깔끔하고 맛있는 여름김밥 두번째입니다.
첫번째 여름김밥은 여름식재료만 가득담아 만들어서 맛있게 챙겨먹었습니다. 이번에는 종종 먹는 여름김밥을 조금 보강해서 만들었습니다. 깻잎이 제철일때 챙겨먹는 김밥인데요, 묵은지를 깻잎에 말아 싸먹는 김밥입니다. 묵은지와 깻잎만 들어갔는데, 상큼하고 깔끔해서 여름날 불없이 후다닥 만들어 종종 먹습니다. 그런데, 이번에는 조금 변형을 해서 (몇가지 더 첨가해서) 빵빵한 김밥으로 만들었습니다. 워낙 더운지라 한끼를 먹어도 알차게 먹어야겠다는 생각이 들어서요. ㅎ
재료는 깻잎순과 오이를 추가했구요. 소불고기와 묵은지, 달걀말이도 넣었지요. 그랬더니 한개만 집어먹어도 벅찬 김밥이 되었습니다. 김밥만 싸면 저는 왜? 자꾸 욕심쟁이가 될까여?..ㅎㅎ 점점점 더 빵빵해지는듯해요. 속재료도 너무 많이 넣구요.
이웃님들은 적당하게 넣어서 한입에 쏘옥 들어가는 아담한 김밥 만드소서~
여름김밥은 색이 푸르딩딩한것이 여름색입니다. 알록달록하지않아서 별루인가여? 사실, 당근을 넣으면 되긴 하는데요.
당근은 봄과 가을에는 너무 맛이 없어요(닝닝해요). 제철도 아니구요. 가을겨울이 되야 달큰하니 맛있습니다. 당연히, 제철식재료로만 요리하는 저에게는 필요없는 식재료이기때문에 넣지않습니다. 사지도 않기때문에 냉장고에도 있을리 만무하구요.
누누히 강조하지만, 저는 맛없는건 안먹습니데이~ 철잃은 식재료는 '맛'이 없어요. 모양때문에 철잃은 식재료를 넣는 것이 제겐 더 이상하거든요.
뭐, 파프리카를 넣으면 되는데요. 파프리카는 여름이 제철입니다만, 로얄티를 너무 많이주는 식재료중 하나라서요.
가격이 비싼게 영양이 많아서라기보다는 로얄티값 때문이거든요. 색깔이 다양해서 건강하다고 요란하지만, 색깔이야 제철식재료에도 충분히 많거든요.(여름만 보더라도..빨강은 빨간고추,노랑과 주황은 호박, 초록은 오이와 푸른여름채소, 보라색은 가지)
개인적으로 판단하기는.. 수입산 먹는거랑 로얄티 많이주고 먹는거랑 뭔차이가 있을까요? 우리나라에서 생산된다?! 이거정도일까여?그래도 여름철에는 가격이 그나마 저렴한 편인지라 한번 챙겨드시면 될듯해요.
제가 좀 까칠한가여? 워낙 방송에서 요란한 식재료들을 보면 좀 답답합니다. 제철에 적당량 먹으면 됩니다. 많이 먹으라는 것도 과한것이구요. 영양이 많아 마치 만능채소와 과일, 식재료인양 떠드는것도 너무 과합니다. 다양한 제철식재료 적당하게 소박하게 잘 챙겨드시면 영양은 걱정안하셔도 됩니다.
김밥색깔이야기하다..딴데로 샛삤습니다. 현대인들이 '만들어 먹는것'보다 '눈으로 먹는것'을 선호하다보니 제음식이 거기에는 따라가지를 못해서.. 제 생각을 나눠봤습니다. 이런 까칠한 생각많다보니...'눈에 보기좋은'음식을 애써 만들려고 그다지 신경쓰지는 않습니다. 다행이 눈에도 보기좋게 나올때가 있기는 하지만..고건..얼마 안될듯하네요.
저는 '제철'을 잘 찾아 '제철식재료들간의 궁합과 조화' 고것만 생각할꺼구만요ㅎㅎ (양해바랍니다~)
어때유? 엄청 푸짐하니 맛나겠쥬?
상큼한 묵은지가 입맛을 잘 정돈해주고요. 오이가 아삭아삭, 달걀말이는 전체적으로 조화롭게 만드는 역할을 해요.
소불고기는 된장으로 밑간했쥬~ 깻잎순은 데쳐서 국간장과 참기름으로 밑간했어요.
