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허브로 하나더 인사드립니다.
지집은 앞베란다와 옆베란다가 있는데요
앞베란다가 해볕이 드는데.. 베란다라기보다는.. 음.. 허리춤 높이에 손2뼘정도 폭의 화단같은^^ ㅎㅎ
암튼, 상추를 키울수없는 곳ㅠㅠ 한번 시도했다가 해볕이 짧게 비추는 바람에 성장이 상당히 더디더라구요
이런저런 실패끝에 올초에 특별한 조건없이 잘 자라는 것으로 구입해서 키워야겠다고 맘먹고
그동안 욕심내왔던 허브화분들을 구입했습니다
재작년부터 로즈마리에대한 사랑이 시작된후 맘이 굳어진것이죠ㅎㅎ
로즈마리는 향도 매력적이기지만, 키우기도 쉽고(아침에 물 한번 주면 끝!) , 생잎을 따다가 각종 요리에도 사용하고
간혹 그향에 빠져 황홀함에 정신못차리기도하고..ㅎㅎ
암튼, 이런 매력을 가진 허브를 다양하게 키워서 여기저기에 실험?을 해봐야겠다고 맘먹고
구입한 허브들..
근데..허브에 대해 잘 몰라서 일단 식용가능한 것으로 구입해서 올봄 잘 키웠습니다.
올초에는 비실비실하는것 같더니 봄을 맞으니 왕성하게 자라나
음식재료에는 사용도 못하고 있는 나를 채찍이나 하듯이 숲?!을 이루었습니다~
하여, 가지치기!!를 몽땅하고 말려서 허브가루를 만들었습니다.
로즈마리, 파인애플민트, 레몬타임, 오레가노, 레몬밤, 페퍼먼트, 코리안페퍼먼트, 이탈리안파슬리, 커리프랜트ㅎ
이리 많은 것들을 사다놓고
아직 맘놓고 사용하지못했다는ㅎㅎ
결국 허브농사?해서 가루좀 얹었습니당ㅋ
이름 그대로 파인애플 향이 나는 민트^^
달콤한 향이 진짜 식욕왕성하게 만들어줍니당ㅋ
달콤한 후식이나 달콤한 음료에 살짝얹어주기만 해도 멋들어지고 맛있겠던데..
지집은 후식이 제철과일을 우걱우걱 먹는지라.. 뭐 쓸일이 거이...
한식에 어울릴말한것 찾다가 깜박잊고 살고 있었다는ㅎㅎ 그랬더니 너무 무성해졌어요
가끔 물주다 한입씩 따다 먹곤했지용ㅎㅎ
후추와 박하맛을 동시에 갖고있는 페파민트..
으찌쓰면 좋을까나요?
막대를 꽂아 세워줘야하나 ㅎㅎ싶을정도로 줄기가 정말 잘 자랐어용^^
요거는 레몬타임
요녀석은 정말 잘써볼려고 했는데..
항상 로즈마리에 밀려서 사용이 덜했다는ㅎㅎ
레몬이름이 들어간 허브는 일부러 샀어요
레몬을 자주 구입해서 쓰기에는 좀 불편해서 대신할려고 했는데ㅎㅎ
암튼 ,이녀석도 물줄때마다 한입씩 따먹어용 상큼한 맛^^
요것도 레몬대용으로 샀는디..
우짜쓰까요?
한 2년정도 키우니 로즈마리는 이제 나무같아지고 있고,
이탈리안파슬리는 하루가 다르게 정말 무럭무럭 쑤욱 잘 자라 꽃도 피웠다는ㅎㅎ
화분을 덥수룩하게 가득채워서
숱친다는 기분으로 다 가지치기!!를 단행했슴다^^
한여름에 한번더 해야할듯 싶습니당ㅋ
나물말리는 채반에 그득그득 찼어요
집안구석 구석 나두니 향도 좋고~
통풍잘되는 곳에 두어 바싹 말렸어요
커리프린트와 코리안페파민트는 일단 제외하고
나머지는 모아서 분쇄기에 휘리릭~
강력분쇄기에 넣기에는 양이 작은듯하여 그리했고 또
가지부분은 따로 모아 생선이나 고기구울때 기름에 넣으면 너무 향이 좋더라구요 해서
따로 빼놓았슴다^^
너무 곱지않아도 되어서 그나마 곱게 갈린것은 각종 해산물과 고기요리에 밑간할때 사용할거구요ㅎㅎ
굵직한 것들(가지)은 기름으로 굽는 요리할때, 사용하거나 육수에 사용해도 될듯해요 ㅎㅎ
지집 허브농사?는 이렇게 수확하여 요렇게 말려
향기나게 밥상을 채워보렵니당ㅋ
뒷말: 로즈마리는 한번 키워보시는 걸 강추합니다~
가격도 2000원에서 3000원정도하구요, 한번 키우면 해산물, 고기요리 밑간에도 너무 좋구요
집안에 향긋한 내음도 주기때문이어요
마트에서 비싼 말린허브 사지마시고요, 화분가게에서 저렴하게 화분1개사서 1년내내 향이나는 요리 만들어 드세요ㅎㅎ
키우기도 너무 편해요ㅎㅎ 물만 아침에 한번 충분히 주면 끝!!
품들이는 것보다 받는 것이 더 많아용ㅎㅎ
너무 무성해지면 살짝 말렸다가 가루로 혹은 잎그대로 사용해도 너무 좋아요
더 응용하시면, 로즈마리식초, 로즈마리오일등을 만드셔도 좋다고해요ㅎㅎ
로즈마리는 1년이상 키우면 줄기가 상당히 단단해져요 그런 줄기도 버리지말고 다 사용해요ㅎㅎ
(고기삶을때, 고기구울때 써도 참 좋아요ㅎㅎ)
허브는 아낌없이 주는 신의 선물인가봅니당
우선, 향이 기분을 너무 좋게 만들어 주는 것 때문이고요
두번째는 허브(향신료)사용양을 늘리면 소금을 살짝 줄일수있다고해요
향으로 먹기때문에 간이 살짝 덜대도 맛있게 먹을수있기때문이라네요ㅎ
세번째는 버리는것이 하나도 없어용(물론 뿌리는 아직 안사용해봤지만요ㅎ)
네번째는 걍좋아요^^
아직 허브가 우리나라음식에는 익숙하지는 않은데요 우리네 밥상에도 잘 어울려지길 바라는 맘에서
제 실험?은 당분간 계속될듯함다ㅎㅎ(화분이 죽지않는다면 말이죠ㅋ)
참고로 우리나라 허브도 많아요 허브는 향이나는 잎채소를 가르키는 말이라서
깻잎, 방아잎, 박하, 쑥, 쑥갓 등.. 산나물도 몇개 속하는듯하고요
암튼, 우리나라에도 많지만, 허브를 각종 요리에 사용하는 넓이는 부족한듯해요
우리나라 허브도 잘 모르거니와..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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