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에 담가 봄철부터 맛보는, 더덕장아찌무침^^* 오늘은 가을에 담가 봄부터 먹는, 더덕장아찌무침으로 인사드립니다. 가을이 만들어준 선물이기도하고 시간이 만들어준 선물이기도 합니다. 가을초에 통통한 더덕을 구입해서 꾸덕꾸덕 말렸다가 고추장에 박아두었던 것입니다. 겨울을 지나면서 봄이오자 고추장이 더덕에 배여 들면서 더덕의 풍미가 더 좋아졌습니다. 혹여나 상할까 조청을 위에 살짝 덮어주었는데 오히려 윤기좌르르 흐르게 되어 더 이쁘게 되었습니다. 자연과 시간이 만들어준 선물입니다. 더덕이 생으로도 참 맛있는 식재료입니다. 가을더덕으로 장아찌를 만들어 이맘때 봄철에 꺼내 반찬으로 먹습니다. 담그면서 입맛다시고, 기다리면서 그 맛을 궁금해하고 그 어느날 문득 맛깔나게 밥상에 오르는날 감탄하며 먹습니다. 더덕의 효능 기침이 멎고 가래가 적어지는 강장식품! 피곤할.. 더보기 이전 1 ··· 1989 1990 1991 1992 1993 1994 1995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