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08.21 06:59

간단하고 맛있는 늦여름별미, 고등어감자조림입니다. 

고등어에 감자 듬뿍 넣고 만들었습니다. 

고등어는 우리나라바다 수온이 계속 올라가는통에, 몇해전부터 여름철부터 고등어가 남쪽바다에 많이 들어와 잘 잡힙니다. 물론 그간 고등어어획량에 비하면 연간 어획량은 꾸준히 줄어들고 있지만, 여름부터 겨울까지 꾸준히 잘 잡히는 어종인지라 적절하게 잘 챙겨먹으면 될듯합니다. 


우리나라바다사정이 무척이나 안좋은데다가 꾸준히 바다수온이 올라 어종들의 분포가 전반적으로 바뀌고 있는데, 따뜻한 온난성 어종이 그나마 잘 잡히고 있는 편입니다. 그 대표가 고등어와 갈치입니다. 갈치는 올해 5만톤가까이 잡혔으니 꽤나 풍성해진 편입니다. 고등어와 갈치를 여름철에 좀더 신경써서 챙겨먹는다면 별걱정없이 늦여름밥상을 잘 채우지않을까 합니다. 


여기에 여름채소인 감자, 호박, 양파, 마늘을 넉넉히 챙겨서 곁들인다면 더할나위없는 여름별미입니다. 

한창 지독히 무더웠다가 살짝 기온이 내려갔지만 여전히 후덥습니다. 그래도 지독한여름나기를 해온터라 견디기는 좀 수월해졌습니다. 지독한 무더위로 인해 조림요리를 잘 챙겨먹질 못하셨을터인데, 늦여름에 여름재료들 듬뿍 챙겨서 찬찬히 챙겨드시면 좋을듯 합니다. 



고등어는 가을이 제철인줄 알고 있지만, 우리나라해산물은 '제철'을 고집하면 수입산 먹는방법밖에 없는 우리나라바다사정을 똑똑히 알아야 합니다. 그래서, 많이 잡히면 잘 챙겨먹고 아니면 좀 적게 먹는것으로 버릇을 잘 들여야 합니다. 

그래야 경제적으로도 도움이 되고, 수입산으로 병들고 멍든 우리들식단도 점차적으로 바꿀수 있습니다. 또, 어디로부터 식재료가 오는가를 들여다 보게 함으로 무분별한 식탐을 제어하는데도 보템이 됩니다. 


고등어는 그래도 여느 해산물에 비하면 가격도 저렴하고 안정적으로 잡히는 어종이므로 굳이 수입산을 먹을 필요가 없습니다. 해산물가판대에 가보면, 가장 저렴하고 양도 푸짐한게 고등어입니다. 허니, 적절하게 귀하게 여기며 잘 챙겨드시면 되겠습니다. 


감자는 봄감자수확때 비쌌던것 빼고는 저렴하고 풍성합니다. 한바구니 푸짐하게 담아도 2천원입니다. 날이 워낙 더워 저렴해도 만만하게 사다 조리하기가 어려웠는데, 이젠 찬찬히 사다 알차게 잘 챙겨드시면 좋을듯 합니다. 



고등어와 감자를 넣어 조려보질 않으셨다면, 냉큼 챙겨드시와요.

정말 맛있습니다. 일단 고등어 살점도 푸짐하고 살살 녹는맛이 너무 좋은데다가 감자의 파근한맛이 아주 잘 어울립니다. 

비린내도 나지않고 아주 맛깔나게 되어 별미찬으로 너무 좋습니다. 



여름부터 고등어를 만날수 있으니, 여름재료랑 곁들여 조려드시면 근사한 여름별미가 됩니다.

호박을 좋아하시는 분들은 호박도 같이곁들여 조려도 좋습니다. 


한창 무더위에 작황이 좋질못해 가격부담이 상당한데요. 그런와중에도 저렴하고 풍성하게 우리앞에 오니 얼마나 기특한지요. 여름고등어 귀하게 잘 챙겨드시길 권합니다. 







고동어 감자조림


재료: 고등어1마리, 감자4개(작은크기), 양파1개(작은크기), 쪽파약간

고등어밑간: 생강청1큰술, 포도주1큰술, 고춧가루1큰술, 된장1큰술, 후추약간

양념장: 고춧가루2큰술, 현미유2큰술, 멸치액젓2큰술, 비정제설탕1큰술, 다진마늘1큰술

양념: 다시마우린물2컵, 통깨약간 


 ※ 고등어 감자조림은요,

고등어의 내장과 핏물을 말끔하게 제거하고 밑간해 감자와 함께 조려낸 것입니다. 


㈎ 손질 및 밑간 

㉠ 고등어는 조림용으로 잘라서 구입해 내장과 몸통뼈쪽 핏물을 말끔하게 씻어냅니다. 

㉡ 생강청1큰술에 버무려 놓습니다. 

㉢ 나머지 밑간양념을 넣고 속살까지 잘 발라줍니다. 


㈏ 양념장과 재료 냄비담기 

㉠ 양념장재료를 볼에 잘 섞어 놓습니다. 

