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합밥 맛나게 먹고 남은 홍합으로 후다닥~끓여낸 미역국입니다.
어찌나 시원하고 맛있는지..너무 즐겁게 식사했습니다.
아침에 끓였는데요 너무 시원합니다.
너무 든든한 국이라고 해야하나..ㅎㅎ
시원한 홍합이 주는 맛있는 아침입니다.
보기에도 엄청 시원해 보이쥬~~
김이 많이나서리..어케찍어도 이모냥이니..걍 너그러이 봐주이소~~
국물맛은 끝내주니깐..뭐..ㅎㅎ
아침에 종종 끓여먹는 국인데요, 이번 홍합때문에 사진찍었네요
홍합이 진짜 맛있는 해산물임에 틀림이 없나봅니다.
자연산홍합..맛..최고입니다.
제가 이래서 마냥 좋아하는 식재료중 하나랍니다. 제가 좋아하는 식재료들은..흔하지가않아서리..인내하고 기다리다가..어느날 갑자기 기대치 못한 곳에서 만나곤 합니다. 몇년전에는 조개구이집에서 섭을 만나 그것만 챙겨먹었는데.. 한참 된이야기인지라..
이제는 잘 못만날..듯합니다.
우리나라 그 어데에서도 바닷가면 잘 자라주었으면..하는 바램이랍니다.
그러면 누구나 흔하게 먹을수있을터인데..말이쥬.. 몸집도 큰것이..왜? 외래종한테 밀려가지공... 한반도밖? 섬으로 쫒겨났는지..에구구.. 우리가 먹는 일반홍합은 외국선박을 타고 어떨껼에 따라 들어왔다가..현재..이들의 세상이 되었답니다.ㅠㅠ
우리나라사람들은 이맛을 사랑하고 아껴주고..그래서 더많은 사람들이 맛볼수있게 했으면....진짜 그랬으면 좋겠어요
자연산홍합이 더 잘자라려면..지금 일반홍합을 몰아내야허나...어째야..잘 자랄수있는겐지..
우야튼..꼭 ! 사라지지 말고 우리곁에 꼭 붙어있었음 좋겠어요.. 그리고 보다 많은사람들이 맛보고 즐겼으면 좋겠구요..
국물이 끝내줍니다~~
홍합미역국
재료: 자연산홍합10개, 불린미역크게1줌
양념: 다시마우려끓인물 6컵, 국간장1큰술
미역은 잘 불려줍니다. 불려준후 바락바락 주물러 씻어주면 미역이 좀더 부드러워진답니다.
깨끗하게 씻어준후 물기짜서 먹기좋게 썰어줍니다. 국간장1큰술과 다지마늘약간 넣고 조물조물 밑간을 해줍니다.
홍합은 직접 제가 속살을 발라놓은 것입니다. 10개를 준비합니다. 10개만해도 자연산홍합은 양이 아주 든든하답니다.
다져줍니다. 굵직하게 다져주심 되겠습니다.
달궈진 냄비에 참기름약간 두르고 홍합넣고 달달 볶아줍니다.
어느정도 볶아지면 불려진 미역을 넣고 볶아줍니다. 미역에서 타닥타닥 소리가 날때까지 볶아줍니다.
그리고 다시마우려끓인물1컵을 붓고 끓여줍니다.
그리고 팔팔 끓고 뽀얀육수가 듬뿍 나오면 다시 1컵을 부어줍니다. 이렇게 육수를 한컵씩 나누어서 계속 부어줍니다.
그리고 마지막에 몰아서 넣어 줍니다. (총6컵)
이렇게 하는 이유는 적은물로 충분히 끓여주면 육수가 빠져나오는 시간을 줄일수있어요
육수를 한번에 다 부어버리면 온도가 급작스럽게 내려가기 때문에 다시 끓어오르는데 걸리는 시간과 그시간동안 홍합과미역의 영양이 안빠져나온답니다. 적은양의 물로 여러번 끓이기를 반복하면 온도가 떨어지지않아 계속 맛있는 육수를 뽑아낼수있답니다.
그다음은 후루룩 끓여주기만 하면 된답니다.
물론, 저는 미역을 부드럽게 먹기위해 조금 오래끓였지만요...ㅎㅎ
뚜껑덮어 미역이 부들부들해질 때까정 끓였습니다. 그리고 국간장1큰술로 간을 맞췄습니다.
딱히, 미역밑간한것 빼고는 간을 안했는데..홍합맛이 진해서인지..짭조롬한 맛이 많이 났답니다. ㅎㅎ 참조~
자~
그릇에 담습니다.
아오~~ 시원해~~
뜨끈하게 시원하게 한그릇 비웠습니다.
맛있다는 칭찬 듬뿍받은 국이였답니다.ㅎㅎ
지집은 국에 든 국물을 별로 안좋아해서리..국이나 탕이 꼭 찌개같거든요..ㅎㅎ
미역국도 마찬가지인데.. 우야튼 밥말아 한그릇 후루룩~~ 해치웠습니다.
아침이 너무 든든하고 맛있는 하루가 될듯한 기분좋은 국이였습니다~~
가을,겨울에 꼭 챙겨드셨으면 하는 국이랍니다.
이웃님들에게도 그 기회가 꼭 주어졌으면 하는 바램입니다~~
가을,겨울장터에서 꼭 만나시길..제가 주문을 매일 걸께요.. 아자! 아자!
<더보기> 못보신분들을 위하여, 자연산 홍합 손질법과 홍합의 다른요리 첨부합니다.
2014/11/03 - [제철요리/가을] - 너무 맛있는 가을별미밥, 홍합밥~
제철찾아삼만리는
제철식재료의 귀중함을 하나 하나 배워가며 채워내는 공간입니다.
제철식재료에 대한 사랑은 잃어버린 식재료의 제맛을 찾아가는 과정이기도 하고
식재료를 자연의 힘으로 건강하게 키워내는 농어축산분들의 노고를 소중히 아껴가는 과정이기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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