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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철요리/늦봄

달콤한 향를 가진,다래순나물무침과 보관법^^*

오늘은 

달콤한 향을 가진 다래순나물로 인사드립니다. 


이미 한번 간단한 소개를 한적이 있는데요 

다래순나물은 작년 모란장에서 처음만났는데요 

바로사서 데쳐서 먹을땐 그맛을 잘 모르다가 가을겨울 어느날 달콤한향이 나는 묵나물에 반해버린 나물이랍니다.


작년에는  단백하면서도 끝에 겨자잎같은 맛이 살짝 났던 것이 기억되더니 

올해는 달콤한향이 처음부터 나오네요^^

무슨 요술을 부린것도 아니고..ㅎㅎ


암튼, 다래순은 달콤한 다래향을 담아서 그런지 

다래향이 솔솔 코끝을 자극합니다~


다래순나물은 엄격하게 따지자면 나무나물입니다.

다래나무가 주는 선물중 그 첫번째가 바로 다래순 그리고, 다래 ㅎㅎ

아낌없이 내어주는 나무임에 틀림이 없습니다. 


다래순은  한바구니에 5000원정도니 일반 나물보다는 비싼편이지만,(보통 산나물보다는 싼편이죠^^)

묵나물로 만들어 놓으면, 그 몇배의 값어치를 톡톡히 하는 향기로운 나물이랍니다.


비빕밥을 좋아하시는 분들은 부지런히 말려야해용ㅎㅎ



항상 하는 일이지만, 매번 식재료를 구입하면 

맛보는 작업을 먼저 합니다.


올해는 작년과 다르게  겨자잎맛 같은 것이 안느껴져요 

작년에는 5월말경쯤에 구입했었는데.. 


암튼, 올해는 유독 달콤한 다래향때문에 

다듬으면서도, 데치면서도, 어.. 기분좋아 날아갈뻔했어용 ㅎㅎ



달콤한향이 나니 먹을때마다 올해 묵나물 맛있겄다 이생각만 들더군요^^

씹는 맛도 쫀득하게 씹히고, 달콤한 향도 가득 머물다 갑니다 






다래순 보관법과 다래순나물  




1. 보관법(말리기)

재료: 다래순나물 2바구니 (두근정도 될꺼여요) 


1)준비 


요것이 다래나물이여요

팔팔 끓는물에 소금약간 넣고 살짝 데친다.



2)헹구기

찬물에 헹궈 물기를 짜서 담아놓는다.



맛보기용을 제외한 나머지양은 채반에 널어줍니다.


☞잎이 푸른나물은 반드시 통풍이 잘되는 서늘한 곳(그늘)에서 말려줍니다.

(시래기, 취나물, 다래나물, 두릅순나물, 고춧잎 등)

서늘하고 바람이 잘통하는 곳에서 말려야 푸른색을 유지하게 된답니다. 영양손실도 막구요 참조 


☞고사리, 무, 표고버섯 등은 비타민D가 형성되니 반드시 햇볕에서 말려야 좋구요 참조 



하루가 지났어요


완전히 말리기 전까지 한번씩 털어줘요

잎들이 서로 달라붙지말라고요 



이틀이 지났어요 

요렇게 푸른빛 가득 머금고 바싹 말랐답니다 


지퍼백에 담아 가을겨울 그 어느날 달콤한 묵나물을 맛봅니당 



장에 갔다온날은 유난히 피곤합니당  

손질하랴 맛보랴 데쳐 말리랴...(힘들땐, 맛보는 것은 다음날로 미루기도해용) 

 1년을 채비하는 계절이라 부지런해야 합니당 




2. 다래순나물  


재료: 데친다래순1줌

양념: 된장1/2큰술, 고추장1/2큰술, 들기름1큰술,다진마늘약간, 통깨약간 




1)무치기 


데친다래순1줌을  볼에 담고 

된장1/2큰술, 들기름1큰술, 고추장1/2큰술,마늘약간, 통깨약간 넣고 

조물조물 버무려준다.


☞작년에는 소금으로 양념해서 겨자잎 맛이 느껴졌나봐용 

된장이 맛을 많이 잡아주고 향기를 더 내게 해준듯함다.



2)담기 

그릇에 담고 맛있게 먹기~ 



아마 산나물 중에서는 이런 달콤한 향을 가진 나물은 다래순이 처음인듯해요 

양념없이 생으로 맛을 보면 달콤한 향끝에 텁텁한 맛도,매콤한 맛도 살짝 나기도해요 


양념에 무치면 쫀득하게 잎과 줄기들이 씹히면서 

향이 은은하게 입안에 맴돌다 갑니다~


향기나는 묵나물을 드시고 싶다면, 

다래순나물 강추입니다~

봄철에만 나오는 다래순 놓치지마세요~


 

 블로그 활동1년을 자축하면서 새맘을 담아, 새이름[제철찾아삼만리]으로 인사드립니다. 

블로그 활동1년동안 많은 것을 배우기도 했고 느끼기도하면서 

여기까지 왔습니다. 그동안 맛과멋(어느덧맛객)을 사랑해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드립니다.

이전 블로그는 그대로 저의 요리보고서로 남겨두고 

 요리관련 글은 새블로그에서 발행합니다. 

자세한 이야기는 http://blog.daum.net/bluehrp/774 에 있습니다. 

제철재료에 대한 사랑과 애정을 담아 알차게 채워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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