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김장에 관한 이야기입니다~~
다음 한해 준비이기도하고
또 어찌보면 한해 마무리로 하는일이기도 하는듯합니다
예전 어머님세대에는 우찌 이많은 김치를 담그셨을까...하는 생각이 불현듯..지나가는..
그런 날들이기도 했습니다..
제손으로 김장을 한지는 4년정도 되는듯합니다.
처음으로 시작할때는 김치는 담글줄 알아야지..하는 맘으로 시작했지만...그렇게 녹녹치않더라구요...
역시.. 보는것...( 옆에서 도와주는 것)과 직접 담그는것은 천지차이.....
첫 김장김치는...흠...
지집 뉘님이 인상을 팍팍쓰면서...1년내내 두고 두고 핀잔을 들었다지요...
담그지마라...시어머님김치먹자... 왠 고생해서 맛없는거 주냐...등등...
아...지금 생각하면...김치볼때마다 눈물이 찔끔....나올뻔...으찌나 서러운지...
내맘처럼 김치가 안되는걸..어쪄냐구요..
그런시절을 한해 더 겪고나서 (다음해는 첫맛은 좋았는데..늦게먹는 김치들은 영...딴맛?이 되었죠..)
3년쯤 되니.. 맛이 달라지기 시작했어요.
물론 3년이란 시간동안 적은양이라도 자주 담가먹은 김치덕에...자신감도 붙어있는 상태라서 그런듯해요..
모든 어머님이 다 그렇듯..
처음부터 누가 맛있는 김치를 뚝딱하고 내놓았겠어요..
그만큼의 시행착오가 있었구, 그만큼의 담그는 횟수가 많았기에
늘고싶지않아도 맛있어지는 손맛!!! (긴세월 수고로움의 보상같은 거..아닐까요?ㅎㅎㅎ)
저는 김치를 사랑합니다
그리고 우리선조들이 물려준 고귀한 유산이라 너무 감사해하고 있습니다
앞으로도 영원히 우리네밥상에 행복을 주는 음식으로 있기를 바랍니다~
김장...아... 1년 먹을거라...정말 힘이 드네요...
그래도 다 했으니 정말 속이 다 후련해지는 .. ㅎㅎ
혼자서 30포기했어요...허리도 안좋은터라...쉬엄쉬엄하니.. 더 오래걸리더라구요..
작년에 한 양만큼인데... 배추가..작년보다 엄청커요..
뉘님이 절임배추도 함 맛보자고 해서 21포기(7망)는 직접 절이고 8-9포기(20키로)절임배추를 더 추가해서 담갔답니다
결국 직접 절이는 것인 21포기였는데..등치가 큰지라... 아...배추 반쪼개는것부터...힘이 장난아니였슴돠..
절임배추예약을 목요일에 맞춘지라...그날에 맞춰 모든것을 준비했지요
뭐, 상세한 이야기는 만드는 방법에서 해보지요ㅎㅎ
백김치~~ 저를 위한 김치랍니다.
한번쯤 자신을 위한 김치 하나 담갔으면 하는데..그것이 백김치..여요
백김치가 없다면.. 김장은 안할지도 몰라요ㅎㅎ 그만큼 제게는 너무 중요한? 김치랍니다.
저는 김장할때 백김치를 같이 담급니다.
요 백김치는 먹는방법이 따로 있는데요.. 저는 호박고구마를 구워서 같이 곁들여 먹어요
제가 추위를 워낙 많이 타는 편이라 아침부터 고구마굽기시작해서
뜨끈한 군고구마에 백김치를 곁들여 먹습니다. 당연, 백김치를 군고구마보다 몇배는 더 많이 먹죠ㅎㅎ
얼마나 맛있는지 몰라요.. 이 백김치때문에 아직까지 군고구마 못먹구 있다구요..ㅋㅋ
반찬으로 내놓아도 맛있지만.. 딴김치도 많구
요건 군고구마 전용이랄까?ㅎㅎㅎㅎㅎㅎ
배추겉절이~~
김장하고 나면 남은양념에 배추 쪽쪽 찢어서 통깨뿌려 먹는 겉절이
그맛 아시쥬~~ 김장하고서는 요 겉절이가 또 밥상의 별미죠~~
아직 김장김치는 안익었고..먹을김치는 요 겉절이ㅎㅎ
배추겉절이는 김장때 만든것이 제일로 맛난듯해요~~최고!!!
김장 하면 빠질수 없는 수육~~
혼자서 하니 영 바쁘더만요...
그래도 열심히 일했으니 맛봐야겠지요?ㅎㅎ
속넣고 김치통에 넣어가며 하니 일이 오래 걸릴듯하여
끼니도 못챙기구 있는 뉘님을 위하여...
보쌈 만들어 먼저 같이 한쌈하고... 다시 또 배추속넣고 담기를 했어요...
맛이요? 꿀맛이더이다~~
김장을 꼭 배추로 해야 한다는 원칙은 없지만
대부분 배추로 담그니.. 배추의 효능 안확인할 수 없겠죵^^,
배추김치는 완전식품
배추
겨울에 부족한 비타민보충,감기를 물리치는 특효약
배추의 비타민A를 먹으려면 줄기보다는 잎을, 숙취를 해소할때는 배춧국을
배추는 감기를 물리치는 특효약이다. 소화가 잘되고 배변이 부드러워져 변비예방에 도움이 되며 대장암 예방에도 효과적이다. 배추에는 비타민A,B1,B2,C 등이 많이 들어있어 겨울에 부족하기 쉬운 비타민을 보충해준다. 배춧국은 숙취를 해소할때 아주 좋은 음식이다.
