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 6. 24. 07:00

간단하고 맛있는 여름찬 마흔 다섯번째, 묵 냉국입니다.

간단하고 맛있게 먹는 여름찬, 묵냉국입니다. 묵을 많이 넣어먹으면 '묵사발', 묵보다는 국을 많이 먹자면 묵냉국 이렇게 표현하는게 어떨까싶은데요. 제가 오늘 소개하는건, 여름밥상에 간단한 찬겸으로 올리는 묵냉국입니다. 

끼니로 먹어도 무방하지만, 여름밥상시작전에 가볍게 먹는것으로 하는것이 어떨지싶습니다. 

같이 곁들여 시원하게 목도 축이면서 먹는 찬으로 여기시면 좋을듯 싶습니다. 


특히나 '묵'을 만들지않는이상, 원산지 문제에서부터 어떻게 만들었는지 잘 모르면서 많이 먹자고 하기는 어렵고, 작은양으로도 알차게 먹는방법을 즐기는게 훨씬 여러모로 따져봐도 좋으니, 밥찬으로 또는 밥상식욕돋구미용으로 가볍게 먹는차원에서 준비하고 즐겼으면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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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단, 묵을 구입하는 것이라 나머지 준비는 정말 초간단입니다. 이미 소개한 '미역오이냉국'과 거의 흡사합니다. 

다른점이 있다면 '묵'이 들어가는것과 '김치'가 들어간다는 정도입니다. 여기에, 노지 양상추가 들어갔습니다. 

냉국만들기만 할줄알면, 나머지는 밑간만 신경쓰고 휘리릭 섞어 내놓기만 하면 됩니다. 정말 간단하죠?


오이만 채썰어 넣고 냉국으로 한번 먹고, 여기에 미역 곁들여서 또 한번 챙겨먹고 그러다가 국내산 묵 사다 냉국한번 더 챙겨먹으면 여름 중턱쯤 가지않을까요? 뭐, 그런 차원에서 가볍게 보시고 참조하면 될듯합니다. 


묵은 원산지만 국내산이면, 어떤묵이든 상관없어요. 메밀묵도 좋고, 도토리묵도 좋습니다. 

국내산인 경우는 중국산이나 미얀마산보다는 가격이 조금 비싼편이니깐 많이 먹자고 덤벼들지말고 적은양으로 가볍게 찬으로 먹는다면 또 그다지 부담스럽지않습니다. 허니, 그렇게 여름찬으로 가볍게 즐겼으면 합니다. 



원래는 묵을 만들지않는이상 잘 요리로 하려고 하지않았다가, 국내산 고구마로만든 묵이 있어서 늦봄에도 산나물에 묵무침을 한차례 해먹었던 기억이 나서, 여름에도 한번쯤 사다 냉국한번 해먹어야겠다 싶어서 사왔습니다. 


고구마묵은 상당히 부드럽습니다. 도토리묵과 메밀묵 중간쯤이라고나 할까. 

꼭 고구마묵일 필요는 없으니 원산지가 국내산인지 확인하고 국내산 묵으로 챙기면 좋을듯 싶습니다.

가능하시다면 '묵'을 직접 쑤어 즐기는것이 더 좋습니다. 그것이 어렵다면 구입하되 원산지를 확인하는 버릇과 왜 온통 수입산으로만 만드는지. 묵 원재료는 우리땅에서 나기 어려운건지. 이런 궁금증을 가져가면서 구입하고 먹을줄 알면 더할나위없겠습니다. 



기본, 다시마우린물이 시원한 냉장고에 있던터라 얼음을 동동 띄우지않아도 사실 엄청 시원합니다.

새콤달콤하게 맛만 맞추면, 뭐 거져먹는 음식입니다. 다른 냉국과 달리 김치가 들어가서 더 입에 착착 감기며 맛있습니다. 

