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 3. 30. 07:00

간단하고 맛있는 봄찬 스물여섯번째, 돌미나리사과무침과 돌미나리전입니다. 


한창 파릇한 싹을 내놓고 있는 향긋한 돌미나리 2000원어치 사다 너무 알뜰하게! 기똥차게 맛깔나게! 먹었삤습니다. 

돌미나리는 물미나리와는 달리, 향도 진하고 밭에서 재배하고, 줄기속이 비지않고 꽉차 있습니다. 이제 한창 제철이라 장터에서 소복하게 담아 판매를 합니다. 길이는 대충 10센치 남짓한 길이라 연하고 아주 맛있습니다. 


한바구니(2천원어치)사다 절반은 사과랑 곁들여 새콤달콤한 무침을 만들었구요. 절반은 통미나리전으로 도톰하게 한판 만들었습니다. 정말 야무지게 알뜰하게 맛나게 먹었습니다. 

'돌미나리 맛있게 꽉차게 먹는 방법'이 아닐까싶습니다. 거기다가, 만들기도 워낙 간단해서 봄철 만만하고 간단한 찬으로 한껏 챙겨보시라고 '봄찬'으로 담았습니다. 둘다 너무 맛있어요!  완전 강추합니다. 



돌미나리 사과무침은 후다닥 볶아낸 돼지불고기와 같이 먹었더니 궁합이 완전 찰떡! 이여요. 

어울림이 너무좋아서 감탄하면서 먹게됩니다. 정말 맛있습니다. 



그냥 무쳐내서, 요로코롬 먹어도 향긋 상큼해서 봄철입맛을 돋구고 살리는데 너무 좋습니다. 

돌미나리 사오면 꼭 해드시라고 강추합니다. 


초봄시기, 과일이 없는데요. 사과나 배를 주로 즐기면 아주 좋습니다. 작년가을에 수확해 저장한 것들인데, 철모르게 나오는 과일에 비해 훨씬 이득입니다. 딸기같은경우는 늦봄,초여름이 원래 수확시기이고 그때가 제철인데, 겨울부터 나오니 참 씁쓸합니다. 거기다가 여름열매인 참외도 나오기 시작합니다. 너무 급합니다. (과속!!!! 속도위반!!!입니다!)
우린, 어찌보면 과일을 먹는것이 아니라 '석유'를 먹는건지도 모릅니다. 

어쨌든, 저장과일이지만 사과나 배가 요즘 가격도 무척 저렴하고 맛도 아주 좋으니 적절히 사다 맛있게 챙겼으면 합니다. 
(늦가을 열매(과일)은 봄중턱까지 챙기면 좋아요! )


사온 돌미나리 절반은 덜어서 통으로 반죽해 도톰하게 만들었습니다. 여러장 안부쳐도 되고 딱 1판만 만들었는데요. (그정도 양밖에 안되요) 작은 프라이팬( 달걀부침하는 정도의 크기) 에 소복하게 반죽올려 구워냈습니다. 


당연히 돌미나리로 꽉 채웠죠. 밀가루양은 적게! 

도톰하니깐, 도마위에서 먹기좋게 썰어내 그릇에 담았습니다. 한점만 집어먹어도 향긋한 돌미나리가 한가득! 그사이로 팡팡팡 퍼지는 돌미나리 향긋함은 정말 끝내줍니다. 


반죽도 앉은뱅이우리밀1큰술반, 찹쌀가루1큰술반, 달걀1개 톡! 이렇게 넣고 쓰윽 버무려준후 반죽채 팬에 올려 구워내면 되요. 엄청 간단하죠? 돌미나리를 썰지않고 그대로 담아서 반죽하는 것이니 어려울것도 하나 없습니다. 


순식간에, 무침이며, 부침개며 만들어지니깐요. 봄철 만만찬으로 찜꽁 해두었다가 '돌미나리' 사오면 꼭! 두가지다 같이 맛보세요! 너무 너무 무진장 맛있습니다~~~~~



간단하게 밑간해 바싹 구워낸 돼지불고기에 둘나물사과무침을 곁들여 먹으니, 정말 끝내주더이다.

돌미나리의 향긋함과 상큰한 무침이 맛을 한층 배가 시켜서, 손가락꼽을 정도의 특별한 봄철별미가 되었삤습니다. 


돌미나리 사과무침 하는날은 돼지불고기도 챙긴다면, 아마 '돌미나리로 끝장나게 맛깔난 봄밥상' 차릴수 있습니다. 