배추가 맛있을때: 9-11월
배추가 몸에 좋은 체질: 소양인
한의학에서 보는 배추
[동의보감]에서는 "배추는 성질이 평하고 맛이 달며 독이 없다. 음식을 소화시키고 기를 아래로 내리며, 장위를 통하게 하고 가슴속에 있는 열기를 없애며, 술 마신 뒤 생긴 갈증과 소갈증을 멎게한다"라고 했다.
배추의 효능
①감기완화
배추는 무엇보다 감기를 물리치는 특효약이다. 배추가 감기에 효과적인 이유는 배추에 풍부하게 들어있는 비타민C덕분인데, 배추에 농촉되어 있는 비타민C는 열을 가하거나 소금에 절여도 잘 파괴되지않는다. 비타민C는 피로해소, 감기예방에 도움을 주며 항암작용도 한다.
②변비예방
배추에는 소화흡수를 돕는 부드러운 섬유질이 많이 들어있어서 다른 음식과 같이 먹으면 소화가 잘되고 배변이 부드러워져서 변비예방에 도움이 되며 대장암예방에도 효과적이다.
③비타민공급
배추의 효능 가운데 가장 중요한 것은 겨울에 부족하기 쉬운 비타민을 보충할수있다는 점이다. 배추에는 비타민A,B1,B2,C 등이 많이 들어있기 때문이다. 비타민A는 줄기부분보다는 잎 부분에 많이 들어 있는데, 특히 비타민A의 전구체인 베타카로틴이 많이 들어 있어 면역력 강화등에 도움을 준다.
④산성중화
배추에 들어있는 칼슘은 산성을 중화하는데 도움을 준다. 칼슘은 뼈대를 만들뿐아니라 산성중화 능력도 있기때문에 건강장수를 돕는다. 칼륨도 많이 들어있어 혈압을 낮추는 효과도 있다.
배추 제대로 먹기
배추 생즙은 정신을 맑게하고 갈증을 덜어주기 때문에 숙취로 갈증이 심할때좋은데, 숙취해소, 음식으로는 얼큰하게 끓여낸 배춧국이 아주 좋다.
배추 먹을때 이점은 주의하자
한의학적으로 배추는 수분을 많이 머금도 성질이 서늘해서 성격이 급하고 상체에 열이 많은 소양인에게는 적합하지만 몸이 냉한 소음인의 몸은 더욱 차갑게 한다. 선조들은 김치를 만들때 성질이 맵고 따듯한 생강, 마늘, 고추, 파 등을 넣어서 맛도 좋게하고 배추의 냉한 기운을 중화해 누가 먹더라도 부작용이 없도록 궁합을 맞추었으니, 김치는 정말 과학적인 음식이다.
배추와 함께 먹으면 좋다: 무
배추와 무 모두 비타민이 풍부하고 독소를 내보내며 소화를 잘되게 하는데, 두가지를 함께 요리하면 효능이 배가 된다.
자연이 만든 음식재료의 비밀/정이안/21세기북스
오늘은 여기까지(맛뵈기)입니다ㅎㅎㅎ
고생해서 만들었으니.. 좀 나눠서 글을 올릴께요~~괜찮쥬~~
요거이 우리집 1년먹을 김치랍니다ㅎㅎㅎ 어마어마하죵^^,
30포기 혼자서 담갔다고 하니..
시댁과 친정에서는 다들 한마디씩 합니다.
니집은 김치만 먹냐?......
흠...그건 아닌데...반찬을 안하는것두 아닌데...지나고 보니 많이 먹는듯하네요...ㅋㅋ
이웃님들은 그나저나 김장 다 하셨나요?
1년을 준비하는 김장이라 중노동?같은 힘겨움이 따라왔지만..
해놓구나니 뿌듯하고 든든합니다.. 1년걱정 끝!!!!
그다저나 제 허리걱정 해주신 이웃님들~~ 고맙습니다ㅎㅎ
이상하게 신경성이였는지... 김장하고 나서 하루 푹 쉬었더니 쏴악 나았습니다ㅎㅎ 요거 요상합니다.
덧붙이는말1. 김장이야기는 3번정도로 나누어서 나갈듯해요ㅎㅎ
오전7시, 오후4시 이렇게 연달아 나갑니다~ 참조하세요~
오늘 오후4시는 통배추김치입니다~~
덧붙이는말2. [제철찾아삼만리]와 같은 닉네임으로 미즈쿡에 글(30일자 4개) 이 올라왔는데요
제가 쓴글이 아니랍니다..라고 댓글은 남겼는데요... 참...이상하더라구요...이게 뭔짓인지...
오전에 문의해보고... 결과는 그이후에 알려드릴께요...ㅠㅠ
김장끝나고 한해 제철찾기 얼만큼 했나 돌아보려구 했는데..날벼락?이 쳐서 잠시 주춤했지만..
어여 제길 가보려고 노력하고 있습니다
걱정과 위로 함께해 주셔서 이웃님들~~다시한번 너무 감사합니다~~
제철찾아삼만리는
제철식재료의 귀중함을 하나 하나 배워가며 채워내는 공간입니다.
제철식재료에 대한 사랑은
잃어버린 식재료의 제맛을 찾아가는 과정이기도 하고
식재료를 자연의 힘으로 건강하게 키워내는 농어축산 분들의 노고를 소중히 아껴가는 과정이기도 합니다.
아직 부족하지만, 궁금하시다면,
제철찾아삼만리http://greenhrp.tistory.com 놀러오세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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