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 8. 9. 07:26

간단하고 맛있는 여름찬 예순 한 번째, 가지찜 두번째입니다. 

가지는 여름대표식재료입니다. 한창 여름식재료들이 폭우와 폭염에 일시적인 생산과 유통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데요. 가지는 기특하게 (무탈하게) 버텨 넉넉하게 여름밥상을 채워주고 있습니다. 


장터에서 작으마한 가지들을 한 바구니 2천원에 사왔습니다.  


이전에 소개한 가지찜1은  팬에 구운후 그상태에서 양념장을 끼얹고 뚜껑덮어 찌는 것이였다면, 이번(가지찜2)에는 퉁퉁 적당하게 썰어 찜통에 찐후 양념장을 쓰윽 부었습니다. 

두가지 다 조리시간은 얼추 비슷하지만 맛과 식감에서 다소 차이를 냅니다. 


요런 작으마한 차이들을 섬세하게 느낄수 있는 시기가 '제철'시기입니다. 이미 늦여름이니, 가지의 요맛죠맛 다 봤을테지만, 아직 맛보지 못했다면 한번 챙겨주시면 좋을듯 합니다. 두가지 다 만들기 너무 간단하기때문에 번갈아 드셔도 좋습니다. 



막대모양으로 길쭉하게 썰어낸후 김이오른 찜통에 7분정도 쪄주면 됩니다. 찌는동안 양념장 만들면 되구요.

찌는시간도 5분정도 찌면, 뽀도독 쫄깃한 식감이고, 7분정도 찌면 부드럽습니다. 

양념장도 취향따라 매콤하게 해도되고, 달큰하게 해도 됩니다. 

또, 가지는 수분이많아 찐후 밑간을 해 어느정도 수분을 빼내고 양념장을 끼얹으면 좋더라구요



뭐니 뭐니해도 만들기가 워낙 간단하니 냉큼 챙겨주기에 너무 좋습니다.


가지는 의외로 제철꼬박지킴이입니다. 허니, 여름철에 왕창 잘 챙겨먹는게 좋습니다. 당연히 여름에 약이 되는 식재료입니다. 대략 가을 중턱까지 만날수 있는데요. 그때까지 꾸준히 알차게 잘 챙겨드시면 되겠습니다. 



밑간을 국간장으로 하고, 양념장에도 국간장을 넣었더니 시커멓지않고 맛도 깔끔하니 좋네요.


써는 방법도 달리해서 쪄도 좋고, 찌는시간 차이를 주어도 좋고, 양념장을 달리해서 여러맛을 만들어도 좋을듯 합니다. 아직 가을중턱까지는 시간이 많으니깐요. 차근히 요맛죠맛 보세요! 







가지찜


재료: 재래종 가지2개

밑간: 국간장1/2큰술 

양념: 고춧가루1큰술반, 다진파2큰술, 다진마늘1/2큰술, 들기름2큰술, 산머루청1큰술반, 양조간장1큰술, 국간장1/2큰술


※ 가지찜은요,

적당한 크기로 썰어 김이오른 찜통에 쪄준후 (5분에서 7분) 양념장을 끼얹은 것입니다. 


㉠ 먼저, 찜통부터 불에 올려둡니다. 

㉡ 가지는 깨끗하게 씻어 반갈라 막대모양으로 길쭉하게 썰어줍니다. 

㉢ 찜통에 김이 오르면, 썰어둔 가지를 넣고 쪄줍니다. 

 -(중불) 5분찌면 쫄깃한 식감, 7분찌면 부드러운 식감입니다. 참조

㉣ 찌는동안, 양념장을 만듭니다. 

㉤ 다 쪘으면, 꺼내 볼에 담은후 한김 식혀준후 국간장으로 밑간합니다.     

   - 밑간을 해주면, 수분도 어느정도 빠지고 간도 골고루배여 더 맛있습니다. 

㉥ 그릇에 가지런히 가지를 담은후 준비한 양념을 끼얹어 줍니다.



준비 


장터에서 작으마한 가지를 사왔습니다. 얍상하고 홀쪽 길쭉하기도 해서 양이 모자랄까하고 3개를 집었는데, 2개정도 써니 적당하더라구요. 


가지는 씻어놓고 찜통부터 불에 올려 두었습니다. 



반갈라 길이로 3등분하고 막대모양으로 엇비슷한 크기로 썰었습니다. 


찌기 및 밑간 


찜기에 김이 오르자, 썰어둔 가지를 찜기에 넣고 중불에서 5분 쪘습니다. 

꺼내, 볼에 담아 두고 국간장1/2큰술로 버무려 주었습니다. 



바로 양념장을 끼얹었더니, 양념이 고루배이지않더라구요. 하여, 밑간을 했어요. 

또 양념장을 끼얹고 나면 수분이 와르르 쏟아져서, 먼저 밑간해 어느정도 수분을 빼준후 양념장을 끼얹는게 낫더라구요. 참조하세요! 


양념만들어 끼얹기


조선대파 다져넣고, 다진마늘 , 고춧가루, 양조간장, 국간장, 과일청을 넣어 짭조롬달큰하게 만들었습니다. 

여기에, 들기름을 넉넉히 넣었습니다.  



그릇에 가지런히 한줄 담은후 준비한 양념장을 끼얹어 줍니다. 

그리고 다시 가지런히 한줄 올려 담은후 양념장을 끼얹어 주면 끝! 




자~

그릇에 담습니다. 


식감도 재미나고 아주 맛있습니다. 

푹 쪄서 부드러운 식감을 살려도 맛나던데, 5분정도 찌니 쫄깃거리는 식감이 있어서 아주 재미났습니다. 

짭조롬달큰한 양념맛이야 뭐, 두말할 것 없구요. 



양조간장양을 조금 줄이니, 시커멓게 되지않아 훨씬 좋네요. 맛도 더 깔끔하니 좋구요. 

거기다가, 들기름의 고소한 맛이 전체적으로 감싸서 더 맛나네요. 


별거아닌 소박한 찬인데, 한끼 식사를 아주 맛깔스럽게 만들어줍니다. 



무엇보다 만들기 쉬우니 더할나위없습니다. 

만만하게 챙겨드시옵소서~~



우리가 너무 무더운 나머지, 여름이 가진 매력을 애써 찾아보려고 하지않는데요.

여름은 한해결실이 보는 '가을'을 안받침하는 든든한 계절입니다.  여름이 없다면 가을결실도 없습니다. 

우여곡절이 가장 극심한 계절이지만, 그런 화끈한 여름이 없다면, 알찬 결실을 맺는 가을도 신통치않게 됩니다. 


올여름은 어떤 가을을 열어줄지 궁금해집니다. 

여름에 성장이 마무리되어야 가을에 잘 '익어'갑니다. 


허니, 늦여름은 한해 결실이 성장하는 마지막 시기입니다. 그것이 잘 되야 풍성한 가을을 맞이합니다. 

우리들의 여름은 어떠했나. 

우리들의 가을은 안녕할까?

그런 궁금증을 가져보는 늦여름이 되면 좋지않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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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제철찾아삼만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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