꼭 맛난 국물김치 먹는맛이랄까. 여기에 아삭아삭한 오이며, 양상추, 부드러운 고구마묵까지, 

더위에 땀 쏙빼고 지친 밥상에 앉아 한입 크게 해서 입안에 넣으면, 더위도 쏙 들어가버리고 몸도 시원해집니다. 



너무 쉽고 간단하니깐요. 기나긴 무더위에 지쳐갈때 한판 시원하게 챙겨드시옵소서~~







묵냉국 


재료: 고구마묵1개, 작은오이1개, 채썬김치 크게 한줌, 양상추 적당량, 김약간   

묵밑간: 국간장1큰술 

오이밑간: 국간장1큰술  

김치밑간: 비정제설탕1큰술, 참기름1큰술 

냉국: 다시마우린물3컵, 국간장2큰술, 양조식초1큰술, 다래청2큰술반, 다진마늘약간  


※ 묵냉국은 묵사발과 달리 '찬'으로 먹는만큼, 묵보다는 여름채소 듬뿍, 국물 넉넉히 넣고 즐기면 좋습니다.

이때 사용하는 밑국물은 욕심내어 '채소육수'도 좋고, 멸치 해물육수도 좋습니다. 고기육수도 좋구요.

다만, 너무 튀지않은 육수가 좋습니다.  육수를 욕심내면 더 맛깔난 냉국이 됩니다. 

하지만, 다시마만 우려낸 물만으로도 맛있으니깐요 만만하게 챙겨보시와요. 


㈎ 밑국물 준비 

※ 한소끔 끓여서 준비할 경우에는 사방 10센치 다시마 5장을 물2리터에 하룻밤 우려낸후 냄비에 2리터생수를 더 붓고 끓어 오르면 바로 다시마를 건져내고 불을 끄고 한김 식혀낸후 냉장보관해 사용합니다. 

- 끓이지않고 사용할 경우에는 사방10센치 다시마 3장을 2리터물에 담가 하룻밤 우려내고 다시마는 건져내고 그물을 사용합니다. 

- 이때 다시마는 젖은 헹주로 깔끔하게 닦아낸후 사용합니다.

-이렇게 만들어진 밑국물은 냉국뿐만아니라 각종 요리국물에 사용해도 좋고, 밥물로도 사용하면 아주 좋습니다. 


자세한건, 아래글을 참조하세요!

간단하고 맛있는 여름찬 42, 미역오이냉국~


㈏재료 준비 및 밑간 

㉠ 묵은 먹기좋은 크기로 썼고, 국간장으로 밑간을 해줍니다.  

  -수저에 잘 떠질 정도의 크기면 딱 좋습니다.

  - 묵이 워낙 부드러워서 손으로 조물락 밑간하지말고 그릇을 돌려가며 고루 섞일수 있도록 해줍니다. 

㉡ 오이는 곱게 채썰고 국간장에 밑간해 둡니다. 

㉢ 김치는 먹기좋게 채썰고 설탕과 참기름에 밑간을 해줍니다. 

㉣ 양상추는 깨끗하게 씻어 물기 잘 빼내고 적당하게 (잘게) 뜯어놓습니다. 

- 양상추가 없을경우에는 상추로 대신해도 됩니다. 


㈐ 냉국만들기와 담기 

㉠ 밑국물 3컵에 국간장, 과일청, 식초, 다진마늘을 넣고 새콤달콤하게 만듭니다.

㉡ 밑간한 재료와 양상추를 그릇에 적당량 담고, 준비한 냉국을 붓습니다. 

  -여기에, 얼음, 김등을 취향따라 적당량 넣어 주면 끝!


준비


고구마묵을 준비했습니다. 

1모로 여러명이 먹자면, 큰 볼에 다 담고 휘릭 섞은후 작은그릇에 나누어 담아 내면 너끈하더이다. 허니, 더 욕심내지 마시고 1모로 알뜰히 드시옵소서~~


양상추와 오이, 김치를 꺼냅니다. 