당연히 밥도 여름밥이쥬~ 햇보리와 햇귀리 잔뜩 넣고 만들었어요. (귀리는 수입산이 점령했지만, 여름에는 국산귀리가 나옵니다. 꼭 애써 챙겨드세요! ) 여름김밥이라 하기에는 뭔가가 부족한가여? 오이와 깻잎순넣고 여름김밥이라고 빡빡 우겨볼랍니다.ㅎ
깻잎순은 여름철이 아니고서는 잘 만나기 힘들어요. 물론, 깻잎이 철을 잃어버려 사시사철 나와서 깻잎순도 가끔 봄철에 만나기도 하는데요. 향이 달라요. 진한향이 한가득 담긴 깻잎은 여름이 아니고서는 맛볼수가 없답니다. (제철은 향과 맛을 제대로 담게해주는마력을 가졌어요.향과 맛, 식감을 잃어버렸다면 그건 영양도 잃은것입니다.)
여름 노지깻잎을 넣고 돌돌 말아드셔도 좋구요. 노지 깻잎순을 사다 곁들여서 넣어주셔도 좋아요. 오이는 두말하면 숨차죠! 오이는 여름이 가장 맛있고 여름에 가장 필요로하는 식재료입니다.
달걀말이는 상당히 두투하지요?ㅎㅎㅎ 제가 버릇이 되여가지공, 달걀4개로 부드러운 달걀말이를 만들어 넣어주는 건데요.
요 달걀말이가 들어간 김밥과 아닌김밥에는 맛의 차이가 나요. 달걀말이가 주는 부드러움이 각식재료간의 어울림을 조화롭게 해줘서 더 맛나게 느껴져요. 거기다가 얼마전에 담가 맛있게 먹고있는 ' 조선배추오이김치'가 시원하게 뒷받침해줘서 더 맛있게 먹었습니다. 날이 요즘 워낙 더우니, 간단한 냉국과 곁들여도 좋구요.
세상에나, 제가 글쎄 요즘 뭔가를 하나씩 잘빼먹고 사는데.. 오이를 안넣고 김밥을 말았지 뭐예요?ㅎㅎㅎ
그리고 .다 먹고나서야 생각이 났어요. 하여, 다시 돌돌말았습니데이~ㅋㅋ
소고기나, 달걀말이, 묵은지가 빠져도 상관이 없는데, 제철식재료인 오이가 빠지다니.. 하면서 ..
근데, 맛있게 다 먹을때까지 생각안난거 보면, 오이가 빠져도 맛있긴 했어요. ㅎㅎ
오이가 들어가면 아삭한 식감에 더 입안이 즐거워요!
깔끔하고 푸짐하고 든든해요!
여름김밥2
재료 : 데친깻잎순 적당량,달걀4개, 조선오이2개, 소고기300g, 묵은지1/4포기, 밥적당량 , 김밥용김 적당량
소고기밑간: 된장1큰술,양파청1큰술,
오이절이기: 소금1/2작은술
달걀말이:달걀4개, 물1/2컵, 소금3/4작은술
깻잎순밑간: 조선간장1큰술, 참기름1큰술
여름김밥은요,
여름식재료를 넣고 만드는 김밥입니다. 이번은 '오이와 깻잎순'을 선택했구요. 나머지, 소고기,달걀말이,묵은지는 어느계절에나 넣으셔도 무방합니다. '묵은지깻잎말이김밥'을 좀더 풍성하게 만들어낸것입니다.
김밥은 속재료를 잘 준비하는 중요합니다. 그중 단연 으뜸은 역시나 '밥'입니다. 밥밑간이 잘되어야 맛있는 김밥이됩니다.
저는 하얀쌀로만 만든 김밥은 잘 만들지 않습니다. 평상시 먹던 잡곡밥그대로를 넣고 만듭니다.
여름이니깐, 여름곡물인 '햇보리'와 '햇귀리'를 넣어 밥을 해먹습니다. 별거아니지만, 곡물도 계절별로 잘 챙겨먹으면 든든한 제철음식이 됩니다. (국산귀리는 여름에 수확합니데이~)
김밥은 생각보다 포용력이 넓기때문에 왠간해서는 속재료와 불화?를 만들어내지 않습니다.
그래서 '상상력'은 만들어내는 이들의 능력이 됩니다. 제철식재료를 듬뿍넣고 만들면 그야말로 든든한 제철음식이 됩니다.
개인적으로는 달걀말이를 넣는것은 강추합니다. 어떤식재료를 넣어도 조화롭게 만들어주는 역할을 합니다. '부드러운 달걀말이'가 되는것이 가장 중요합니다. 단단한 달걀식감보다는 부드러운 식감이 전체적인 맛을 감싸주기때문입니다.
