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 7. 10. 07:00

간단하고 맛있는 여름찬 스물두번째, 애호박, 가지구이입니다.

사실, 너무 간단한터라 요리라고 하기에도 민망스러울지도 모릅니다. 팬에 살짝구워 양녕장 쓰윽 올려 내놓기만 하면 되거든요. 너무 간단한가요? 어쨌거나, 간단한데 맛있습니다. 애호박과 가지가 주는 맛을 그대로 느낄수 있기때문입니다. 


애호박과 가지만 있다면, 만만하게 만들어 간단찬으로 즐기면 좋을듯 합니다. 



이렇게 가진런히 놓고 내놓아도 되고, 간단히 구운후 간단양념장에 살살 버무려 내놓아도 아주 괜찮습니다. 

여름은 길고 기니깐요. 그동안 한번은 가지런히 내놓고, 한번은 슬슬 버무려내놓으면 되지않을까.




여름채소는 수분을 많이 가진터라 적당한 크기로 썰어낸후 소금약간으로 밑간해서 약간의 수분기를 빼줘야 접시에 담았을때 흥건해지지않습니다. 이것만 신경써주면 딱히 어려울 것없이 누구나 간단하게 여름에 만만하게 챙길수 있는 찬입니다. 

또, 가지와 애호박이 제철이라 그맛 그대로를 소박하게 맛보는 것도 제철음식의 묘미이니, 종종 챙겨 먹으면 좋을듯 합니다. 


여기에, 조금더 특별한 맛을 첨가한다면 애호박과 가지를 들기름에 구워줍니다.그러면 들기름의 향과 맛이 애호박과 가지맛을 한층 더 좋게 합니다. 


애호박과 가지는 한여름식재료라 가격도 저렴하고 양도 푸짐합니다. 언제든지 냉장고를 열어보면 손쉽게 만날수 있습니다. 적은양으로도 맛있게 먹을수 있으니 간단하게 챙겨보시길 바랍니다. 






애호박, 가지구이


재료: 노지애호박반개, 재래종가지 2개(작은것) 

양념장: 들기름 적당량, 간장1큰술, 비정제설탕약간, 고춧가루약간, 대파약간, 마늘약간, 통깨약간



애호박,가지구이는요,

애호박과 가지를 먹기좋게 썰어준후 소금약간으로 밑간해 줍니다. 수분이 살짝 빠져나오기시작하면 수분을 면보나 키친타월로 닦아줍니다. 

그리고 달궈진 팬에 들기름 적당량과 현미유를 두르고 구워줍니다. 

굽는동안 양념장을 만들고 구운가지와 애호박을 가지런히 담고 만든 양념장을 뿌리면 끝!


애호박은 노지애호박이라 우람한 편인데 가지는 아주 자그마합니다. 노지애호박 반절크기만합니다. 

애호박은 반갈라 4미리두께 정도로 퉁퉁 썰어냅니다. 애호박크기가 작다면 동그랗게 썰어도 됩니다. 

볼에 담고 소금약간을 뿌려 잠시 재워둡니다. 


가지도 어슷하게 먹기좋게 썰어두고 소금약간에 밑간해둡니다. 그리고 수분이 나오기 시작하면 면보나 키친타월로 수분을 제거해줍니다. 요, 밑간한후 수분기를 제거하는 것이 가장 중요합니다. 안그럼 너무 질척해서 (가지와 애호박이 수분이 엄청 많은 식재료라서요) 그릇에 담으면 깔끔하지가 않습니다. 주의! 요망!



그리곤, 달궈진 팬에 들기름 1큰술에 현미유약간 붓고 구워줍니다. 노릇하게 구워도 되구요. 잘 익혀주면 됩니다. 

그리고 접시에 가지런히 펼쳐담고 양념장을 그위에 끼얹어주면 됩니다. 


이미 밑간이 되어있는터라 양념장은 적은양으로 만들어도 됩니다. 양조간장1큰술에 고추가루약간, 비정제설탕 약간, 다진마늘약간, 통깨약간, 대파약간 넣고 잘 섞어주면 됩니다. 


자~


양념장 끼얹어 밥상에 담아봅니다. 

아오~~ 너무 간단하고 맛있습니다. 특히나 애호박은 아주 끝내줍니다. 애호박보다는 조금 덜하긴 하지만 가지도 맛있습니다. 



여름철, 만만하게 만들어 찬으로 내놓으면 아주 좋을듯합니다. 

들기름만으로 구워서 간단양념장에 쓰윽 버무려 '무침'으로 내놓아도 아주 좋습니다. 편리한대로! 



원래, 제철음식은 제철식재료 자체만으로 가장 '맛'이 있기때문에, 조리법도 간단한 것이 당연한 이치인데, 가끔 그런 이치를 까먹고 요란한 조리법으로 승부하려는 경향이 참 많습니다. 특히나 외식업의 요리나 방송용 요리들을 보면 식재료 그 자체의 식감과 영양을 가장 존중하고 부각시키기보다는 '양념'에만, 특수한 '조리법'에만 신경쓰는건, 그만큼 식재료가 부실하기때문일 것입니다. 



여름철, 가장 '맛'이 있는 여름식재료로 소박하게 챙겨먹어도 든든해진다는 사실을 배우는 것, 

그리고 여름식재료를 다른계절에 탐하지않고 충분히 한껏! 여름에 사랑해주며 귀하게 챙겨먹을줄 아는 것이 바로 제철음식을 하나씩 자기 것으로 만들어 가는 일임을 깨우치는 것입니다. 


점점 무더워지는 한여름입니다.  

여름식재료로 무더위 잘 이겨내시길 바래봅니다. 아자! 



최근에, 한여름식재료 정리했습니다. 참조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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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제철찾아삼만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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