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단하고 맛있는 여름찬 여덟번째, 감자옥수수조림입니다.
여름에 제철인 감자와 옥수수로 찬하나 만들었습니다.
아주 맛있답니다. 감자와 옥수수가 맛있는 계절인지라 여름찬으로는 아주 괜찮습니다. 감자와 옥수수를 좋아하신다면 흡족하실껩니다. 간식으로 챙기고싶으실때는 조금 간을 슴슴하게 해서 수저로 팍팍 퍼서 드셔도 될듯해요.여름찬이니깐 조금 짭조롬하게 만들어 밥과 함께 드셔도 좋답니다.
몇년전부터 여름옥수수로 간단한 찬을 만들어 먹는것이 너무 맛있어서 그리해먹다보니 장터에서 햇옥수수를 만나니 얼릉 찬하나부터 만들고 싶어졌답니다. 이제 한창 제철이니 푹 쪄서 간식으로도 든든히 챙기시고 찬으로도 한번 양보해서 드셔보세요!
옥수수는 사실 여름(제철에만)만 먹게됩니다. 그외계절은 먹지않아도 워낙 우리나라가 유전자변형옥수수(GMO) 수입이 세계1위인지라 각종 가공식품에 첨가되어있고 식용유로도 만들어지고 있고, 음료(액상과당)나 물엿종류의 단맛성분으로 대량 들어가있고 가축사료로도 충분히 넘치게 사용하는지라 우리나라 음식문화에 상당히 깊숙하게 자리잡고 있답니다. 분명, 유전자변형곡물(콩과 옥수수)를 천만톤 가까이 수입하고 있는데, 그 어디에도 유전자변형곡물을 사용했다는 표시가 없습니다. 분명 우리가 다 먹었을터인데..
정부당국(식약처)은 무엇때문에 차일피일 미루면서 유전자변형곡물 첨가표시를 안하는지 모르겠습니다.
만약에 가공업체와 축산업체들의 편의(피해)가 우려되어 미루고 있다면, '먹는우리'를 더 걱정해야 하는것이 자신의 임무와역할임을 다시 한번 잘 파악하길 바랄뿐입니다.
당연히 가장 좋은방법은 유전자변형곡물을 수입하지 않는 것입니다. 그것이 불가능하다면 표시라도 해줘야 하는거 아닙니까?
왜? 천만톤의 유전자변형곡물 수입은 명시하면서 그 곡물이 어디에 사용되지는지, 어디에 들어가서 가공되고 사료로 먹인 고기가 어떤 것인지를 밝히지 않는겁니까? 뭔가 뒤가 꿇리지않는다면 명명백백하게 사용하는 가공식품표시, 유전자변형 곡물 사료먹인 고기인지를 밝혀야 합니다. 식약처(식품의약품안전처)는 '먹는우리'를 걱정하는 게 가장 우선시 해야되는 거 아닙니까? 이미 한국소비자원을 비롯하여 여러 단체들이 정보공개와 GMO표시제 요청을 한바가 있으나 그 어떤 답변도 하지않고 있는건 식약처가 뭐하는 곳인지 의심을 하게 만듭니다. 1000만톤 가까이 수입하는 이상, GMO원료로 가공되는 모든 식품과 사료로 먹이는 가축에 대한 표시가 반드시 되어야 합니다. 이건, 먹는이에 대한 최소한의 예의이며 도덕입니다. 식약처는 더이상 미루지 마십시오!
최근 GMO(유전자변형곡물)관련 글입니다. 참조하세요!
☞밀려드는 유전자변형식품' 안전은 묻지마'/ 경향신문 2015년 7월9일/유승민 기자
☞프란치스코교황의반GMO회칙/김성훈(경실련소비자정의센터대표)/한국농어민신문2015년7월7일
앗! 맛있는 제철 옥수수 이야기하다가 또 샜습니다.^^
옥수수만 보면 생각하는 이야기인지라 아니 쓸수가 없었답니다. 맛있는 제철옥수수 먹으면서도 우리는 무의식중에 무지막지하게 먹고있는 유전자변형 옥수수가 떠오릅니다. '표시제'를 정확하게 시행된다면 막연한 걱정이 줄어들터인데 말이죠. 답답해서 한소리 써봤습니다. 양해바랍니다.
맛있는 감자 옥수수조림을 앞에두고 너무 답답한 이야기를 했네요.
감자옥수수조림은 여름쳘 별미찬으로 챙겨주시면 아주 좋아요!
포슬포슬한 감자랑, 쫀득쫀득한 찰옥수수가 엄청 잘 어울려요, 수저로 팍팍 퍼서 드시면 되겠습니다~~
포슬포슬한 감자와 보랏빛 옥수수가 넘 어여쁘지요? 보석을 뿌려놓은듯해요!
만들기도 간단해서 너무 좋답니다.
감자랑 옥수수는 여름간식으로는 최고여요. 한번쯤 반찬으로 양보해서 맛있는 여름밥상 채워보세요!
보기만해도 한수저 팍팍 떠보고 싶쥬? 정말 맛있습니다. 강추합니다.