단무지가 들어간김밥만을 김밥으로 여기는 태도만 버리면, 새콤달콤한 맛을 대신할수있는 그 모든것이 열려집니다. 김치종류도 좋구, 피클과 장아찌종류도 좋구, 간단한 샐러드종류도 좋구요. 편견만 버리면 열려지는 상상력은 무한대입니다.
앞서서도 말했듯이 '밥'의 포용력을 믿고 맘껏! 상상력을 펼쳐내시길~
재료별 손질 들어갑니데이~
깻잎순(들깨잎순)은 여름대표식재료입니다. 워낙 여름에 노지깻잎이 잘자라다보니, 깻잎순도 덩달아서 같이 먹습니다.
깻잎이든, 깻잎순이든 매혹적인 향만큼은 '여름'이 아니고서는 맡을수가 없습니다. 여름에 가장 많이 잘 챙겨드시면 영양적으로도 우수하기때문에 여름나기에 너무 좋습니다. 깻잎을 바닥에 깔고 김밥을 말아내도 좋습니다. 저는 깻잎순으로 한번 만들어보았습니다. 주의할점은, 깻잎순을 조금 부드러워질때까지 데쳐주는 것만 신경쓰시면 됩니다. (일반나물삶는것보다 조금 길게요.)
이번에 사온 깻잎순은 줄기도 길쭉하게 있더만요. 그래서 데치기전에 살짝 떼어주었구요.
데치는 시간은 정해져있지는 않지만, 입에 넣었을때 부드럽게 씹힌다는 것을 확인하는것이 좋아요!
보통은 깻잎순은 요리할때 데친후에 한번더 조려내어 부드러움을 만들어내거든요. 그점을 유념하세요!
데친후 찬물에 헹궈준후 물기를 꽉 짭니다.
국간장과 참기름을 적당량씩 넣어 밑간을 해줍니다. 들기름도 괜찮습니다.
간은 나물이 너무 슴슴하지 않게 해주시면 됩니다.
조선오이입니다. 이제 오이도 늙어가려는지.. 노란빛이 나오기 시작하데요.
조만간 노각(늙은오이)도 맛을 보면 되겠다..그런생각이 들었어요ㅎ
오이는 4등분해서 씨부분을 잘라내고 다시 적당한 두께로 썰어줍니다.
(반으로 갈라서 씨를 수저로 파낸후에 적당한 두께로 썰어주어도 좋아요!)
소금1/2작은술 넣고 살짝 절여줍니다. 수분기를 빼기위한 작업입니다. 간도 적당히 배게하구요.
다 절여지면, 물로 깨끗이 헹궈주고 물기를 꽉 짜줍니다.
소고기볶음은 기본 밑간만 해놓으시고 김밥속재료들이 다 준비되면 싸기전에 후다닥 볶아놓으면 됩니다.
양파청1큰술, 된장1큰술, 다진마늘약간, 후추약간 넣고 조물조물 버무려놓습니다.
질척거리는 고기볶음이 되지않게 해야 합니다. 센불에서 바특하게 볶아내면 됩니다.
달궈진 팬에 기름약간 두르고 센불에서 후다닥 풀어주면서 볶아냅니다.
묵은지는 작년에 담근 김장김치입니다. 꺼내서 깨끗하게 씻어놓습니다.
적당한 길이로 만든후 세로로 길쭉하게 썰어줍니다. 그리고 물기를 꽉 짜줍니다.
묵은지는 물이 좀 많이 나오는 편이라서 신경을 쓰셔야 합니다.
먼저, 새콤한 정도에 따라 단맛양념은 가감하시구요. 비정제설탕1큰술을 넣고 조물조물 무쳐서 한쪽에 내비둡니다.
(고기 재울때 옆?에서 같이 재우면 좋습니다.) 설탕간을 하면, 물이 또 쭈욱 나옵니다. 어느정도 재워두시면 알아서 물기가 나오니깐요. 그러면 다시한번 물기를 꽉 짜주면 됩니다.
그리곤, 참기름적당량 넣고, 통깨뿌려 조물조물 버무려놓습니다.
달걀말이입니다. 도톰하게 만들어서 4등분했습니다. 그러니깐..1개당 달걀1개인셈이네요.^^,
달걀4개에 물1/2컵, 소금3/4작은술을 넣고 휘리릭 섞어줍니다. 그리고 아주 얇게 펴서 달걀말이를 만들어냅니다.
달걀물 윗부분이 어느정도 익어가면 돌돌 말아줍니다. 말아낸 달걀말이를 한쪽으로 밀어놓고 달걀물 적당량을 부어주고 어느정도 익으면 돌돌 말아줍니다. 이과정을 달걀물이 떨어질때까지 해주면 됩니다. 물이 많이 들어가서 상당히 말기가 어려운편이여요.
