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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철요리/초봄

상큼하고 깔끔한 봄철별미, 달래보쌈~

달래로 즐기는 봄철 보쌈입니다.

간단한 술안주로 만들어보았습니다. 


자연산달래로 새콤달콤하게 무쳐놓고, 돼지고기앞다리살은 잘 삶아서 쓱쓱 썰어놓고, 마침 있었던 봄동도 꺼내 쌈으로 내놓았습니다. 어쩜 이렇게 잘 어울리는지 감탄 또 감탄했습니다. 

봄에는 한번쯤 꼭! 챙겨드시면 아주 좋을듯합니다.  


고기는 푹 삶아주면 되고, 달래도 손질만 끝나면 무치는것은 일도 아닐정도로 간단합니다. 

고기가 다 삶아질때쯤 만들어내면 됩니다. 쌈은 취향껏 준비해서 내놓으면 될듯하구요

아주 간단한 조합이지만, 달래가 마늘,파,부추등의 세가지 맛을 다 가지고 있는지라 고기하고 너무 잘 어울린답니다.거기다가 새콤한 맛까지 추가했기때문에 느끼함없이 깔끔 상큼 그 자체입니다. 

특별한 어려움없이 준비하면서도 달래가 주는 특별함에 아주 만족스러운 식사를 할수있답니다. 


달래가 맛있고 영양 많은 봄철에 고기요리가 생각난다면, 달래보쌈! 강추입니다. 



아~~ 한입 크게 벌리세요!

엄청 깔끔하고 상큼하게 맛있습니다. 당연히..술도 술술술 들어갑니다.


돼지고기 수육은 맛있게 삶는법이 있습니다. 

처음 물이 끓기시작하면 고기를 넣고 센불에서 20분, 중불에서 20분, 약불에서 20분으로 하면 딱! 좋습니다. 고기양이 많을때는 (1.2㎏이상) 30분씩 불조절을 하면 맞습니다. 600g정도를 할때는 20분정도면 딱 알맞습니다. 이거 별거아닌줄 알았는데..고기삶을때 익는지 매번 확인하지않아도 되고, 시간맞춰 알람으로 해놓고 그때마다 불조절만하면 됩니다. 너무 간단하고, 편하고 그동안 달래 손질하고 달래 무쳐놓구..쌈 씻어놓구..등등 하시면 됩니다.  


꼭 기억하셨다가 한번 해보세요! 무척이나 편리하고 고기도 아주 야들야들하게 잘 삶아져서 흡족하실껩니다. 









상큼하고 깔끔한 봄철별미로다~

달래보쌈


재료: 돼지앞다리살650g,자연산달래 2-3줌, 봄동1-2개

고기삶기: 물 적당량(고기가 푹 잠길정도), 통마늘5알, 다진생강1큰술, 생강주1/2컵, 된장2큰술, 월계수잎2-3장, 말린샐러리잎1큰술, 통후추10알 

달래무침: 양조간장2큰술, 고춧가루1큰술, 비정제설탕1큰술, 현미식초1큰술, 통깨약간 



달래보쌈에서 유념할 것은 

달래장이 아니라 달래무침이라는 거구요^^

고기삶을때(1근정도의 양일때)  20분씩 강,중,약불로 끓이면 아주 맛있는 수육이 된다라는 것입니다. 



돼지고기는 앞다리살로 준비했습니다. (냉동실에 전에 보쌈으로 먹고 남겨둔 고기가 보이길래. 꺼냈답니다.)

봄동도 마침 냉장고에 있어서 꺼내 쌈으로 준비했구요 

자연산달래는 요즘 지집 단골식재료라서..항상 있습니다.ㅎ 깨끗하게 손질해서 준비해둡니다. 

(자연산달래는 길이가 들쭉날쭉하고, 흙도 묻어있고, 알뿌리도 크기가 천차만별이랍니다. 하지만 향은 아주 진하고 깊답니다.)



고기 삶기는 냄비에 물 넉넉하게 담고 된장2큰술을 채에 밭쳐 풀어줍니다. 그리고 향신채를 넣어줍니다. 

냉장고에 있는 것들로 넣어주시면 됩니다. 통마늘5알, 다진생강1큰술, 생강주1/2컵, 월계수잎2-3장, 통후추10알, 말린샐러리잎1큰술을 넣고 팔팔 끓여줍니다. 

(말린 샐러리잎은 여름에 노지샐러리를 사다가 잎을 말린것인데..고기삶을때 쓰면 향이 너무 좋답니다. )



물이 끓기시작하면 돼지고기를 넣고 센불에서 20분( 고기를 넣은 시점부터), 중불에서 20분, 약불에서 20분 이렇게 삶아줍니다.불세기를 조절하면서 시간을 맞춰주면 여러번 신경쓰지않아도 아주 잘 익는답니다.

고기가 익었나 확인하나 마나일 정도로 아주 잘 익습니다. 센불에서 고기 겉면을 빠르게 익혀주고 중불에서 고기안쪽까지 익히기때문에 육질도 아주 맛있어집니다. 수육하실때 이방법으로 한번 해보세요! 맘에 쏘옥 드실껩니다.ㅎ



달래무침은 요즘처럼 입맛이 왔다갔다 할때 먹으면 끝내줍니다. 찬으로도 아주 훌륭하답니다. 

넉넉하게 만들어두고 매끼니 밑반찬으로 챙겨드세요! 


아주 간단한 양념인지라 달래손질만 하문..후다닥 수준으로 만들수있답니다.

손질한 달래를 2-3센치길이로 듬성듬성 썰어줍니다. 알뿌리는 칼면으로 눌러 으깨줍니다. 

볼에 담고 양조간장2큰술, 현미식초1큰술,



비정제설탕1큰술, 고춧가루1큰술, 통깨약간 넣고 살살 무쳐주면 끝!



다 삶아진 고기는 먹기좋게 썰어놓습니다. 




자~

접시에 담습니다. 


아오~~너무 맛있습니다. 이렇게 상큼 깔끔한 보쌈이 있을까 싶네요.

준비할것도 너~무 간단하고 맛도 아주 뛰어나서 달래가 주는 멋진맛, 매력적인 맛에 감탄, 또 감탄했습니다. 



간단한 술안주로 준비한것이라 고기양을 많이 준비안했는데요,

너무 근사한 한끼, 근사한 술상이 되었답니다. 

한쌈 한쌈 감탄사만 나옵니다. 어쩜 이리 맛있는 걸까여? 달래가 무신 마술을 부리는 것두 아니구..

별거없는 보쌈인데..말이죠..ㅎ 



봄철보쌈, 봄철별미으로 완전 강추합니다. 

저녁찬으로 준비하셔도 좋구, 간단한 술상으로 내놓아도 손색이 없답니다. 

달래가 맛있는 봄날에 꼭! 챙겨드셔보세요! 

오늘저녁 어때요?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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