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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철요리/늦여름

칼칼한 매운맛이 생갈날땐, 매콤 갈치조림^*

오늘은

칼칼하게 매운맛이 생각나 만들어먹은 

갈치감자조림으로 인사드립니다~~


한창 제철인 감자와 

이제 철이 오고있는  갈치가 만났습니다. 


매콤하고 칼칼하게 양념해서 

살살 녹는 갈치살도 발라먹고 

칼칼한 양념에 밥을 쓰윽 비벼먹기도 하면서

칼칼한 매콤함에 쏘옥 빠져들어 땀흘리는줄도 모르고 

맛난 저녁식사를 했습니다~~




생선조림보다 구이를 좋아하는 남편인지라

매콤하게 먹고싶어하는 제가 윙크 한차례날리고 

걍 만들었슴돠~~



하여간 빨간양념은 항상 매혹적입니다ㅎㅎ

그냥 젓가락이 멈추질 못합니다~~





갈치

갈치는 경골어류 농어목 갈치과에 속한다. 경기도 이남과 경북이남에서는 갈치라고 부르고, 황해도 이북과 강원도 이북에서는 전분 칼치라고 부른다. 갈치는 비늘이 없고 몸 전체가 번쩍이는 은빛가루로 덮여있으며 몸빛은 은백색이다. 바다깊은 곳에 살면서 움직임이 별로 없는 생선이라 살이 연하고 단백질이 풍부하다. 갈치는 낚아 올리면 바로 죽어버리므로 선상이나 바닷가에서만 먹을수있는 횟감이다.


주요영양소

갈치는 단백질과 지방이 많아 맛이 좋으며, 소량의 장질은 고유한 풍미를 낸다. 갈치에는 필수아미노산 중  곡류의 제1아미노산인 라이신이 풍부하고 유황 아미노산인 페닐알라닌, 메티오닌, 시스틴과 루신, 발린 등이 많아서 곡류를 주식으로 하는 우리나라 식생활에 영양적으로 균형을 이루도록 해준다. 비타민B6 ,B12도 비교적 많이 들어있다. 

갈치의 은빛은 구아닌에 의한 것이다. 구아닌은 핵산의 일종으로 사람의 유전물질인 DNA의 재료가 되는 물질이다. 그러나 구아닌의 화려한 색깔 이면에는 약간의 독성이있어 위험하기도 하다. 갈치 몸빛이 은백색으로 빛나는것은 구아닌이 요산과 섞여 형성된 침착물이 굴절 반사하기 때문이다. 


약효 및 효능

갈치에는 DNA와 EPA함량이 하루 섭취 권장량보다 많아 동맥경화, 뇌졸증 등 순환기 계통의 성인병 예방에 효과적이며, 두뇌활성화에도 좋다. 또한 적정한 콜레스테롤을 함유하고 있으며 혈관세포를 튼튼하게 해주고 항산화 작용을 통해 노화나 암, 백내장 등을 예방한다. 이 외에도 노인성 치매를방지하는데도 매우 효과적이다. 한편 갈치의 비늘은 모조 진주의 원료로 쓰이며 화장품의 원료로 이용되기도 한다. 


제철및 선택법

갈치는 8-12월에 제일 많이 잡히며 가을에 제맛을 낸다고 해서 '가을갈치'라고도 한다. 갈치를 구입할때는 은분이 벗겨져 있지않고 등이 약간 검정색을 띤것, 몸전체가 약하면서 살에 탄력이 있고 약간 무른것을 구입한다. 흰살생선으로서는 지방함량이 높지만, 일반적인 생선과  달리 특이하게 지방산 조성이 단일불포화지방산이 다가불포화지방산보다 2배나 많아서 진한 맛은 없다. 


조리포인트 

산성식품이므로 채소와 곁들여 먹어야 한다. DHA를 충분히 섭취하기위해서는 날로 먹거나 잘 말려서 가공하고 , 조림할때는 30분이상 가열하지않아야 영양 손실을 줄일수있다. 찌개나 국을 끓였을때는 국물을 같이 섭취하는 것이 좋다. 갈치의 비늘은 소화가 안되고 영양가도 없으므로 깨끗이 긁어내서 조리하며, 비늘도 긁어내고 조리해야 깔끔하다. 


