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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에게 말걸기(공지사항)

월별, 계절식재료 정리에 관하여


월별, 계절식재료 정리에 관하여, 궁금해 하실듯 하여 글을 담습니다.

제철찾기여정을 하면서 하나씩 배워오던 것들을 계절별로 자료를 정리해 담던 것을 작년부터 월별로 전환해 계절안에 섬세한 부분을 채워가고자 했습니다. 

헌데, 올해부터는 몇가지 고민이 있어서 어찌할까 고민하고 있는데, 작년 월별자료를 읽어보니 그보다 더 잘 써내기는 현재 어려울듯 하여, 한여름식재료부터는 작년 자료로 대체할까 합니다. 이미 지난달 초여름자료는 사진정도만 교체하는 것으로 했기에 그다지 새삼스럽지않으리라 여깁니다. 


월별자료를 작년 한해 정리하면서 아무리 지구온난화로 여러가지 난황이 있어도 여전히 우리나라는 뚜렷한 4계절이 오고 감을 배웠고 하나의 계절에도 섬세한 자기곡절을 겪으면서도 우직하게 자기계절을 지켜냄을 배웠습니다. 


올해는 자료정리에서부터 블로그 운영에 대한 고민을  상반기부터 쭈욱 해왔는데, 여러사정상 어찌 못하고 있는데요.

일단은 가던데로 가고 좀더 시간적 정신적 여유가 생기면, 하나씩 블로그 앚으로의 방향을 그려볼까 합니다. 


한여름으로 훌쩍 진입했는데, 한여름식재료를 혹여 기다리시는 분들이 계실까해서 ..이렇게 알려드립니다. 


자세한건, 아래글을 참조하시고 




좀더 여름이라는 큰틀에서 식재료를 확인하고 프다면, 아래글을 참조하시면 됩니다.



저는 개인적으로, 여름을 무척 사랑합니다. 아니 완전 좋아합니다. 

그 어느계절이 다 매력있지만, 여름에 더 끌립니다. 한해의 정중앙을 담당하는 계절인데, 그 뜨거운 열정이 참 좋습니다. 

우리들 도시생활이 삭막해 여름이라는 매력적인 계절이 혐오스러운 것이지, 실제 여름은 자신의 모든것을 아낌없이 뿜어내는 계절입니다. 그래서 식재료를 키워내는 노동(손길)이 부산해지는 계절이기도 합니다. 

그 어느계절도 사랑스럽지않은 것이 없지만, 그 계절을 온전히 다 즐기며 살아갈수 없는건 우리들 사회적환경이 사람이 살아가기에 버겁게 만들고 있기때문입니다. 


당연히 먹거리는 사회적환경과 조건을 벗어날수 없습니다. 그래서 어떻게 먹거리가 만들어지고 키워지고있는가를 들여다봐야 하고, 그것을 바꾸어내야만 온전하게 우리들 생활을 건강하게 보장받을수있습니다. 


제철식재료는 나하나 잘 먹고 잘살자의 표현이 아닙니다. 그럴수가 없습니다. 

먹거리가 사회적생산물인만큼 사회적환경과 조건, 즉 사람들의 노동과 관계가 어떻게 연결되었는가를 들여다보지않으면 안됩니다. 이건,먹거리에만 국한되지않습니다. 지금 우리가 보고 듣고 느끼고 생활하는 그 모든것은 사회적결과물입니다. 

우리는 사회적 존재이기때문입니다. 허니, 제철식재료를 통해 우리사회를 볼줄 알고, 우리사회를 바꾸어야 먹거리가 온전해진다는 사실을 배워갔으면 합니다.  


우리눈에는 마냥 풍요로워 보이는 먹거리, 

그 안에 스민 우리사회의 쓰라린 현실은 얼마나 앙상한지. 

자기종자도 부족하고 제손으로 키워낼수 있는환경은 얼마나 열악한지.

철저하게 파괴된 자립농업. 그런데 겉모습은 너무 화려해 

우리가 얼마나 부실한 식재료로 삶을 연명하고있는지 들여다보질 못합니다. 

이 얼마나 현실을 기만하고 부정하는 생활인가!


그러다보니 점점 먹는것이 마치 모든 행복의 근원인양 부풀리고 먹기만을 부추기며 그안에 지금 우리가 지친 일상을 위로받을 꺼라며 동물적인 감각만을 부추깁니다. 


우린, 사람입니다. 

사회속에 살아가는 사람. 

사회없이 살아갈수 없는 존재 


먹거리는 그 사회적 존재가 가꾸어낸 결과물입니다. 사회적 책임을 높여야만 그 누구에게도 공평하게 풍성하게 내줄수 있습니다. 제철식재료에 대한 관심과 애정이 우리사회에 대한 책임을 높이는 과정으로 발전되길 바랍니다. 



벌써, 한해 중반입니다. 

참으로 길었던 상반기, 

한반도를 둘러싼 정세는 상당히 긴박합니다. 이런 긴박함은 아주 오래묵은 우리나라 역사와 관련이 있습니다. 

그 역사선상에서 대외관계와 남북관계 그 총체적인 결과물이 충돌하고 있는 중입니다. 단편적으로 자극적인 기사에 눈돌리지 말고 차분히 한반도의 오래묵은 분단체계, 정전체계를 끝장내고 영구적인 평화체계를 들여오는 방법이 무엇이겠는지 사회적 토론과 사회적 환경을 만들어 내는데 힘을 모아야 합니다.  

특히나 북핵이니 북미사일의 근본문제는 살얼음같은 치열한 '북미관계'로부터 발생한 것인만큼 대결의식만을 부추기는 행동이나 여론에 휩쓸려서는 안됩니다. 오히려, 이를통해 오래묵은 '북미관계'를 들여다볼줄 알아야 복잡하게 꼬인 한반도 정세를 푸는 열쇠를 쥘수 있습니다. 


먹거리가 사회적 결과물이듯, 지금 한반도정세도 사회적 결과물입니다. 치열하게 힘과 힘이 충돌하고 있기에 긴박한 것입니다. 그것이 우리사회, 우리삶에 미치는 영향은 상당히 지대합니다. 나몰라라 할수 없는일입니다. 

근본문제에서부터 해결방도까지 우리 스스로도 자기머리로 반드시 고민해내야 합니다. 우리 운명이 달린문제이기에 그러합니다. 하지만 우리들 인식은 한계가 너무 많습니다. 너무 일방적인 대결의식에 매몰되어 있습니다. 넓고크게 '북미관계'에서부터 '남북관계'까지 그밖에 주변나라들 관계까지 객관적으로 인식하는 힘이 부족합니다. 그것을 벗어나는 시간들이 되길 바랄뿐입니다. 


뜨거운 여름, 여름식재료 잘 챙겨먹으면서 더위도 거뜬하게 이겨내고, 요동치는 한반도정세에도 제눈으로 넓고크게 멀리 내다볼줄 아는 눈과 귀가 열리길 바래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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