많이 걱정스럽습니다. 정부가 하루빨리 유전자변형곡물 사용여부를 가공식품에 표시한다면 이렇게 옥수수관련 가공식품에 대해 찜찜할 필요가 없을듯한데..왜? 정부는 이런 간단한 일을 어렵고 복잡하고 번거롭게 만드는지 모르겠어요
아무튼, 옥수수 통조림하고는 비교할수없을 만큼 맛있답니다. 당연히 첨가물걱정, GMO걱정도 필요없습니다. 맛있게 잘 챙겨드시면 됩니다. 여름철에 한아름 산 옥수수로 우유조림 만들어 별미간식으로 챙겨주세요! 한번 드시게되면, 옥수수가 한창 나오는 여름만되면, 옥수수우유조림만 생각날꺼구만요. ㅎ
찰옥수수로 만들었구요. 옥수수는 필수지방산 오메가 6가 상당히 많은 식재료입니다. 오메가 3인 통들깨와 같이 먹으면 또! 너무 좋습니다. 옥수수가 유전자변형곡물로도 유명하지만, 오메가6가 많이 함유되어서 그부분을 유념하면서 먹어야 합니다.
개인적으로 영양학적으로 이야기하는건 별로 안좋아하지만, 간단하게 살펴보면은요.
필수지방산은 우리몸에 필요하지만 스스로만들어 내지 못하기때문에 외부에서 반드시 섭취해야 하는 지방성분입니다.
필수지방산은 오메가6와 오메가3가 있는데요. 그 섭취비율이 3:1정도가 좋은데, 현대인은 30:1정도가 된다고 하니 상당히 심각하답니다. 그 근본은 바로 옥수수가 주범이랍니다. 옥수수가 가공식품전반에 주로 사용되기때문입니다. 기름,단맛(물엿,액상과당 등), 전분으로 주요 현대인 즉석식품및 외식음식에도 아주 많이 사용되고 있구요. 이 불균형적인 비율은 필수지방산이 대부분 호르몬에 주요한 영향을 주기때문에 각종 호르몬의 기형현상을 만든다고 해요. 그렇다고 오메가3를 많이 먹자고 하면 이것도 지방이기때문에 어마어마하게 먹어줘야 균형이 맞게됩니다. 그래서 방법은 하나, 기름지고 단맛이 많은 외식음식이나 가공된식품을 되도록 줄이는 것이 현명한 방법입니다. 당연히, 정부가 얼릉 GMO표시를 해주는것이 가장빠른방법입니다.
제가 이러한 이야기를 잘 안하는 이유는 제철식재료를 제철에 잘 챙겨먹는것이 그 어떤 영양학적인 분석보다 더 현명하고 지혜롭고 건강하기때문입니다. 구체적으로 더 궁금하신분은요, 아래글을 참조하세요!
통들깨자 톡톡 씹히는 맛이 아주 좋아요! 거기다가 찰옥수수의 찰기에다가 우유의 고소함까지 결합되어서 너~무 맛있습니다.
당분간(옥수수가 떨어질때까징) 주요간식으로 잘 챙겨먹을듯 합니다.
햇옥수수가 제철일때, 꼭! 챙겨드시옵소서~ 강추합니다.
제철에는 통조림말고 만들어드세요!
찰옥수수 우유조림
재료: 찰옥수수4컵반, 우유1컵반, 물1과1/4컵, 통들깨1-2큰술
양념: 소금1/2작은술, 비정제설탕1큰술
옥수수 우유조림은요,
조리법이 아주 단순하고 간단하답니다. 우유와 물넣고 푹 삶아주면 끝!입니다. 대략 15분에서 20여분정도 삶아주면됩니다.
간은 소금약간으로 하구요. 단맛을 좋아하시는 분은 단맛을 넣어주시면 됩니다.
개인적으로는 소금간만 살짝 하는것이 옥수수의 단맛을 즐길수 있는 방법입니다. 다만, 워낙 통조림옥수수에 길들여져서 단맛을 찾기때문에 넣는데요. 너무 많이 넣지마시고요. 1큰술정도면 너무 달다라고 느낄정도니깐요. 단맛이 싫으신분은 반큰술정도로 줄여주셔도 됩니다.
찰옥수수랍니다. 보라알갱이가 살짝쿵 박혀있는 찰옥수수입니다.
알알이 떼어냈습니다.
옥수수 알갱이를 4컵반 정도 준비합니다.
냄비에 옥수수 알갱이를 담고, 물1과1/4컵, 우유1과1/2컵을 붓습니다.
소금1/2작은술을 넣고 삶아줍니다. 비정제설탕 1큰술도 넣어줍니다.
설탕양은 1/2큰술정도만 넣으셔도 될듯해요. 엄청 달아용^^,
기본 소금간때문에 그러한지.. 단맛이 강하게 느껴져요. 그점 유념하세요!
뚜껑덮고 푹 끓여줍니다. 끓어오르기 시작하면 우유거품이 올라오기 시작해요. 이때 살짝 뚜껑을 약간만 열어두고 계속 끓이시면 된답니다. 불도 중약불로 줄이구요. 옥수수 알갱이가 익을때까지 조리면 되거든요. 우유가 바싹 졸아들때까지 조리는것이 아니구요.
우유국물과 함께 먹는것이라서 옥수수가 잘 익었고, 옥수수에 우유가 잘 스며들었다는 판단만 들면 시간내(20분)에 불을 끄셔도 되요!
통들깨도 준비하시구요. 옥수수랑은 같이 먹으면 좋아요!
통들깨는 먹기직전에 넣어서 드시면 됩니다. (기본적으로 통들깨는 깨끗하게 씻어서 살짝 볶아놓은 것입니다.)
자~
그릇에 담습니다.
아오~ 너무 너무 맛있습니다. 쫀득쫀득한 옥수수가 고소고소하고 톡톡 터지는 들깨가 정말 너무 맛있습니다. 너무 맛있어서 한입 한입 먹다보면 그릇도 먹어치울 기세로 다 먹고 있습니다.ㅎㅎ
여름철 별미로 꼭! 챙기세요!
조려진 우유국물과 함께 떠먹어야 더 맛있습니다.
여름별미간식으로는 너무 좋습니다.
옥수수가 제철인 여름에 옥수수통조림을 먹는건 너무 안타까운일입니다.
여름철에 옥수수우유조림 맛있게 챙겨드세요!
<더보기>
제철찾아삼만리는
제철식재료의 귀중함을 하나 하나 배워가며 채워내는 공간입니다.
제철식재료에 대한 사랑은 잃어버린 식재료의 제맛을 찾아가는 과정이기도하고
식재료를 자연의 힘으로 건강하게 키워내는 농수축산분들의 노고를 소중히 아껴가는 과정이기도 합니다.
더불어, '어떻게 먹을것인가'의 진지한 답을 찾아가는 과정이기도 합니다.
아직 부족하지만, 궁금하시다면,
제철찾아삼만리 http://greenhrp.tistory.com 놀러오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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