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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전 자료/2013년

수박껍질버리지마세요, 든든한 밑반찬 수박껍질장아찌 담가요~


오늘은


수박껍질장아찌담그기로 인사드립니다



요새 하도 날이 더워 

수박한통으로 더위를 후욱 날려버리고 싶어집니다 


너무 더워

더위에 진저리치는 남편이 퇴근길에 수박1통을 사왔습니다


수박을 보면 저는 바쁩니당 


먼저 수박과육도 너무 맛있지만,

수박껍질 잘 챙기는 일부터 먼저하거든요ㅎㅎ


요즘 음식쓰레기 종량제로 쓰레기양도 줄여야 하는 데요 

쓰레기양도 줄이고, 든든한 가을부터 내년봄까지 든든한 밑반찬으로 만들어 둔답니다~


은은한 수박향이 감도는 수박껍질장아찌는 

늦가을쯤이면 맛을 볼수있습니다. 그 기다림도 달콤합니다~

늦가을 어느날 꺼내 밥상의 구원투수로 턱하니 나타나서 깜놀하게 만드는 장본인이랍니다~


더위하면 빠지지않는 여름과일 수박을 즐겨드신다면

수박껍질 장아찌도 꼭 챙겨 담가두세요 


올 늦가을겨울 내년 봄까지 든든한 밑반찬으로 우리네 밥상을 즐겁게 해줄거랍니다~


수박과육으로 더위도 식히고 

수박껍질로는 든든한 밑반찬 준비해두고 얼쑤~ 

여름철 수박 사랑한데이~


수박껍질이라고 믿어지시는가요?  

요거이 올봄까지 먹었던 수박껍질 장아찌입니당~

6개월이상 숙성시키니 더 맛있었습니다~ 늦여름에 담는 것이라 봄에 꺼내먹었구요 

초여름부터 담근것은 늦가을부터 꺼내 겨울에도 맛을 봅니다.



고추장에 박아두었다가 고추장을 깨끗하게 씻어내고 참기름에 조물조물 무쳐낸것입니다. 

무장아찌같아보이시죠ㅎㅎ

오도독 씹는 맛도 좋고 은은한 수박향에 절로 기분이 좋아집니다~

(늦가을에 먹을땐, 3개월정도 숙성된것이라 

고추장만 덜어내고 조청약간, 참기름약간만 넣고 무쳐 드시면 됨다 참조)


수박껍질 버리지 마시고 

알뜰하게 준비해서 가을 겨울 봄 그 어느날 반찬이 만만치않을때 불연듯 꺼내 

맛깔난 밥상을 채워보시면 어떠신지요?




여름철 필수과일

수박

수박의 붉은색은 유해산소를 제거하고 암을 예방하는 '리코펜'

심장마비 예방에, 혈압억제에, 부기해소에 


수박에 들어있는 리코펜은 유해산소를 없애고 암을 예방하는 효과가 있다. 칼륨은 혈압을 억제하고 기분을 안정시켜준다. 시트룰린은 이뇨작용을 돕고 부종을 가라앉힌다. 해독작용이 뛰어나고, 발열과 통증에 해열,소염효과가 있다. 오래된 기침과 급성 방광염에도 좋다. 


수박이 맛있을때: 7-8월 

수박이 몸에 좋은 체질: 소양인, 태양인 


한의학에서 보는 수박 

수박은 영어로 watermelon 으로, '수분이 많은 과일'이라는 뜻이다. 서역에서 들어왔다고 하여 '서과', 물이 많다고 하여 '수과', 성질이 차다고 하여 '한과' 등으로 불린다. [동의보감]에서는 "수박은 성질이 차고 맛이 달면서 독이 없어 갈증과 더위를 없애고 기를 내리고 소변이 잘 나가게 한다"라고 했다. 


수박의 효능

①기관지염, 천식완화

수박속이 붉은 것은 항산화물질인 리코펜'때문이다. 리코펜은 몸속 유해산소를 없애고 암을 예방하는 효과가 있다. 리코펜은 비타민E보다 100배, 카로틴보다 2배 이상 항산화력이 있으며, 전립선암, 유방암, 자궁암, 폐암, 결장암 등에 좋다. 

혈압억제 

수박에는 칼륨이 풍부하다. 칼룜은 혈압을 제어하고 심장박동을 규칙적으로 유지해줘 심장마비 예방에 도움이 되고 기분을 안정시켜준다. 그리고 이뇨작용을 돕고 부종을 가라앉히는 '시티률린'이라는 아미노산이 많다.

해독효과 

수박은 해독작용이 뛰어나서 음주 후 알코올 분해와 배설을 돕고, 인후염이나 편도선염 등으로 인한 발열 과 통증에 해열.소염효과가 있다.

피로해소

수박의 과당, 포도당은 몸에 잘 흡수되어 지친몸에 힘을 주는 기능이 뛰어나 피로해소에 도움을 준다. 숙취해소, 해열과 해독, 혈압을 떨어뜨리고 혈액순환을 개선해 눈의 충혈과 두통에 효과가 있다. 

기침.급성 방광염 완화

수박씨에는 단백질, 킬슘, 무기질이 많아 아이들 성장 발육에 도움이 될 뿐 아니라 폐열을 없애고, 가래를 삭이고, 노폐물을 내보내며, 오래된 기침과 급성 방광염을 완화하여 혈압을 낮추는 효능이 있다.