여름찬으로 너무 좋아요!
감자 옥수수조림
재료: 감자1개, 찰옥수수1컵
양념: 현미유적당량, 양조간장1큰술, 조청1큰술, 통깨약간
감자 옥수수 조림은요,
조리법은 단순하답니다. 그대신 조금 시간이 걸려요^^, 그건, 감자와 옥수수를 폭 삶아야 더 맛있기 때문이랍니다.
옥수수 종류도 다양한데요, 후다닥 볶아서 먹기에 좋은건 '대학찰옥수수'가 아주 좋구요. 토종 찰옥수수로 할경우는 조림으로 하는것이 좋답니다. 단단함의 차이랍니다. 옥수수종류에 맞게 조리를 하시면 조금더 맛나게 드실수 있답니다.
우선은, 감자를 옥수수 크기와 비슷하게 깍뚝썰어주고요, 살짝 겉면이 익도록 볶아줍니다. 이래야 감자가 뒤에 삶는과정에서 부서지지않고 모양을 그대로 가질수 있답니다. 감자가 어느정도 투명하게 겉면이 익으면 찰옥수수를 넣고 볶다가 물1컵을 붓고 뚜껑을 덮어서 충분히 익혀줍니다. 이과정이 중요합니다. 감자의 포실한 맛도 살리고 옥수수의 쫀득한맛도 살려진답니다.
감자와 옥수수가 잘 익었으면, 그다음은 간단합니다. 단맛양념과 짠맛양념을 넣고 살짝 조려주시면 하면 된답니다.
간식으로 챙겨드시고 싶다면 슴슴하게 만들어서 드시면 좋구요. 찬으로 하실땐 조금 짭조롬하게 해서 드시면 된답니다.
달큰한 맛은 취향껏! 넣어주시면 되겠습니다~~
시장에 갔더니 너무나 이쁜 보라색 찰옥수수를 팔고 있었습니다. 너무 이뻐서 덥썩 사왔습니다.
토종옥수수이구요. 크기는 손바닥길이만합니다. 아담하게 생겼습니다.
사진에는 보라빛으로 나왔는데 거의 검은빛에 가까워요. '보라빛'색깔을 머금은 식재료들은 너무 이쁜것 같아요!
개인적으로 보라색을 너무 좋아해서요. 걍 보기만해도 군침이 돌아요!
달궈진 팬에 현미유 넉넉하게 두릅니다. 그리고 깍뚝썬 감자를 넣고 후다닥 볶아줍니다.
감자의 겉면이 투명하게 변할때까지 볶아줍니다. 이래야 겉면이 단단해져서 부서지는 걸 막아줍니다.
감자겉면이 투명해지기 시작하면, 준비한 찰옥수수1컵을 붓고 같이 살짝 더 볶아줍니다.
그리고 물1컵을 붓고 뚜껑덮고 10여분?정도 푹 삶아줍니다. 센불에서 익히면 더 시간이 단축됩니다.
시간보다는 감자를 하나 집어먹어보고 포근한 맛이 나면 잘 익은것이랍니다.
당연히 옥수수도 쫀득한 맛이 있어야 합니다.
다 익었으면, 뚜껑을 열고 양조간장1큰술, 조청1큰술을 넣습니다.
양념이 잘 배여들고 수분이 약간만 남을 정도로만 조려주세요!
다 조려지면 통깨뿌려 마무리~
자~
그릇에 담습니다.
어쩜좋아요! 너무 맛있습니다. 간식으로만 챙겨먹기에는 너무 아깝답니다. 여름찬으로 즐겨드셔보세요!
물론, 밥상에 내어놓으면 수저가 바빠지는것이 문제긴 하지만, 포슬포슬한 감자와 쫀득쫀득한 찰옥수수의 맛이 한가득 안겨와서 입안에 행복해지는 맛이랍니다. 거기다가 짭조롬하면서 달큰한맛까지 있기때문에 찬으로 드셔도 아주 좋습니다.
사진으로도 충분히 느껴지지요? 포슬포슬 쫀득쫀득~~~
개인적으로는 찰옥수수 찬으로 많이 여름에 만들어 드셨으면 한답니다.
상상력은 이웃님들의 몫입니다. 한번 도전해보세요!
<더보기1> 그간 해먹은 옥수수요리랍니다. 참조하세요!
☞한여름의 영양과 맛을 가득 담았어요 , 옥수수 함초 주먹밥~
<더보기2>
제철찾아삼만리는
제철식재료의 귀중함을 하나 하나 배워가며 채워내는 공간입니다.
제철식재료에 대한 사랑은 잃어버린 식재료의 제맛을 찾아가는 과정이기도하고
식재료를 자연의 힘으로 건강하게 키워내는 농수축산분들의 노고를 소중히 아껴가는 과정이기도 합니다.
더불어, '어떻게 먹을것인가'의 진지한 답을 찾아가는 과정이기도 합니다.
아직 부족하지만, 궁금하시다면,
제철찾아삼만리 http://greenhrp.tistory.com 놀러오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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