얼렁 사다, 한판 맛깔나게 챙기옵소서~~~~





돌미나리 사과무침


재료: 돌미나리 크게 두세줌, 사과1/4개(큰것)

양념: 양조간장1큰술, 보리수청2큰술, 식초1큰술, 참기름1큰술, 통깨1큰술 


※ 돌미나리 사과무침은요,

적당하게 자른후 사과채썰어 같이 넣고 새콤달콤고소하게 무친 것입니다. 


㈎ 손질법 

㉠ 줄기끝 단면이 지져분해서 작은칼로 다듬어 줍니다. 잘라보면 속이 꽉찬 것이 눈으로 확인이 됩니다. 

- 물미나리는 속이 비였거든요. 수염도 많이 났구요. 

㉡ 물에 잠시 담가 두었다가 흐르는 물에 씻어줍니다. 

-물미나리는 거머리가 속빈 줄기로 들어갈수가 있지만, 돌미나리는 밭에서 자라는데다가 줄기가 꽉차서 그럴가능성이 없습니다. 


㈏ 조리법

㉠ 껍질째 사과를 곱게 채썰어줍니다.

-붉은 껍질색이 들어가면 더 어여쁘니깐요. 

㉡ 씻은 돌미나리는 물기를 잘 빼주고 먹기좋게 퉁퉁 썰어줍니다. 

㉢ 볼에 담고 새콤달콤하게 무쳐냅니다. 

- 손으로 들었다 놨다 하면서 또는 살살 뒤적거려서 버무립니다. 

-기본 생채는 손맛이 강하게 들어가면 풋내가 나니, 슬슬슬 버무립니다.

-양념은 새콤달콤함에 맞추고, 여기에 '참기름'을 꼭! 넣어줍니다. 

(그래야 숨이 금새 죽지않고 또 어울림도 아주 근사해집니다) 



손질하기


장터에서 돌미나리가 보이길래 사왔습니다. 야리야리하게 생겼습니다. 길이는 한뼘남짓한 길이였습니다. 

줄기끝이 지져분해서 작은칼로 다듬어 줍니다. 



그리곤, 물에 담가 둡니다. 

기본 데치지않고 생으로 먹는나물류 손질은 이렇게 물에 담가두었다가 흐르는 물에 깨끗하게 씻어주면 좋습니다. 

바로 흐르는물에 씻는 것보다 물에 담가두었다 씻는것이 불순물, 농약잔여물 등등 제거에 더 좋기때문입니다. 


깨끗하게 씻어낸후에는 물기를 쫙 빼주고 먹기좋게 퉁퉁 썰어둡니다. 



요즘 사과는 집앞에 트럭장수가 너무 많이 와서요. 자주 사다 먹습니다^^, 


사과채써는 방법은 아주 쉬운데 놓치기 쉬워서 '간단하게' 담아봅니다. 



껍찔째 4등분한후, 씨방부분을 도려내고 옆으로 살짝 뉘여 씨방이 있었던 부위를 퉁하고 잘라냅니다.

그리고 사과를 엎어서 얇게 편썰어 준후, 곱게 채썰어서 반절 툭하고 자르면 됩니다. 



양념 및 버무리기


양념은 새콤달콤고소하게 무쳐내면 됩니다. 

새콤달콤한 맛은 취향껏! 조절하시면 되고, 참기름1큰술을 꼭! 넣으세요! 그것만 신경쓰면, 아주 맛있게 만들어집니다.



또, 주의사항은 너무 여러번 뒤적거리지 말고 손으로 가볍게 털듯이 살살살 버무리는 것만 주의하시면 되요. 





돌미나리전


재료: 돌미나리 크게 세네줌 

반죽: 앉은뱅이 우리밀 1과1/2큰술, 찹쌀가루 1과1/2큰술, 달걀1개, 물 반컵, 소금1/2작은술 


※ 돌미나리전은요,

돌미나리를 자르지않고 그대로 반죽해 작은팬에 몽땅넣고 한판 도톰하게 만든 것입니다. 


※'작은팬'을 준비하는 것과 도톰하니깐 약불에 천천히 구워내면 됩니다. 


㈎ 반죽 

- 부침가루 없이도 아주 맛있는 부침개가 되니깐요, 자기만의  반죽법을 한껏 욕심내보세요! 

㉠ 깨끗하게 씻어 물기 빼준후 볼에 미나리를 담습니다. 

㉡ 그위에 앉은뱅이 우리밀 1과1/2큰술을 흩뿌려 섞어줍니다. 

- 미나리를 한바퀴 살살살 돌려주며 됩니다. 