수박 제대로 먹기 

여름철 태양에 노출돼 피부가 화끈거리고 물집이 잡힐때 수박껍질의 흰 속살을 얇게 저며 냉장고에 차갑게 식혔다가 붙이면 열감을 내려주어 그을린 피부를 회복하는데 좋다.

수박껍질은 서과피라고 하는데 여름철 가슴이 답답하면서 팔다리를 가만히 두지 못하는 증상과 소변의 양이 적고 몸이 붓는 증상을 치료하며 갈증을 풀어준다. 구내염에는 서과피를 태워서 가루를 내어 상처 부위에 발라주면 효과가 있다. 


수박 먹을때 이점은 주의하자 

수박은 성질이 차서 위장이 약해 설사를 자주하거나 배가 아픈 찬 체질은 너무 많이 먹지 말아야 한다.

수박과 함께 먹으면 좋다: 오미자 

속이 냉한 사람은 성질이 따뜻한 오미자와 함께 먹으면 갈증이 억어지고 면역력이 생겨 이질이나 설사 등이 방지된다. 

수박과 함께 먹으면 좋지않다: 튀김

수박에 많은 수분이 위액을 희석해 튀김요리의 소화를 방해한다. 


-자연이 만든 음식재료의 비밀/ 정이안 지음/ 21세기북스 - 책에서 발췌 






수박껍질 장아찌 담그기



재료: 수박껍질 1통분량

양념: 고추장 적당량, 조청1/4컵분량 

(수박 크기와 껍질의 양이 각각 다른 관계로 정확한 계랑을 하지않았슴다 참조)


고추장은 말린수박껍질이 잠길정도의 양

조청은 고추장위를 살짝 덮을정도의 양 이면 됨다 참조 



1. 준비 



저는 수박1통을 사오면 과육과 껍질을 분리작업부터 먼저 시작합니다

수박은 적당한 크기로 썰어 과육은 깍뚝깍뚝썰어 

통에 차곡차곡 담아 냉장보관하고 시원하게 꺼내 맛있게 먹으면 되고요


껍질은 잘 모아 둡니다  빨간 과육과 겉껍질도 얇게 잘 깍아낸다. 

2-3센치크기로 잘라주었구요  한번 물에 헹궈주었어요 



2. 절이기 


작년에 담글때 절이지않고 담갔었는데요 

수박껍질도 수분이 상당히 많아서 

미리 소금에 절여서 말리는 것이 좋을듯하여 올해는 절이기를 합니다 


앃은 수박껍질을 볼에 담고 굵은 소금 2큰술 정도양을 뿌려 잘 뒤섞어 담아둔다. 

저녁때 수박을 사왔으니, 다음날 아침까지 절여뒀슴다.

물이 한바가지? 나왔슴다^^  



3. 말리기


다음날 아침 흥건하게 절여진 수박껍질의 물기를 꽉짜서 

해볕이 잘드는 곳에 채반에 널어준다. 

요즘 날씨에 정말 잘 마릅니당ㅋ



수분기가 거이 없어질때까지 말려준다. 



4. 고추장에 버무리기 


고추장 적당량을 넣고 살살 버무려준다. 

바싹 마른 상태라 한번 버무려 주어 구석구석 양념이 배이게 해주는것이 좋다고 판단했음^^ 참조 

버무린 것은 보관통에 차곡차곡 담고 



고추장 적당량을 위에 덮어준후 

조청1/4컵정도 분량을 그 위에 부은후


(조청을 위에 덮어주면, 공기와의 접촉도 줄여주고, 고추장과 수박껍질간의 빈공간을 채워줘서 

좋은듯함다 또한 단맛이 자연스럽게 스며들어 좋구요 참조)



 뚜껑덮어 상온에서 2-3일 있다 냉장보관한다



5. 흠... 아직 숙성중인 관계로 ㅋ

올 봄에 맛있게 먹었던 사진으로 대신함다.  

 

정말 오도독 하는 식감이 느껴지시는지요?

수박향도 은은하게 감도는게 증말 매력적인 장아찌랍니당ㅎㅎ


장아찌의 매력은 담그면서 입맛다시고

애타게 맛있게 익기를 기다리고, 그 어느날 밥상위에 구원투수로 나타나는것 아닐까요?

 

수박껍질 버리지마세요~

든든한 밑반찬입니다~ 강추입니다^^


무장아찌를 좋아하신다면, 아마 상당히 좋아하실듯하고요 

무장아찌보다 오도독 거리고, 은은한 수박향이 나고 짜지않아용


  늦가을 겨울, 그리고 내년 봄 그 어느날 밥상위에 은은한 수박향으로 오도독 거리며 즐겁게 만들어 준답니다~


블로그 활동1년을 자축하면서 새맘을 담아, 새이름[제철찾아삼만리]으로 인사드립니다. 

 그동안 맛과멋(어느덧맛객)을 사랑해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드립니다.

이전 블로그는 그대로 저의 요리보고서로 남겨두면서  

주말에만 맛과멋 http://blog.daum.net/bluehrp 블로그에서 다양한 요리주제를 가지고 발행합니다.   

평일에는 제철찾아삼만리http://greenhrp.tistory.com 에서 글을 발행합니다.

제철재료에 대한 사랑과 애정을 담아 알차게 채워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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