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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철요리/늦봄

간단하고 맛있는 봄찬 45, 다시마채조림~

간단하고 맛있는 봄찬 마흔다섯번째, 다시마채조림입니다. 

다시마는 봄이 제철인 바다봄나물입니다. 생물을 봄철에 두둑하게 챙겨먹으면 좋으련만 거의 불가능에 가까울정도로 만나기가 어렵습니다. 간혹 늦봄 - 초봄시기에 눈부릅뜨고 찾아나서면 만날수도 있습니다만, 여간 어려운일입니다.

생다시마는 식감자체가 정말 맛있습니다. 그것을 잘 즐기는 방향에서 다시마생산이 안받침하면 좋을터인데, 대량생산에 비해 생다시마를 맛보는건 너무 힘겹습니다. 많이 아쉽습니다. 


어쨌든, 봄날에 다시마를 잘 챙겨먹는 것이 중요한데요. 그건 바다봄나물이기때문입니다.

여린 햇다시마를 봄철에 주로 대거 말립니다. 하여, 봄철에 말린 다시마를 챙겨 국물용으로도 즐기고 찬으로도 만들어 즐기면 좋을듯 합니다. 



말린 해조류를 파는 곳에서 요즘 한창 말린다시마채를 팝니다. 그것을 사다 만들어도 좋구요. 다시마를 국물내고 건져서 채썰어 사용해도 무방합니다. 차이점이 있다면, 국물용다시마는 채가 굵다는 정도여요. 

딱히 큰차이는 아니오니, 굳이 채썰어말린다시마를 구입해야겠다고 맘을 먹지않아도 무방합니다. 



만드는 방법은 아주 간단합니다. 적당량의 물에, 간장, 조청을 넣고 팔팔 끓이다가 말린채썬다시마를 넣고 조림양념이 사라질때까지 볶아주면 됩니다. 엄청 간단합니다. 

양념에서는 다시마가 짠맛을 많이 가지고 있어서 짠맛은 조금 줄이고, 단맛을 늘려야 간이 맞습니다. 그정도만 유념하면 됩니다. 


식감이나 맛은 아주 좋습니다. 쫀득쫀득한 다시마 식감이 아주 별미입니다. 짭조롬달큰한맛은 뭐, 말안해도 아시죠? 



밑반찬으로 아주 괜찮습니다. 기회가 닿는다면, 한번쯤 챙겨서 찬으로 만들면 좋을듯 합니다.

해조류는 봄이 제철인데, 봄에 잘 챙겨먹기가 여간 힘겹습니다. 말려서 주로 먹다보니 그러한듯 싶습니다.

허니, 말려진 것이라도 봄에 말린 것들로 챙겨먹는것을 버릇들이면 좋을듯 합니다. 

(물론, 생다시마 식감이 으뜸입니다. 생다시마를 봄철에 맘껏 맛볼수있게 해주었으면..하는 간절한 마음뿐입니다.)







다시마채조림


재료: 말린다시마채 1덩이 

양념: 다시마우린물반컵, 간장2큰술, 조청3큰술, 현미유1큰술반, 다진마늘1큰술 



※다시마채 조림은 말린다시마채를 적당하게 찢어놓고, 끓는 양념장을 넣고 바특하게 조려내면 됩니다.


㉠ 다시마채를 적당하게 찢어놓습니다. 

- 부서지지않게 살살살 뜯어냅니다. 적당하게 뜯어놓으면 됩니다.

㉡ 팬에 계량한 양념을 넣고 팔팔 끓여줍니다. 

㉢ 끓어오르면, 뜯어놓은 다시마채를 넣고 조려줍니다.

㉣ 양념이 없어질때까지 조려주면 통깨뿌려 마무리~



말린다시마채는 대략 A4용지크기만합니다. 언뜻보면 미역인가?그런생각이 스치지만 고운채라서 금새 아니라는걸 알게됩니다. 3장 또는 4장에 만원합니다. 



너무 손에 힘을 많이 주질말고 살살살 적당한 크기로 찢어줍니다. 

그리고, 계량한 양념을 냄비에 넣고 팔팔 끓여줍니다. 



찢어놓은 다시마채를 넣고 볶듯이 조리듯이 하면서 양념장이 사라질때까지 잘 섞어줍니다.

그리고 양념이 사라지면, 불끄고 통깨뿌려 마무리~~


자~

그릇에 담습니다. 


오호~쫀득쫀득 정말 맛있습니다. 식감이 아주 별미입니다. 

밑반찬으로 너무 좋습니다. 



만들기도 간단하고 맛있고, 두고먹는 밀반찬으로도 너무 좋으니, 괜찮은 봄찬입니다.

다시마 좋아하시는분들은 꼭 챙겨서 찬으로 해보시면 좋을듯 합니다. 



다시마를 찬으로 두고 먹는 요리가 별로 없는터에, 아주 괜찮은 봄철 밑반찬입니다.

바다봄나물은 봄에 잘 챙겨먹는것이 좋은데요. 그런차원에서도 아주 좋습니다. 


다져서 주먹밥에 넣어도 좋구요. 김밥속재료로 사용해도 아주 좋습니다. 

당연, 봄철비빔밥에 넣어 먹어도 좋습니다. 

허니, 만만하게 만들어 두고 봄철 두둑한 찬으로 찜꽁해보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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