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버섯불고기로 인사드립니다~
요새 친환경 표고버섯맛에 반해서리...
무더위가 한창인데 무슨 가을타령이니 하겠어요ㅎ
다들 가을이 기다려지지요~~
물론 무더위가 한풀 꺽기기를 바라는 맘도 있고
가을이면 유독 맛있는 버섯들때문이죠ㅎㅎ
한여름에 맛보고선 너무 반해서 가을날만 애타게 기다리고 있습니다~~
야들야들한 소불고기에, 고기만큼 맛있는 표고버섯을 더했으니..
어느것이 소고기요, 어느것이 버섯인가ㅎㅎㅎ
소불고기는 야들야들하고 표고버섯은 쫄깃쫄깃~~
덕분에 푸짐해진 저녁상이었습니다~~
한창 입맛이 나갔다 들어왔다해서
당귀잎과 상추를 밥상에 매일 올려놓고
밥에 걍 싸먹기도 하는데.. 오늘은 푸짐한 고기가 있어
한쌈 야무지게 싸먹었구만요ㅎㅎ
마침 집앞 정육점이 한우를 정기세일하는 관계로
돼지고기 사러갔다가 또 먹음직스런 소불고기에 ..그만..충동구매를ㅎㅎㅎ
고기를 워낙 좋아하는 뉘가 있어 안살수가 없었어용
고기타령~~뿐이거든요ㅎㅎ
소불고기가 하도 얇아서 야들야들하고
표고버섯은 쫄깃쫄깃하게 씹히고
향긋한 당귀향이 솔솔 품어나오는
멋진쌈이었답니당~~
습하고 무더운 여름 무엇으로 입맛을 챙기고 있으신가요?
저는 향기나는 쌈, 매콤한 고추.. 그리고 특별하게 넘 좋아하는 고기..
요것으로 집나간 남편입맛 되돌려세우고 있답니당ㅎㅎ
애고 이것들을 다 합치니 고기쌈밖에 없지요ㅠㅠㅠ
그래서 .. 이 무더운 여름에.. 요래저래 고기요리에 쌈에 매콤한고추곁들여.. 준비해봅니다.
밥맛이 완전 돌아와 틀어박혀서 안나갔으면 좋겠네요^^
버섯불고기
재료:소불고기감300g, 생표고버섯5개, 깻잎5장, 실파 1줌
불고기밑간: 간장1과1/2큰술, 양파청1큰술, 다진마늘1/2큰술
전체양념: 간장1과1/2큰술, 설탕1큰술,인삼주1큰술,
1. 준비
소불고기감으로 준비해 핏물 살짝 닦아내고
양파청1큰술을 넣고 조물조물 버무려 놓은후, 다진마늘1/2큰술,간장1과1/2큰술, 후추약간을 넣고
조물조물 버무려준다.
(양파청이 없다면 매실청으로 대신함돠~)
* 버섯불고기의 주의점은 고기와 생버섯을 함께 밑간하지않는다는 것입니다~~~
생 버섯은 나중에 볶을때 넣으면 고기육즙을 쏴악 흡수하게 되어 더 맛있습니당~~
버섯은 기둥떼어내고 갓은 먹기좋게 편썰고, 기둥은 잘게 찢어놓는다.
깻잎은 돌돌말아 채썰어두고, 실파는 먹기좋게 썰어둔다.
친환경 표고버섯맛이 궁금하신분은 여기를 참조 ☞ 표고버섯 소금구이^^*
2. 볶기
달궈진 팬에 밑간한 고기를 넣고 볶아준다.
고기가 어느정도 익으면 썰어둔 버섯을 넣고 볶아준다.
간장1과1/2큰술, 설탕1큰술,인삼주1큰술을 넣고 볶아준다.
버섯에 고기육즙과 양념이 잘 배여들면
쪽파를 넣고 볶아주다
깻잎채을 넣고 마무리~~
3. 담기
그릇에 담고 쌈과 함께 맛있게 먹기~~
꿀떡 꿀떡 넘어가는 밥상입니다~~
지금도 이리 맛있는 버섯
가을에는 정말 얼마나 맛있으려나요ㅎㅎ
버섯불고기를 먹으며, 가을이 빨리오기를 기다려봅니다~
막바지 더위
모두들 건강하게 잘 이겨나갔으면 합니다~~
더위에 잃은 입맛 찾는거 ... 밥상요리사들의 영원한숙제인가요ㅎㅎ
향이나는 쌈, 매콤한 고추는 강추합니다.
그리고 입맛없는 사람이 가장 좋아하는 음식으로 승부하면 되지않을까요ㅎㅎㅎ
지는 그렇게 극복하고있답니당...뿌듯^^
가을아~~ 어데쯤 오고있니?
뜸들이지말고 어여 어여 오시게나~~
블로그 활동1년을 자축하면서 새맘을 담아, 새이름[제철찾아삼만리]으로 인사드립니다.
그동안 맛과멋(어느덧맛객)을 사랑해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드립니다.
이전 블로그는 그대로 저의 요리보고서로 남겨두면서
주말에만 맛과멋 http://blog.daum.net/bluehrp 블로그에서 다양한 요리주제를 가지고 발행합니다.
평일에는 제철찾아삼만리http://greenhrp.tistory.com 에서 글을 발행합니다.
제철재료에 대한 사랑과 애정을 담아 알차게 채워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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