양상추는 사실, 지집은 여름에만 먹습니다. 여름장터에 가면 노지양상추를 판매하는데 그걸사다 여름 샐러드도 챙겨먹고 비빔국수에도 넣어먹고, 요로코롬 냉국에도 넣어먹곤합니다. 딱! 여름에만 판매하는터라 이때 잘 챙겨먹는 것으로하고 다른계절에는 별로 욕심내질않습니다. 하여, 잘 소개하질 못합니다. 


3개에 2천원인데, 모양과 크기는 제각각이여요. 근데, 걍 먹어도 너무 맛있고, 조금 냉장고에 오래두어도 상하질않아 참 맘에 쏙 듭니다. 양상추말고도 샐러리도 여름에 노지재배해 판매하는데요. 고것도 향이 짙고 아주 맛있습니다. 


많은사람들이 여름장터를 무진장 괴로와합니다. 너무 더우니깐요. 근데, 잘 살펴보면, 요런 황금같은 노지재배작물이 있어요. 비록 종자는 외래종이지만, 노지에서 자란터라 하우스재배작물과는 맛과 식감이 달라요. 기회가 닿는다면 여름장터에서는 노지수확한 여러작물들을 이기회에 조금씩 맛보는 기간으로 두고 챙겨먹으면 너무 좋습니다.  



요렇게 키운 노지 양상추는 겉잎도 다 챙겨먹습니다. 깨끗하게 씻어서 물기 쫙 빼줍니다. 먹기좋게 손으로 잘게 뜯어놓습니다. 


묵은 편썰어서 한입크기로 썰어놓고 볼에 담아 국간장을 흩뿌려 밑간해놓습니다. 묵이 워낙 부드러워서 힘을 주면 금새 부서지더라구요. 허니 살살살살!!!!



오이는 곱게 채썰어 국간장약간에 휘릭 버무려 놓습니다. 


김치는 곱게 채썰고 설탕과 참기름약간으로 조물조물 무쳐놓습니다. 너무 신김치이면 단맛을 조금더 추가해주시고요. 




냉국만들기와 담기 


다시마우린물 3컵에 국간장, 현미식초, 다래청, 다진마늘약간을 넣고 휘릭 섞어줍니다. 

새콤달콤하면 됩니다. 조금 달큰한 맛이 조금더 나면 더 어울어짐이 좋더이다 참조. 



그릇에 묵, 오이, 양상추, 김치 올리고 냉국을 붓습니다. 



자~~

얼음 동동 띄우고, 김도 채썰어 올려주고 휘리릭 섞어서 수저로 옴팡 떠서 앙~~~

시원하니 좋고, 새콤달콤하니 좋고, 건져먹는 것 많아 좋구 얼쑤~



김치가 신의 한수같아요. 김치가 들어갔다고 국물맛도 더 좋고, 여러채소와 묵이 어울어진 맛도 너무 좋습니다. 

요즘같이 일찍 찾아온 더위에, 요로코롬 시원한 냉국 한그릇으로 더위 잠시 식혀내고 여름밥상을 마주하는 것이 필요할듯 합니다. 



저는 묵보다 오이, 양상추, 김치를 듬뿍 넣었고, 국물도 넉넉히 부어 먹었습니다.

보통은 '묵사발'로 끼니대용으로 챙겨드시던데요. 그러지 마시고, 밥찬으로 챙겨서 무더운 여름날 잠시 더위식혀가며 식사할수 있게하면 좋을듯 합니다. 


무엇보다 불없이 만들수 있는것이라 맘이 드실께고, 밑국물만 언제든지 마련해놓으면 이 지독한 무더위도 거뜬히 견딜만해집니다. 


잠시 주말에는 비소식도 있더이다. 

너끈하게 와주어 가뭄을 말끔히 해소해주어 풍년이여도 흉년이여도 가슴앓이하는 농민들 가슴팍이나 위로해주었으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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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제철찾아삼만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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