㉡ 감자와 양파를 적당한 크기로 썰어놓습니다. 

   - 5미리안짝으로 감자는 편썰고, 양파는 채썰어 줍니다. 

㉢ 냄비에 양파채절반을 깔고, 그위에 감자를 얹고 밑간한 고등어를 올려줍니다. 


㈐ 조리기 

㉠ 다시마우린물을 붓고, 절반남은 양파채 올려주고 양념장을 풀어주고 끓여줍니다. 

㉡ 감자가 익을때까지 조려줍니다. 

㉢ 감자가 잘 익었으면, 쪽파, 통깨뿌려 마무리합니다.


손질 및 밑간


고등어가 가격도 좋고 통통하게 살도 올라 사왔습니다. 두마리에 3천원입니다. 

생선손질은 기본이 내장과 핏물을 말끔히 제거하는것입니다. 거기서 비린내와 잡내가 나기때문입니다. 


특히나 몸통뼈쪽에 고여있는 핏물을 잘 제거해줍니다. 

흐르는물에 깨끗하게 씻어내고, 물기빼 볼에 담은후 생강청에 발라 놓습니다. 


부드러운 식감을 즐기고프면, 먼저 단맛양념에 버무려 잠시 두었다 나머지양념재료로 버무리면 좋습니다. 

생강청이 없을경우에는 과일청에 생강즙적당량을 넣고 버무리면 됩니다. 


(단단한 식감을 원할경우에는 식초를 겉면에 뿌려주면 됩니다. 식초가 살을 단단하게 해주기 때문입니다. 또는 소금으로 먼저 간을 한후에 양념해도 살이 단단해집니다. 참조.)



단맛양념에 잘 스며들었으면, 나머지 양념재료를 넣고 버무려 놓습니다. 이때! 된장을 이용하면 비린내도 잡고 구수한맛이 첨가돼 생선조림이 더 맛있습니다. 각종 생선요리 밑간할때 참조하세요! 


부재료준비 및 냄비에 담기 


감자와 양파를 준비했습니다. 

고등어와 어울리는 부재료는 계절별로 많습니다. 여름에는 여름재료를 넣는게 좋습니다. 

이밖에, 애호박, 고구마줄기, 열무데친것, 각종 묵은김치 등도 좋습니다. 


감자는 껍질벗겨 5미리안짝으로 통통 썰어내고, 양파는 채썰어 준비합니다. 



냄비에 양파채절반을 깔고 그위에 감자를 올려주고, 밑간한 고등어를 얹습니다. 


양념장 및 끓이기 


양념장재료를 볼에 잘 섞어 놓습니다. 


냄비에 다시마우리물을 붓고, 남은 양파채 올리고 양념장을 물에 풀어줍니다. 



감자가 익을때까지 끓여줍니다. 기본은 뚜껑을 열고 조리하고, 마지막 마무리할때 뚜껑을 덮어 끓여주는게 좋습니다. 

종종 국물을 끼얹어줍니다. 


감자가 다 익었으면, 쪽파, 통깨뿌려 마무리~~



자, 그릇에 담습니다. 


고등어 살이 입에서 녹습니다. 양념도 아주 잘되어서 더할나위없습니다. 

감자도 파근하게 잘 익어 간만에(그간 더위서 잘 챙겨먹질 못했던) 감자도 폭풍흡입합니다. 



고등어 1마리로 너무 푸짐하고 너무 별나게 맛깔나게 먹었습니다. 

2마리 다 조릴까 하다 고등어가 통통하기도 하고, 감자를 듬뿍 넣고파서 그리한건데, 모자란듯 푸짐하게 잘 챙겨먹은듯해서 더 든든합니다. 남은 1마리는 묵은김치에 조려먹거나, 감자에 한판더! 챙겨먹어야겠어요. 



고등어는 이 늦여름에 참으로 기특한 식재료입니다. 

가격이 저렴하고 양도 많다는 건, 그만큼 안정적으로 잡힌다는 것이니깐 얼마나 고마운 일인지.

장거리 배타고 얼었다 녹았다 반복하며 들여온 수입산 고등어 탐하지 말고, 우리바다에서 잘 잡히는 어종을 귀하게 감사히 여기며 챙겨먹었으면 합니다. 


기온이 살짝 내려가기는 했으나 여전히 무덥습니다. 그래도 지독한 여름을 견딘탓인지 선선하게 느껴지는건 그만큼 잘 적응해 살아냈기때문입니다. 여름더위는 초가을까지 이어집니다. 물론, 초가을에는 아침저녁은 기온이 많이 내려가고 낮기온이 무덥습니다. 여짓껏 잘 견디셨으니, 앞으로도 잘 이겨낼낍니다. 


여러가지 작물이 작황에 어려움을 겪어 예년보다 가격이 올랐습니다만, 이런 와중에도 풍성히 잘 자란 식재료들이 있습니다. 여름식재료들입니다. 기특한 여름식재료들 잘 챙겨서 막바지 더위 잘 물리치고 가을마중 잘했으면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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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제철찾아삼만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