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철 별미점심, 닭육수 떡국~

오늘은

닭육수 떡국입니다~

새해가 시작되면 주말마다 간단한 떡국으로 점심을 차리곤 합니다

이웃님들도 즐겨 드시고 계시지요?ㅎㅎ

국물요리를 자주 먹다보니 

닭육수 만들어서 떡국만들어 먹었습니다~

간단한 점심으로 너무 좋습니다~

뚝배기에 끓이니 먹는동안 뜨끈해서 더 좋네요ㅎㅎ

쫀득쫀득한 떡살에 고소한 닭육수국물에

시원하게 든든하게 챙겨묵었습니다~

겨울철 든든한 점심으로 좋다~

닭육수 떡국

재료: 떡가락300g, 대파1/2대,계란1개, 삶은 닭살적당량

닭육수: 토종닭1/2개, 당근1/2개, 통마늘1줌, 다진생강3큰술, 통후추1/2큰술, 월계수잎2장, 정향1작은술, 물 넉넉히 

양념: 닭육수3과1/2컵, 다진마늘1/2큰술, 국간장1과1/2큰술, 후추약간

먼저, 육수부터 만들어 둡니다. 

겨울에는 국물요리가 많으니 한번 시간내어 만들어두면 좋습니다. 

토종닭1마리를 사서 살점이 많은부위는 살을 발라내고 (요건 뒤에 글 올립니데이~)

남은것은 몽땅 냄비에 넣고 푹 끓여주었습니다. (한 반마리분량됩니다. 일반닭으로하면 1마리크기정도 됩니다요^^)

냄비에 토종닭넣고, 물넉넉히 부어준후,

통마늘1줌, 다진생강3큰술, 통후추1/2큰술, 월계수잎2장, 정향1/2작은술, 당근1/2개를 넣고

1시간 이상 푹 끓여줍니다. 

한번 끓기시작하면, 중약불로 줄여서 은근하게 푹 끓이면 됩니다. 

끓고난후 고기는 건져내서 살발라내고 면보에 걸려줍니다. 

*오래끓이는 고기육수는 겨울철에 만들면 좋습니다. 국물요리가 많으니깐요^^,

시간내어 푹 삶아주고 살 발라내고 육수거르고... 그럼 겨울이 맛있어져요ㅎㅎ

떡살은 냉동실에 있던것이라 물에 담가두었습니다. 

계란은 노른자와 흰자를 분리해주고요,

대파는 적당히 썰어 곱게 채썰어 준다.

분리한 노른자부터 달궈진 팬에 기름약간만 두르고 

얇게 펴서 지단을 만들어줍니다. 

계란흰자는 감자전분1/2작은술을 넣고 섞어줍니다. (이때 거품이 일지않게 툭툭 치듯이 섞어줍니다

잘 섞이지않아도 특별한 문제가 없으니 너무 신경써서 섞지않아도 됩니다.~참조)

흰자에 감자전분을 넣으면 지단이 탄력있게 잘 만들어집니다요~썰때도 편하구요ㅎ

감자전분 섞은 계란흰자도 달궈진 팬에 얇게 펴서 만들어줍니다. 

뒤집을때는 젓가락을 가운데쯤에 넣고 들어서 뒤집어줍니다~

만들어진 지단은 적당한 크기로 썰어준후 곱게  채썰고 

닭육수만들고 건져낸 닭에서 살을 발라 소금약간, 후추약간 넣고 버무려준후 냉장보관했던 것입니다. 

닭살이 많을경우에는 냉동실에 적당량씩 보관해서 필요양만큼 쓰심 되겠슴돠~

뚝배기에 닭육수3과1/2컵을 붓고 

손질한 떡살을 넣고 팔팔 끓여줍니다. 

팔팔 끓기시작하면 준비한 대파채를 채반에 담아 살짝 데쳐줍니다. 

다진마늘1/2큰술을 넣어주고 

국간장1과1/2큰술로 간을 해줍니다. 

떡살이 떠오르기시작하면 불을 끕니다~

뚝배기를 밥상에 올리고 

지단을 골고루 넉넉하게 올려줍니다~

자~

맛있게 먹습니다~

사실, 육수만 준비되문..떡만 익히게 끓이면 되는지라...

이만한 간단한 요리도 없습니다ㅎㅎ

폴폴 김이 나는거 보이시쥬~~

뜨끈하게 든든하게 맛있게 먹었습니다~

저는 고명이 많은것이 좋아서 ...남은 고명 다 넣고 휘리릭 저어

후루룩 꿀떡 꿀떡 먹었습니다요^^,

떡살이 살짝 도톰한 편인지라.. 쫀득쫀득하니 넘 맛있네요ㅎㅎ

새해 건강과 복을 기원하는 음식이지만,

추운 겨울철을 이겨내기위한 기특한 음식이도 합니다~

제철찾아삼만리는 

제철식재료의 귀중함을 하나 하나 배워가며 채워내는  공간입니다. 

제철식재료에 대한 사랑은  

 잃어버린 식재료의 제맛을 찾아가는 과정이기도 하고  

식재료를 자연의 힘으로 건강하게 키워내는 농어축산 분들의 노고를 소중히 아껴가는 과정이기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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