㉢ 찹쌀가루 1큰술반을 흩뿌려 같은 방식으로 섞어줍니다. 

㉣ 그리고 달걀1개를 톡 깨뜨려 넣고 또 스리슬쩍 뒤섞어줍니다. 

㉤ 물은 가루양과 동량(3큰술)으로 해서 넣고 또 뒤섞어줍니다. 

-이때! 날가루가 없게끔 골고루 잘 뒤섞이게 해줍니다. 

- 너무 거칠게 뒤적거리면 풋내가 나니깐요. 손으로 들었다 놨다하면서 부드럽게 버무려줍니다. 

㉥ 소금 1/2작은술을 흩뿌려주고 또 살짝 뒤섞어줍니다. 


㈏ 부치기 

㉠ 작은팬을 준비해, 달궈지면 기름을 넉넉히 부어줍니다. 

-달걀후라이 전용팬 정도가 딱 좋아요!

㉡ 반죽 한 것을 그대로 팬에 쏟아 붓습니다. 

- 반죽볼에 묻어있는 까지 알뜰주걱팬으로 쏴악 긁어서 둘러가며 부어주면 더 좋습니다. 

㉢ 어느정도 바닥이 노릇해 졌다 싶으면 뒤집개로 뒤집어 줍니다. 

- 뒤집개를 바닥에 넣어보면 단단한 느낌이 손까지 전달됩니다. 그러면 휙~ 뒤집으면 됩니다.  

- 당연히 재빠르게! 하면 딱히! 문제없습니다. (미나리가 지들끼리 서로 얼키고 설켜 있어서 걱정 붙들어 매도 됩니다.)

- 다만, 바닥이 익지않았는데 뒤집으면 안됩니다.  

㉣ 그리고 약불로 줄여서 속까지 다 익게 해준후 뒤집어 주면 끝!



반죽


이번 '돌미나리 반죽'은 앞으로 나오는 여리고 향좋은 나물 부침개용으로 아주 좋습니다. 

너무 많은양을 먹겠다 욕심부리지않고 저녁찬으로 가볍게 그러면서도 아주 맛있게 먹을수 있는 부침개입니다. 

봄철 만만하게 잘 챙겨먹었으면 합니다. 


반죽을 먼저 만든후에 돌미나리에 붓는 방식도 있기는 한데요. 그러면, 밀가루양이 점점 늘어나더라구요. 

허니, 바로 흩뿌려 주고 뒤섞어가며 반죽해주세요! 


주의점은 가루가 골고루 버무려지도록 하는 것만 신경쓰면 되요. 

그니깐 돌미나리에 가루가 촘촘히 잘 묻게끔 해주면 된다는 뜻이여요. 



'찹쌀가루'는 바삭함을, '달걀'은 촉촉하고 부드러움을 주기위해 넣는 것입니다. 참조 


밀가루와 찹쌀가루가 잘 묻게 해준후 달걀넣고 뒤섞어주고 물 (가루양과 동량) 넣고, 소금넣고 쓰윽 섞어주면 됩니다. 

이때! 날가루가 있는지만 확인하면서 버무려 내면 됩니다. 



부치기 


반죽이 다 되었으면, 작은팬을 불에 올려주고 열이 오르면, 현미유를 넉넉하게 두릅니다. 

그리고, 반죽을 휙~ 몽땅 부어줍니다. ( 이때! 반죽볼에 묻어있는 것들을 알뜰주걱으로 쫙 긁어서 팬위에 둘러주면 설겆이도 쉽고 부침개도 알차집니다) 



아래쪽면이 바삭하니 익었으면, 재빠르게 휙~ 뒤집어 줍니다. 

그리고 약불로 줄여서 속까지 다 익게해주고 마저 뒤집어 내면 끝!



도마에 휙~ 올려 주고, 먹기좋게 칼로 썰어 줍니다. 그리고 접시에 담습니다. 





돼지불고기 


재료: 돼지뒷다리살 200g(불고기감) , 양파1/2개(작은것), 움파 넉넉히.

밑간: 생강청1큰술, 국간장1큰술 

양념: 현미유 적당량, 다진마늘1큰술


※ 간단한 양념에, 아주 맛있는 돼지불고기 입니다. 

밑간만 해준후 향신채 넣고 볶다가 밑간한 불고기넣고 센불에서 바싹 볶아내면 됩니다. 


㉠ 돼지불고기를 적당한 크기로 썰어준후 생강청과 국간장 각 1큰술씩 넣어 밑간해 줍니다. 

- 토종생강으로 만든 생강청! 완전 요물입니다. 이것으로 밑간하면 뭐든 맛있습니다. 

