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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철요리/초봄

간단하고 맛있는 봄찬 모듬1

간단하고 맛있는 봄찬 모듬 첫번째입니다. 

2016년 봄철(3-5월)까지 즐겼던 찬을 한자리에 모아봤습니다. 



봄철시기는 초봄은 싹과 순을 즐기기 시작하다 봄이 무르익으면 나무순을 포함한 재배채소들을 챙겨먹고 늦봄에는 산나물을 챙겨먹으면 좋습니다. 시기별로 맛난 식재료가 눈에 띄게 달라지오니, 섬세하게 나누어서 잘 챙겨먹었으면 합니다. 


그만큼 봄은 따사로운 봄볕의 도움을 받아 식재료 성장과 재배가 왕성한 시기라서 특히나 늦봄이 되면 년초에 심은 재배채소들을 대거 수확하는 시기라 풍성한 식단을 차릴수 있게 합니다. 봄볕, 바람, 비 등의 차이가 만드는 '큰차이'를 담아내면 더 풍성하고 맛난 밥상을 챙길수 있습니다. 

올 봄에는 그런 소박한 차이를 크게 느끼며 보낼수 있었으면 합니다. 


매월 초에 월별자료를 내고 있는데, 봄식재료자료부터는 생략할까 하고 생각하고 있었는데, 이래저래 자료를 살펴보니, 몇가지 정돈해야 할듯해서 간략하게 담아보려고 합니다. 이번주 말쯤에 맞출 예정이오니 참조하세요. 


초봄시기는 의외로 철잃은 식재료들이 많습니다. 하우스재배가 왕성한터라 4-5월에 나와야하는 식재료들을 대거 열풍과 온도조정(가온해서)으로 3월초순경부터 내놓습니다. 그래서, 다른계절에 비해 초봄시기가 '봄'이름을 달고 철모르게 나오는 식재료가 너무 많습니다. 3월시기는 아직 추위가 머무는 시기라서 '싹'수준, 즉 여린 순정도가 나올시기이니, 언땅이 풀리면서 나오는 '새순'을 챙겨먹는 것에 집중하면 좋을듯 합니다. 


이밖의 재배채소는 빨라도 3월하순에 접어들어야 하니, 재배채소는 조금 늦게 챙겨먹도록 하면 봄볕에 큰 재배채소를 먹을수 있으니 꾹! 잘 참아내시고 넉넉히 4월초순경부터 챙겨드시길 바랍니다. 



어쨌거나, 봄은 언제나 우리곁에 잘 찾아옵니다. 

하지만, 사람사는 세상의 봄은  그 봄을 간절히 원하는 사람들에게만 열리나봅니다. 아마도 그래서 더 값지고 보석같은지도 모르겠지만, 그만큼 수고로움이 필요로합니다. 우리들이 잃어버린 봄.. 그 봄을 올해는 맞이할수 있을런지.

살짝 추워도 되고, 늦게 꽃이 피어도 괜찮지만, 산산히 부서지지만 않았으면... 그런생각이 듬뿍 듭니다.


올 봄에는 봄맞이 꽃을 보면서 서러워하질않길... 그리 간절히 바래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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