--생선해산물 건강사전/황지희/넥서스BOOKS



매콤한 갈치감자조림




재료: 감자1과1/2개, 갈치1마리, 대파1/2개,청양고추2개 

양념: 진간장2와1/2큰술, 고춧가루2큰술,고추장1작은술, 양파청1큰술, 보리수청1큰술, 설탕1큰술, 생강주2큰술,  

다진마늘1큰술, 다진생강1/2작은술,후추약간, 다시마우려끓인물1과1/2컵,올리브유1큰술 





1. 준비


요거이 감자인데... 너무 고구마같이 생겨서 껍질깎은것이랑 같이 놓아보았슴돠~

빨간감자라고 하는데요 겉은 고구마같이 붉은색이고 안은 다른 감자보다 짙은 노란색입니당ㅎㅎ

맛은 포슬포슬 감자맛이여요ㅎㅎ


갈치는 은색비늘을 최대한 벗겨내고요, 내장과 검은막도 깨끗하게 제거하고요 

손질해서 냉동실에 보관했던것을 해동시켜놨습니다 


구체적인 손질법과 갈치구이 관련 글은 

 갈치구이^^* 여기에 있어요 참조하세염



2. 양념장 준비 


감자는 껍질벗겨 도톰하게 편썰어주고요, 2개는 많을듯하여 1개 반정도만 사용합니다. 


양념장은 미리만들어두고 요리하면 조금더 간편해요ㅎㅎ


작은볼에 진간장2와1/2큰술, 고춧가루2큰술,고추장1작은술, 양파청1큰술, 보리수청1큰술, 설탕1큰술, 생강주2큰술,  

다진마늘1큰술, 다진생강1/2작은술,후추약간을  넣고 잘 섞어준다. 

(양파청과 보리수청이 없으면 매실청으로 대신함돠~)



3.조리기 


냄비에 편썬 감자를 깔고 다시마우려끓인물1과1/2컵, 올리브유1큰술을 붓고 감자를 삶아준다

감자가 투명한 빛을 내기시작하면 

갈치를 넣고 양념장도 올려준다. 



수저로 끼얹어가며 조려준다. 

어느정도 조려지기 시작하면

칼칼한 맛을 내기위해, 다진 청양고추2개를 넣고 끓여준다.  



감자가 젓가락으로 찔렀을때 폭 들어가면 

조림도 완성된것~~

다완성된면, 어슷썬 대파넣고 마무리~~



4. 담기 


그릇에 담고 맛있게 먹기~~


양념에 쏘옥 배인 감자를 바닥에 깔고 

그위에 갈치를 얹어 준다.



칼칼하게 살살 녹는구나~~


매콤달콤 짭조롬한 양념에 

갈치와 감자가 폭익어서 너무 맛있게 저녁식사를 했습니다~~



밥위에 감자올려 으깨서 양념과함께 비벼먹으니 꿀맛입니당 


칼칼하고 매콤해서 후꾼해지는 밥상입니다~~



갈치가 제철일때 제철채소곁들여 맛있게 조려드셔도 넘 좋습니다. 

호박이나 무를 넣고  조려도 갈치맛은 좋습니다ㅎㅎ

당연 깔끔하게 구이로 드셔도 좋지요~


칼칼한 맛이 절실할땐, 매콤한 갈치조림으로 입맛도 챙겨보고 제철 갈치맛도 즐겨보세요~~


블로그 활동1년을 자축하면서 새맘을 담아, 새이름[제철찾아삼만리]으로 인사드립니다. 

 그동안 맛과멋(어느덧맛객)을 사랑해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드립니다.

이전 블로그는 그대로 저의 요리보고서로 남겨두면서  

주말에만 맛과멋 http://blog.daum.net/bluehrp 블로그에서 다양한 요리주제를 가지고 발행합니다.   

평일에는 제철찾아삼만리http://greenhrp.tistory.com 에서 글을 발행합니다.

제철재료에 대한 사랑과 애정을 담아 알차게 채워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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