- 양조간장보다 국간장으로 밑간한 것이 깔끔하니 아주 맛있습니다. 

㉡ 향신채를  넉넉하게 준비해 기름에 노릇하게 볶습니다. 

-양파, 마늘, 파 등을 넣고 센불에 바싹 볶아줍니다. 

㉢ 향신채가 바싹 볶아졌으면, 밑간한 돼지불고기를 넣고 센불에서 바싹 볶아줍니다. 

 - 간이 딱이 모자라지않아 추가하지 않았습니다. 



고기밑간 및 향신채 볶기


정말 간단하고 맛있는 돼지불고기입니다. 후다닥 볶아내도 아주 맛있습니다. 

많이 먹겠다 욕심내지말고 작은양으로 흡족하고 맛있게 챙겨보시길 바랍니다. 


돼지고기 준비해 밑간해놓고 향신채 넉넉하게 썰어두기만 하면 절반이상 요리가 끝난 것입니다. 

나머지는 노릇하게 바짝 볶는일만 하면 됩니다. 너무 쉽죠? 


고기밑간도 아주 간단합니다. 다 생강청 덕분입니다. 토종생강이라서 그런겐지. 향이 너무 좋아서 다른 향신양념을 넣지않아도 향긋하니 아주 맛있습니다. 국간장으로 간을하면 고기맛을 한층 돋보이게 하고 깔끔한 맛이 됩니다. 


생강청이 없다면, 과일청으로 밑간해주고, 다진생강,다진마늘, 후추등을 곁들여 주세요! 



향신채는 넉넉히 준비하세요! 요 향신채가 또 돼지불고기 맛을 한층 살려주기때문이여요.

편썬마늘이 없어서 다진마늘1큰술을 마지막 즈음해서 넣어 볶았어요. 

양파와 파를 노릇하게 볶다가 끄트머리쯤에서 다진마늘을 넣으면 되요. 

최대한 센불에서 기름 넉넉히 넣고 노릇노릇 해질때까지 바짝 볶아주세요! 그럼 더 맛있어요!



바싹 고기볶기


향신채가 다 볶아졌으면, 밑간한 돼지불고기 넣고 휘리릭~ 후다닥~ 

바짝 볶아주면 끝! 



혹여, 모자란 간이 있으면 국간장, 설탕으로 조정하면 됩니다. 



자, 판을 벌려봅니다~~

마침, 세발나물도 무친것이 있어서 같이 곁들였습니다. 세발나물도 새코롬하니 고기랑 잘 어울립니다. 



돌미나리 무침과 곁들여 먹는 돼지불고기는 정말 환상적입니다. 너무 맛있다는 말외에는 마냥 먹기만 할뿐!

향긋함이 팡팡! 상큼함이 팡팡! 정말 끝내줍니다. 



돌미나리사과무침, 이맘때 여린 돌미나리가 한창 나오기 시작했으니 꼭! 챙겨드시옵소서!

돼지불고기도 곁들인다면 더할나위 없구요. 뭐, 없어도 봄찬으로 아주 맛있고 근사합니다. 




향긋한 돌미나리로 꽉꽉 야무지게 채워진 부침개입니다. 한입 먹으면 정말 향긋함에 풍덩 빠집니다. 

반죽도 너무 잘되어서 폭신한듯 바삭하고 촉촉한듯 아삭아삭하고, 여하튼 봄철 별미입니다. 


맛도 너무 좋아서 반하지만, 부침개를 1장만 만드니깐 이거 넘 좋은걸요?  



아담하게 생긴 부침개지만, 돌미나리가 수굴수굴 우굴우굴 꽉 차서, 한점만 먹어도 봄! 입안가득 봄! 

그런 맛입니다. 간단하게 후다닥 만들어도 너무 맛있으니깐요. 

작은양으로 알차게 맛깔나게 '돌미나리' 챙겨드시옵소서~~



2000원어치로 '봄맛'을 너무 한껏 느끼고 채운것 같아요.

저렴하고 푸짐하게 맛있는 나물을 챙겨먹을수 있는 시기가 봄입니다. 

그럴수록! 많이 먹기대회말고 작은양이지만 알차게 먹을줄 아는 지혜가 필요한듯 싶어요

특히나, 풍성한 봄나물이 한창이지만, 대부분 너무 이르게 열풍재배한 것들이 많아서요. 

차근히 봄이 오는 소박한 속도만큼이나 소박하게! 알차게! 꽉차게! 봄밥상을 채워봤으면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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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제철찾아삼만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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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17.03.30 18:40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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