그래도 어찌저찌해서 말아 꾹꾹 잘 눌러주면 됩니다. 모양이쁜것은 그다지 영향을 미치지않으니깐요. 잘 말아서 마지막에 약한불에 놓고 각면을 잘 눌러주면서 모양을 잡아주면 특별한 문제없이 잘 만들어집니다.
저는 도톰한 달걀말이가 들어가는 것이 좋아서 4등분한 것인데요. 이상태에서 다시 반 갈라주어 넣어주셔도 됩니다.
밥은 갓지어낸 밥이여요. 햇국산귀리와 햇찰보리 듬뿍넣었어요. (귀리는 국산으로 꼭! 챙겨드세요!)
잡곡반, 흰쌀반 정도의 비율이여요. 이것도 제 취향이니깐요. 적당량 넣으셔도 무방합니다.
밥은 질척하면 안되구요. 그렇다고 너무 꼬들꼬들해도 잡곡이 들어간지라 밥알이 따로 돌아다니게 됩니다.
살짝 고슬고슬한 정도가 딱 좋아요! 밥밑간은 잘 하느냐 아니야에 따라 김밥이 맛있냐 안맛있냐가 결정될정도로 중요하답니다. 김밥에 밥이 많이 들어가냐 마냐와 별개의 문제이오니, 너무 슴슴하지않게 간해줍니다. 소금약간, 참기름약간, 통깨약간 넣고 잘 섞어줍니다.
다 준비되었으면, 김에 밥 깔고, 속재료 적당히 넣구 돌돌 말아줍니다.
김이 요번건 눈에띄게 구멍이 많아서요. 반잘라서 대각선으로 하나 깔아준후에 말았어요.
다 만후에 옆구리가 터지면 골치아프거든요.
혹여, 옆구리가 터졌다면, 김을 적당한 크기로 찢어서 밥풀을 으깨끝부분에 발라준후 구멍난 김밥에 붙여주면 됩니다.
적당한 크기로 썰어 주면 끝!
자~ 그릇에 담습니다.
맛있게 먹고있는 조선배추오이김치도 곁들였습니다.
제가 김밥만 쌌다하면 왠 욕심이 많아지는겐지..하도 푸짐해서 한개만 입안에 넣어도 꽉찹니다.
너무 맛있습니다. 오이의 아삭함도 좋구, 묵은지의 상큼한 맛, 소고기의 담백한맛에다가 부드러운 달걀말이가 확 끌어안아 주고, 향긋한 깻잎순까정 아주 맛있습니다. 시원한 조선배추오이김치가 곁들여져서 더 맛있게 먹었습니다.
요즘은 날이 더우니 시원한 냉국하나 준비해서 곁들여도 너무 좋아요!
재료준비가 만만치 않을수 있어요, 깻잎순이나, 묵은지같은 경우는 미리 준비해놓으면 좋아요!
미리, 깻잎순은 먼저 데쳐놓구요. 묵은지는 미리 깨끗하게 씻어놓구요. 단맛양념으로 밑간을 해두면 물기도 잘 빠져서 밑간하기도 훨씬 수월해요. 고기나, 달걀말이는 바로만들어서 사용하는것이 좋구요. 여러가지 계산을 혀서, 편리하게 할수있게꼬롬 만든후에 뜨끈한밥에 맛있게 말아주면 됩니다요~~
앗! 요건, 오이가 빠진 김밥이여요.ㅎㅎㅎㅎ 오이가 빠져도 맛있었어용, 달걀말이는 4개뿐이서리..다시 만들기에는 손이 너무 많이가서..달걀말이 빼고도 말아먹었슈~ 뭐, 다 그런게지요. 속재료 몇가지 빠졌다고 '김밥'이 아닌건 아니니깐요.ㅎ
물론, 이번 김밥에는 묵은지와 깻잎은 빠지면 안되구요. 오이도 제철식재료니깐..빠지면 안되용.
더워서 그랬는지..뭔가 하나씩 빼먹고 요리하네요. 이웃님들은 다 챙겨서 맛나게 드시옵소서~~~
앗! 조만간 입추가 있어요. 물론 말복이 남아있기는 하지만요. 이제 마지막 더위인가봐요. 좀더 힘을 내보자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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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철식재료의 귀중함을 하나 하나 배워가며 채워내는 공간입니다.
제철식재료에 대한 사랑은 잃어버린 식재료의 제맛을 찾아가는 과정이기도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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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 '어떻게 먹을것인가'의 진지한 답을 찾아가는 과정이기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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