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단하고 맛있는 여름찬 쉰하나, 김냉국입니다.
여름철 시원하게 간단하게 챙겨먹을수 있는 김냉국입니다. 김은 겨울이 제철이고, 겨울에 말린 김을 봄철까지 챙겨먹는데요. 미쳐 다 먹질 못한 김이 장마로 눅눅해져서 어찌 먹을꼬 하고 있었는데, 마침, 멸치새우가루육수도 있고해서 후다닥 김만 구워내 부셔넣고 얼듬띄워 시원하게 구수한 김향 폴폴 풍기며 맛나게 먹었습니다.
그간 소개했던 냉국은 '새콤'한 맛 위주라 밥먹기전에 입맛을 돋구는데 방점이라면, 김냉국은 '국'으로 '찬'으로 밥먹는동안 먹어도 너무 좋고, 밥을 쓰윽 말아 먹어도 너무 맛있더이다.
지집은 한겨울부터 봄철중반까지 '김구이'를 즐겨먹습니다. 그리 챙겨먹다 까맣게 잊고있다 정돈하다 발견?했어요.
어쩔까나 구워먹기에는 조금 눅눅해진것같구 (뭐, 그래도 절반은 들기름참기름발라 구워 맛나게 먹었고요) 남은건 김조림을 해야하나 하고 있었는데, 날도 장마라 찐득찐득 푹푹 쪄서 '냉국'이 좋겠다싶어 아침에 후다닥 만들었습니다.
이미, 육수가 준비된터라 김만 팬에 구워 부셔넣기만 하면 되는터라 정말 간단합니다.
육수도 엄청 간단합니다. 지집에서 주로 만드는 육수인데요. 멸치가루 새우가루 넣고 한소끔만 끓여주고 그대로 식혀두면 됩니다. 그리고 웃물만 떠서 냉장보관해 두루두루 사용하면 됩니다. 냉장보관했으니 시원함다 가지고 있고 진한 새우와 멸치맛도 우러나서 김국에는 제격입니다. 전날 한소끔만 끓여 두었다가 냉장보관해두고 다음날 아침에 후다닥 챙기면 되니 엄청 쉽고 맛난 여름찬입니다.
집에 사다둔 '김'있으문 얼렁 챙겨드시옵소서~ 강추합니다.
새콤한 맛에 먹는 냉국도 맛나지만, 김향의 고소함에 빠져 시원하게 먹는 냉국도 근사하더이다.
만들기도 너무 쉽고 또 맛까지 좋고 시원하게 먹을수 있으니깐 너무 좋을듯싶습니다.
새콤한 냉국으로만 여름밥상을 차렸다면, 이번에는 구수한 김향을 한가득 담은 김냉국으로 시원하게 여름아침밥상을 열어보세요!
정말 별거없는데, 별스럽게 맛나서 아침밥상이 흥겹더이다.
얼렁, 봄에 구입한 김이 남았다 살펴보시고, 아침밥상에 냉큼 챙겨보시와요~ 반하실껩니다.
김냉국
재료: 곱창돌김2장, 대파(흰대) 약간, 매운고추1개
육수: 물10컵, 새우가루1큰술반, 멸치가루1큰술반
냉국양념: 새우멸치가루육수2컵반, 국간장1큰술반
※ 김냉국은요,
멸치새우가루육수를 준비해 차게 냉장고에 넣어두었다가 김만 팬에 기름없이 바삭하게 굽고 육수에 간단양념해 구운김을 부셔넣으면 됩니다.
㈎ 준비
㉠ 육수는 조금 신경쓰면 좋습니다.
- 그간 다른 냉국은 다시마우린물로 썼는데요. 그건, 새콤달콤한맛에 먹는터라 딱히 문제가 되질않지만, 김냉국은 구수한 김맛으로 먹는것이기에, 육수가 진하면 더 맛있습니다. 참조~
- 미리 준비된 육수가 있다면 그것을 사용하고 없다면, 새우가루와 멸치가루를 넣고 한소끔만 끓여 식혔다 웃물만 떠서 준비하면 됩니다.
㉡곁들이는 채소는 대파와 고추만 있으면 됩니다.
- 잘게 다져준비합니다.
㉢ 김은 기름두르지않은 팬에 잘 구워줍니다.
- 김 두장을 올려두고 구워내면 됩니다.
㈏ 냉국 만들기
㉠ 차게 식힌(냉장보관한) 육수 적당량에 국간장으로 간을 하고, 다진 채소를 넣습니다.
㉡ 구운김을 비닐봉지에 담아 잘게 부순후 국에 넣고 섞습니다.
㉢ 그리고, 참기름 약간을 톡 떨어뜨려줍니다.
준비
먼저, 육수부터 만들어 둡니다. 정말 간단하오니, 번거로워하지 마시고 전날저녁에 후다닥 준비해놓습니다.
물10컵에 새우가루1큰술반, 멸치가루1큰술반 넣고 한소끔 끓여오르면 불을 끕니다. 그대로 식혀둔후 웃물만 걸러 냉장보관해두면 됩니다. 고운체에 걸러도 됩니다.
곁들일 채소는 대파흰대와 고추면 됩니다. 매콤한맛이 더 어울리지만, 풋고추도 괜찮습니다. 잘게 다져줍니다.
김은 가스불에 굽지말고, 너른팬에 기름없이 구워줍니다. 바삭하게 구워줍니다. 김두장을 겹쳐서 구워내면 됩니다.
다 구워졌으면, 비닐봉지에 담고 적당하게 부셔줍니다.
냉국만들기
차게 식혀 보관한 멸치새우가루육수 2컵반을 붓고 국간장(조선간장)1큰술반을 넣고 섞어준후 다진채소를 넣어줍니다.
부셔놓은 김을 넣고 통깨뿌리고 마지막에 참기름 약간을 넣고 섞어줍니다.
요, 참기름소량이 더 맛나게 해줍니다. 꼭! 챙기세요!
자~
그릇에 담고 얼음도 띄웁니다.
오오~~ 기대이상 맛있어서 저는 밥말아 먹었어요.
가볍게 '입가심' 정도가 아닐까했는데, 밥먹는동안 내내 즐겨먹어도 너무 괜찮고 밥을 쓰윽 말아 먹어도 너무 맛있던데요?
육수에 멸치와 새우맛이 깊게 나오서인지 국물맛도 너무 구수하고 김향이 짙게 퍼지니 이것도 너무 별스럽게 맛있습니다.
너무 간단하게 챙겨먹어서 좋고, 맛까지 좋으니 더할나위없습니다.
눅눅한 김처분이 필요하신분들은 얼렁 챙겨드시면 되겠습니다.
기대이상 맛있어서, 매년 이맘때쯤 봄철에 챙겨먹던 김을 남겨두어야겠어요.
김냉국 정말 별미입니다. 김도 많은양이 필요한게 아니라서 봄철에 먹었던 김 얼마정도를 남겨두면 될듯해요.
새콤달콤한 냉국에 익숙해지셨다면, 구수한 맛과 김향이 좋은 김냉국도 한차례 번갈아 내놓는다면 여름밥상이 더 풍성해질듯 싶습니다.
만들기도 워낙 간단하니, 냉큼 챙겨드시옵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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